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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와 함께하는 물생활

초보 물생활 구피 물고기 키우는 필요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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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나 금붕어를 키우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막상 키우겠다고 생각하고 나서 준비물품을 챙기다보면 굳이 살필요도 없는 물품을 사게되는 경우도 있고 사고나서 중복으로 사게되는 경우도 종종보게 됩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경험이 없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되는대로 눈에 보이는대로 사는 경우도 많고 내가 이거 사서 얼마나 키우겠어.. 하는 생각에 준비 자체를 허술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한달도 안되서 생물 다 죽이고 창고로 넣거나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무엇을 키우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키우다 죽으면 말건데..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시면 100이면 100 다 죽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키우는 종이 뭘 좋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도 좀하시고 잘 키우겠다 말그대로 내식구라는 생각으로 키우신다면 뭐하나 사시는것도 생각을 하고 사게되실겁니다. 오늘은 제가 물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고 또 이런것도 있다는 것을 한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비싼 금액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키우고자 하는 물고기의 크기와 규모를 생각하셔서 어느정도를 준비하고 어느정도를 생각하고 시작해야되는질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올립니다.

 

1. 어항

사람이 잠잘곳 없이 살수 없는것 처럼 물고기도 어항이 있어야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물론 어항 대용품으로 쓸만한것도 많습니다만 구피를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 하나 바로 어항입니다. 어항은 가능하면 사각어항을 키우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처음에 구피 키울때는 이 어항으로 키웠습니다. 둥그런 단지 어항으로 구피를 많이들 시작하실 겁니다. 오래살릴수 있고 건강한 구피를 키우실 생각이시라면 이런 둥근종류의 단지어항은 임시거처용 혹은 단독으로 병든개체 치료시킬 목적으로 이용하시고 제대로 키우실 목적이시라면 가로 45cm(한자반) 이상 최소 한자(30cm)짜리 사각어항에 키우셔야 제대로 키우실수 있습니다.

 

저런 어항의 가장 큰 단점은 구피가 돌아다닐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다는데 있습니다. 둥근어항이다 보니 둥근원형의 지름공간 내에서만 다닐수 있기에 움직임이 극히 적고 작은 치어들이 숨을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어미에게 공격당하다 보면 잡아먹히거나 죽음을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구피들 상호간에도 좁은 공간에서 지내다 보면 자신이 차지하는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경향이 많아 집니다.

이런 둥근 어항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2. 히터기

밤낮 온도차가 심해지는 가을부터 봄까진 이 수중 히터기는 필수입니다. 보통 초심자들이 히터기가 꼭 있어야 하나요?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유를 대자면 어항이 히터기 넣을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들 하시는데요 그래서 어떤 어항이냐고 물어보면 앞에서 말씀드린 저런 둥그런 원형 어항이기 때문에 넣을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하십니다. 다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가능하시면 한자 반 정도의 어항에 키우시면 폭번(폭탄번식)이 와도 30-40마리 정도는 수용이 가능합니다.

 

이래서 결국엔 어항을 다시 사야되는 중복투자가 됩니다.

히터기를 사실때는 와트수를 어느정도 생각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어항이 두자세자되는 큰 어항을 쓰시면서 50W짜리 작은 히터기를 사신다면 원하는 온도로 올리는데 엄청난 시간과 전기가 먹는다는 사실 아셔야 하구요.. 물양에 맞게 적정 와트수가 있으니 판매자에게 물어보시거나 제품 뒤에 사용가능 용량이 기록된 것들도 있으니 잘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상품마다 다 다릅니다만 제가 쓰고 있는 두가지 히터기중 하나는 물속에 완전히 푹 담궈서 사용해야되는 것이 있고 온도 조절벨브 밑 부분까지만 물을 담궈서 사용할수 있는 제품도 있으니 제품포장을 꼭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유리 히터기 같은 경우엔 물속이 아닌 물밖에서 작동이되면 급속한 열로인해 유리가 터지면서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 절대 물속에서  작동을 하시고 혹여나 물환수나 어항을 완전히 뒤집어서 청소해야 될경우엔 꼭 전원을 끈후에 환수나 청소후 물을 완전히 채운후에 전원을 넣어 사용하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감전되서 구피는 그자리에서 죽고 사람도 큰일 날수 있습니다.

 

3. 여과기

 초심자들이 그다음으로 많이 묻는 질문이 여과기 꼭 필요한가요 입니다. 여과기 없이 키우실려면 정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사람은 맑은 공기없이 살수가 없드시 물고기 또한 맑은 물없이 살수가 없습니다. 이런 물관리는 주기적으로 새물을 넣어주는 일이 필요하지만 단순히 물만 갈아준다고 해서 모든것이 다 잘되지는 않습니다. 어느순간에 본인이 매일 물갈이를 일정하게 한다하더라도 물고기에게 필요한 환경이 맞지 않는다면 병이오거나 죽기 쉽습니다. 이럴때 바로 필요한게 여과기입니다.

 

여과기도 종류가 많습니다. 여과력이 가장 좋으면서 싼금액으로 할수 있는 것이 제가 쓰고 있는 저면 여과기입니다. 단.. 저면여과기는 2자까지만 가능합니다. 2자 이상되는 어항에선 저면여과기만으로는 부족하고 다른 여과기를 하나 더 달아서 사용한다거나 그게 아니라면 외부여과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제가 저면 여과기를 선택한 이유는 어항내 여과기가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서 좋고 바닥재를 사용하시려면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것이 저면여과기 이기에 이것을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 여과력이 좋은것에 비해 가격또한 무척이나 쌉니다. 5천원 미만으로 소,중,대 중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신 단점이 기포기도 있어야 하지만 바닥재는 필수로 따라와야 하고 6개월에 한번정도는 바닥재를 뒤집어서 어항 전체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이게 무척 번거로운 작업이 될수 있습니다. 

