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부분의 운동관련 센터나 공용시설등의 폐쇄로 평상시 운동을 즐기던 분들에겐 이 기간이 운동부족이 되기 쉬운 시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수영을 즐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추석때 쌀가마를 메다가 어깨와 팔에 염증이 발생하고 나서부터는 일체 수영은 꿈도 못꾸게 되었고 병원에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잘 낫지가 않더군요..
그때부터 먹고 자고 싸고 뒹굴뒹굴 거리면서 자신을 사육하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슬슬 배가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하고 없던 가슴마저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아.. 이러면 곤란한데.. ㅋㅋㅋ
4kg가 무지막지하게 쪘습니다.
체중은 그렇다쳐도 배가 나오기 시작하니 이건뭐.. 옷맵시 다 팔아먹고 바지허리가 꽉쪼여서 옷입는게 고역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옷을 다시 사자니 운동하면 살빠질건데 하는 생각때문에 줄어든 사이즈의 옷을 사는게 아니라 늘어난 뱃살로 큰 사이즈를 살생각을 하니 왠지 모르게 서글프기까지 했습니다.
10km 마라톤 대회도 두번이나 참여해놔서 달리면 살빠질건데 하면서도 이전엔 시민운동장에 폭신폭신한 레인위를 달릴수 있었으나 지금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폐쇄되고 나서는 달리기도 마땅칠 않아 무슨운동을 할까 고민중에... 최근에 산 스마트워치 화웨이 GT2를 만지작 거리다가 운동항목에서 야외걷기라는 항목이 눈에 뜨이더군요..
사실 런닝을 하면서 걷기보다는 달리기가 더 매력적이었던게 사실입니다. 왠지 30분 정도 뛰어주면 땀도 막흘리게 되고 나른함과 함께 나는 운동을 했다는 그 자기만족감에 즐거웠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달리기라는 것도 계속하게 되면서 부터 시간을 점점 늘리게 되고 또 거리대비 시간단축을 욕심내면서 부터 오래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무릎 발목이 아파서 많이 뛰지 못하겠어서 대회가 끝나고 나서는 안달리게 됩니다.
스마트워치 화웨이 GT2를 사고 나서 스마트워치 값어치는 해야겠다 싶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걷기를 해봤습니다. 장소는 회사근처..
이날 처음 걷기운동을 해봤습니다. 점심을 일찍먹고 회사근처를 3km 정도 걸었습니다. 33분이란 시간동안 이리저리 속도가 늦춰지거나 흐름이 끊기지 않을곳을 찾아다녀 봤습니다. 걷기라는 운동이 사실 제일 편하게 시작할수 있는 운동일지도 모릅니다. 뛰는것보다 오랜시간 운동이 가능하고 관절에 무리가 덜가는것도 사실이니까요.. 일단 첫날은 오래도록 걸을수 있는 곳을 물색했습니다.
둘째날은 한시간을 걸었습니다. 만보를 채워보기 위함이었습니다. 1시간 정도 걸었을때 7천걸음 정도 걸을수 있었고 출근해서 퇴근시까지 근 3천보 정도는 평균 걷는것 같아 한시간 정도 걷는다면 하루 만보는 안걷겠나 싶었는데 이날 만보이상 찍을수 있었습니다.
만보채우기 둘째날입니다. 운동시간이 10분정도 부족했었습니다. 일단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걷기를 하다보니 안그래도 코로나 19로 점심시간이 한산해서 걷기운동을 하기엔 더없이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이런말은 하는게 아니지요.. 빨리 이 위기가 넘어가서 지역경제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경제가 조속히 정상화가 되길 바래봅니다.
토요일이었습니다. 이날 무슨일인지 새벽에 일찍 잠이 깨서 예전에 새벽수영하던 생각으로 걷기를 해봤습니다. 형곡동 금오산 뒷길로 올라가서 중턱의 주차장으로 가서 다시 내리막길로 금오산 야영장을 지나 금오산 저수지 둘레길 2.4km를 한바퀴 돌아 내려와서 시내가는 방향으로 향해서 다시 형곡동쪽으로 장장 두시간을 걸었습니다. 11.18km.. 이날 만 사천걸음.. 이날 저는 집에 가서 그냥 뻗었습니다.
오전내내 잤네요.. 이렇게 한번에 두시간 이상 걸어본것은 정말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가까운 거리도 걸어가기 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다보니 2시간을 한번에 몰아서 걷는건 다리에 무리가 가더군요..
그바람에 일요일도 거의 생각없이 내내 잤던 기억이 납니다.
