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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가볼만 한곳 - 해동 용궁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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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용궁사는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절입니다. 물론 절에 뭐 볼거 있겠나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용궁사는 다른 절과는 달리 산이 아닌 바닷가에 위치한 절로 절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부산에서 꼭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히는 곳중 하나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해동 용궁사에 먼저 도착하시면 좀 비싼 주차장을 만나게 됩니다. 금액 측정이 거의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에 빠져 나갈것을 감안하여 받는 듯한데 사실 오래 머물러서 이곳저곳을 구경할 정도의 규모는 아닙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시면 아 정말 잘 왔다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 쪽으로 가게 되면 좌우에 관광객들의 먹거리 노점상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노점상은 그리 길지 않아서 바로 해동 용궁사의 입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12 지신상을 만나게 되는데 자신의 나이 띠에 맞게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좋더군요.. 입구부터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시면 탑 하나가 보이는데 교통안전 기원 탑이라고 하네요.. 조형물이 입구에 여러 개 세워져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 상도 보이구요.. 이외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이 보였으나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용궁사로 들어가는 곳까지는 여러 가지 조형물들로 포토존으로 생각하실 곳이 있습니다. 좌우에 펼쳐져 있어서 입구부터 사진 찍을 곳이 많습니다.

 

용궁사 입구로 들어가서 좌우로 갈라지는데 좌측으로 가면 용궁사를 볼수 있는 곳으로 바닷가 쪽으로 절이 지어진 모습을 담을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용궁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신선하더군요.. 왼쪽에서 오른쪽의 용궁사 전면을 보니 바닷가의 절간을 연상케 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용궁사 앞에는 바닷가 그자체 입니다. 폭우가 오거나 태풍이 분다면 절이 안전할지 의문이 들긴 하던데 제가 갔던 이날은 며칠 동안 윗 지방에서 계속 물폭탄이 떨어져서 난리가 났던 시기였는데 부산은 흐리기만 할 뿐 비는 내리지 않더군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어가는 다리 밑에는 이렇게 불상들이 있습니다. 뭐라고 칭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래 여래불상이 있고 지나면서 동전을 던져 기원하는 곳인지라 물속에는 동전이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던지더군요.. 제 딸애는 뭘 그렇게 빌 것이 많은지 던지고 빌면서 한번 더 던지더군요.. 

고마 던지라.. 마이 던진다고 막 다 이루어 지는거 아이다....

 

 

여래상 주변에도 많은 동전과 장수를 기원하는 거북이 외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나무 아비타불 관세음보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는 이 푯말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궁사라는 이름 또한 딱 맞게 지었다고 생각되고요..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고 관광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용궁사를 점점  메워 가는 것 같더군요.. 

 

용궁사 내의 법당에 스님들께서 열심히 절을 올리고 지성을 드리는것 같았습니다. 절하면 향 내음과 스님들의 불전 외는 모습들이 생각나는데 사실 다른 절을 방문 해 보면 스님들이 어디 계시는지 아무리 찾아보아도 찾을 수가 없는데 여기는 스님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여래상입니다. 각 불전에는 불전함이 있었고 여래상 옆에 기원 초가 있더군요.. 5000원을 기원함에 넣고 초를 담은 흰색 플라스틱 통 주위에 자신의 바램이나 소원을 네임펜으로 적어서 불을 붙여 초를 넣을 수 있는 곳에 넣어서 투명 창문을 닫으면 밖에서도 자신의 소원을 적은 초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오천원을 주니 가족의 건강과 자신의 학업에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며 지원하고 싶은 학과를 적어 넣더군요.. 소원만 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네가 소원하는 만큼 노력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되돌아가는 계단 중간에 학업 성취 불도 있더군요.. 역시 불전함도 있었습니다. 동전 꺼내서 넣고는 열심히 빌더군요.. 뒤에서 제 애를 보면서 간절하게 빌고 간절하게 바란다면 소원은 이루어질 것이라 저도 믿게 되더군요.. 곳곳에 여러 사진을 찍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다 보니 관광객들도 많이 늘어나더군요..

 

다만 화장실 만큼은 좀.. 개선이 되었으면 하더군요.. 절에서 살생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모기 쫓기 바빴습니다. 이렇게 사진 찍고 뭔가 좀 했다 손치더래도 1시간은 후다닥 지나가더군요.. 가족들과 요란하고 재미난 곳이 아닌 조용하고 마음을 편하게 갖고 싶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해동 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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