 

4. 기포기

기포기는 물속에 설치하는 저면여과기나 스펀지여과기에 필히 있어야 하는 기기입니다. 기포발생장치를 통해서 스펀지 여과기는 스펀지에 박테리아가 살아갈수 있도록 만들며 바닥재를 쓰는 저면여과기 또한 바닥재에 이물질을 여과시켜 박테리아를 만들수 있기에 이 기포발생기는 필수품에 속한다 보면 될것입니다. 다만 이제품을 선택하실땐 저처럼 1구짜리를 쓸것인지 2구짜리를 쓸것인지를 생각해보시고 구매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차후에 여과기를 하나 더 설치한다거나 혹은 어항을 추가로 설치를 하셔야 할때 1구짜리 기포기 보다는 2구짜리 기포기를 사용하시는게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기포발생기가 소음이 심한게 있습니다. 기본 진동이 일어나는 제품이다보니 가격싼 제품은 엄청 시끄러울수 있으니 이왕이면 돈을 조금 더 들이시더라도 저소음용으로 사용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기포기는 계속 틀어주셔야 합니다. 물고기에겐 용존산소량을 올릴수 있고 여과시스템이 계속 작동되는 원천이기때문에 먹이를 줄때와 환수 청소시 빼고는 계속 틀어주는게 좋습니다. 

이런 기포기를 쓸려면 에어호스도 필요하니 같이 구매해주세요.. 기포기만 사고 나서 연결하는 에어호스가 없으면 쓰지도 못합니다.

 

4. 바닥재

바닥재 꼭 써야 하나요?라고 묻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처럼 저면여과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바닥재 또한 필수 요건입니다. 하지만 스펀지여과기를 쓰시는 분들은 선택사항이라 볼수 있습니다. 바닥재 없이 그냥 탱크어항에 키우시는 분들도 요즘 많습니다. 말씀드렸드시 저면여과기를 쓰시는 분들은 이 바닥재를 사용하심으로 인해서 저면여과기의 필터역활을 하여 바닥재 속과 사이사이에 박테리아가 서식하게 됩니다.

바닥재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열대어를 키우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바닥재는 이런 흑사입니다.

저는 어항이 두개입니다만 하나는 흑사 또하나 위 사진에 나와있는 오색사입니다. 여러가지 색상이 섞여있는 오색사입니다만 흰색계통의 돌들이 많습니다. 오색사는 이뻐서 초창기에 세팅했다가 다시 오색사로 바꾸고 어항하나를 더 세팅하면서 기존에 쓰던 오색사로 깔았습니다.

 

5. 온도계

히터기가 있다면 온도계도 있어야 겠지요... 사실 히터기 온도를 세팅해보면 그 온도와 온도계의 온도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느것을 믿어야되는가.. 온도계에 맞춰서 히터기를 맞추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온도가 1-2도 맞지 않아도 일정한 온도 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차가워질경우 약한개체는 온도쇼크로 죽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 유지를 위해선 히터기를 꼭 설치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온도계는 그 일정한 온도를 확인하는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구요.. 전 26도씨에 맞춰서 키웁니다.

 

6. 인조수초 및 장식품

인공수초는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만 밋밋하게 아무것도 없는 어항보다는 그래도 뭔가 초록색의 수초의 모습을 연출할수 있다는 것에서 저는 세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구피산란시 치어들이 은신처로 사용할수 있어서 일부러 세팅한것도 있었구요.. 물론 이 인공수초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인공수초가 구피들에게 좋지 않다는 이야길 많이들 하시는데 아직까지는 한마리도 탈락없이 잘 크고 있고 인공수초로 인해서 생긴 문제는 없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 싶이 저는 두개의 어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한자짜리 어항과 또하나는 한자반의 어항입니다. 측면에서 찍었습니다. 오른쪽엔 측면에 LED 스탠드를 비춰봤습니다. 백탁이 아닙니다. 이렇게 두개혹은 그 이상의 어항을 운영을 해야될때 앞에서 말씀드렸드시 기포기를 설치해야되는데 저처럼 1구만 되는 제품을 사용할때는 에어분배기를 달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2구짜리입니다. 3구,4구짜리도 있는데 필요한 에어를 분배해서 사용할수 있기에 굳이 에어발생기를 하나더 사실생각하지 마시고 이런 에어분배기를 달아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파란 레버를 이용해서 돌려서 에어를 줄이거나늘려서 조절할수 있습니다.

 

이외의 용품은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소에도 물생활용품이 꽤있습니다. 이외의 먹이와 함께 이정도는 기본으로 세팅하시는게 좋구요.. 처음에 시작할땐  저도 둥근 원형어항으로 시작했으나 구피가 점점 늘어나고 또 제대로 갖춰서 키우자는 생각을 하면서 점점 사용하는 용품이 늘어난것도 사실입니다.

치어 숫놈과 암놈을 키워 현재까지 3차 출산을 하여 50여마리가 되었습니다.

 

암수 분리사육은 하겠지만 얼마나 늘어날지... 폭번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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