월요일부터 저는 간헐적 단식까지 같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과 저녁은 먹고 점심을 걷기로 대신했습니다. 걷기를 한후엔 물을 많이 마셨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기 위해서 일찍일어나서 움직였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뭘먹기가 힘들기에 평상시보다 30분 정도 더 일찍일어나서 장운동을 시키고 씻고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잠자기전 스마트워치를 보면 만보는 기본채워져 있더군요..
어제는 중간에 전화가 와서 걷다가 멈춰서거나 통화를 하다보니 걷는 속도가 떨어졌습니다. 운동이 이전만큼은 되지 않았나 보네요.. 그래도 만보를 채우기 위해 저녁때 간단하게 산책정도로 만보는 채웠습니다. 이렇게 만보걷기를 5일 정도 시행했는데 체중은 1kg 정도 차이가 났으나 1kg이야.. 왔다갔다할수 있는 수치이기에 변화라고는 생각질 않습니다만 일단 장운동이 원활하게 되서 그런지 화장실을 편하게 가서볼일을 볼수 있다는 변화는 확실한것 같습니다.
식사를 한후 왠지모를 더부룩 함은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저는 하루 이만보와 간헐적 단식을 한달간 해볼 생각입니다. 하루 이만보를 한꺼번에 몰아서 운동을 하기엔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갈수있기에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할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 첫스타트로 이만보를 채웠습니다.
점심시간에 5.9km를 걸었고 7,578보를 찍었습니다. 368kcal를 소비했고 한시간 가량 실시를 했습니다.
점심시간은 매번해왔기 때문에 크게 문제없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금오산 둘레길을 두바퀴 돌았습니다. 금오산 둘레길 한바퀴가 2.4Km인데 둘레길을 두바퀴돌고 좀더 걸었나보네요.. 8,045 걸음을 걸었습니다. 운동시간은 한시간 가량되었고 388kcal 소비했네요..
이렇게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한시간씩 운동을 하는것이 무리가 덜가고 제가 목표한 이만보를 채우는것도 무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21,401보 걸었습니다. 운동으로 15,623보를 걸었고 하루 일상걸음이 5,778보 정도 걸어서 21,401보 달성했나 봅니다. 걷기로 756Kcal를 소비했네요.. 142kcal는 일상 걸음으로 소비한 칼로리인것 같습니다.
두시간 가량 운동을 할경우 만오천보 정도를 걸을수가 있나봅니다.
사실 하루에 두시간을 운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간적인 면을 제외해두더라도 달리기,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그 어느 운동을 하더라도 하루 2시간씩 꼬박꼬박 매일 할수있을까요?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두시간의 운동을 매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게 사실일것이라 생각되네요..
몸에 무리가지 않는 한도내에서 매일 이렇게 운동하는것도 쉽지않고 걷기가 뱃살빼기에 좋은 운동이라 하기에 제가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하게됐네요..
걷기를 하면서 한가지 좋은점은 일상 매일 보는 풍경이나 거리를 다시 한번 느린 속도로 자세히 볼수 있다는 점이 좋고 계절을 직접 느낄수 있다는 점과 한걸음 한걸음 걸어서 자신이 걸어온 거리를 느낄수 있다는 사실은 해본 사람만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이만보 걷기 다이어트를 도전하고 싶으신분들께 스마트워치 혹은 스마트밴드 하나는 꼭 구입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걸은 걸음수 혹은 운동시간을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채워나가는 재미가 정말 있습니다. 데이터 하나하나 쌓여가는 그재미가 자신을 뿌듯하게 만들고 또 내일 운동량을 도전하는 흥미로움이 더하게 느껴질겁니다.
비싼 워치나 밴드가 아닐지라도 운동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목표를 세울수 있다는 점에서 기록이 꼭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더더욱이 노력하게되더군요..
제가 쓰는 화웨이 GT2는 1km당 운동시간 지속시간 심박수 등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본인이 목표한 시간 거리등에 도착하게 되면 알려주기도 하구요.. 물론 영어로 알려주긴 합니다만 갤럭시워치 액티브도 km당 운동시간이나 지속시간 심박수등을 알려줍니다.
두제품다 워치 자체내에 저장공간이 있어서 음악을 저장할수 있기에 자칫 걷기만 하나보면 심심하거나 지루할수 있는것을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들을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블루투스이어폰은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들을수도 있는것 아니냐고 말씀하실수도 있는데 음악뿐만 아니라 현재 운동상황 안내를 통해서 더더욱이 직관적으로 확인할수 있다는 사실에 저는 스마트폰이 아닌 스마트워치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중에 전화로 방해받기 싫어서 간혹은 스마트폰을 들고가지 않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이만보 다이어트 후기를 계속해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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