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언제나 그렇듯 삼성은 갤럭시노트를 출시했습니다. 갤럭시를 믿고 갤럭시를 지지하는 유저들은 이번 갤럭시7의 출시를 반기며 최고의 노트폰이라는 언론사의 찬사를 들으며 너도나도 출시일에 맞춰서 개통을 하기 시작했었져..
그.런.데 출시한지 두달도 지나지 않아 노트7은 단종을 하게됩니다. 갤럭시노트의 역사속에 길이길이 남을 최악의 사건 바로 배터리 발화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국내 및 해외에서 충전중에 혹은 대기상태에서 폰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연일 나옵니다. 집한채를 태웠다느니 차한대를 날려먹었다느니..
오죽하면 갤럭시노트7을 수류탄 대용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우스겟소리가 나돌았던게 사실이었으니까요..게다가 유명 항공사에선 갤럭시노트7을 기내 반입할수 없게 하자 완전히 스마트폰이 아닌 무슨 폭탄쯤으로 취급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삼성은 큰결단을 합니다. 출시 50여일만에 단종을 시킵니다. 자동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용량을 강제적으로 완충 퍼센트를 낮춰버리기 까지 하였으며 고객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를듯이 드셌습니다.
그렇게 갤럭시노트7은 고객들의 원성을 들으면서 사라져갔습니다.
삼성은 그후 배터리 발화 문제점을 완벽하게 고친 기존제품중 개봉되지 않은 제품을 재조립하여 갤럭시노트 팬에디션이라는 명목으로 7과 똑같은 외관과 스펙으로 노트FE를 그다음해인 2017년 7월7일에 배터리 용량을 3200mAh로 해서 출시합니다.
저는 현재 갤럭시S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가 되는 폰은 갤럭시S7 입니다만 그때 그사건으로 인해서 제자신에게 추후 시간이 좀 지나서 갤럭시노트FE를 꼭 사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언론도 그랬고 주위 새폰을 갤럭시노트7을 샀다가 반납한 사람부터 갤럭시노트FE로 사용하는 사람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폰 정말 잘만들었다하는 이야길 하두 해대서 얼마나 잘만들었나 싶은 궁금증으로 사게된 중고폰입니다.
물론.. 지금 갤노트9,10을 이야기할 시점에 FE를 이야기 한다는건 웃기는 상황임에는 틀림없으나 갤S7사용한지 6개월만에 새것이나 다름없는 중고폰을 구입해서 써보면서 노트만의 그 특징이 어떤것이다라는 느낌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더군요.. 사실 갤럭시의 노트는 이번 FE 제품이 처음이기도 했었지만 말이져..
블루코랄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디자인 하나는 정말 잘 뽑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뒷면을 사선으로 비춰본다면 푸른 무지개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푸른빛과 함께 여러가지 색상이 사선으로 혼합되어 빛나는 것을 볼때면 색상 하나는 정말 잘 뽑았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테두리 부분은 로즈골드로 투톤을 주어 단순하지 아니한 미끈한 느낌을 줍니다.
액정 또한 정말 얇다는 느낌이 들정도의 양사이드에 엣지형식을 주어 손에 쥐었을때 손안에 딱들어오는 느낌이 좋더군요.. 다만 갤럭시S7도 그렇지만 앞뒤 모두 글라스로 마감처리되어 쥘때 잘못하면 미끄덩 하면서 떨어트릴 위험이 있어서 케이스는 꼭 씌워서 쓰는게 좋습니다. 떨어지면 바로 파손되기 십상일것 같습니다.
윗면엔 유심 및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있고 2차 마이크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로즈골드 색상의 테두리가 이쁜 디자인을 줬습니다.
아랫면엔 3.5mm 이어폰단자와 갤럭시S7과는 달리 마이크로5핀 충전단자가 아닌 타입 C의 충전잭을 채용했으며 스피커와 마이크 그리고 갤럭시노트의 특징이라 할수 있는 갤럭시 S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FE의 S펜은 터치형식으로 누르면 펜이 튀어 나오는 방식으며 펜 머리부분이 똑딱이 볼펜처럼 누르면 들어갔다 나오는 형식입니다.
좌측측면 상단엔 볼륨버튼이 있습니다. 한가지 노트FE는 앞면뒷면 모두 엣지를 줘서 손으로 양사이드를 쥘때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너무 앏은 측면으로 이런부분이 조금은 불편하더군요
오른쪽 측면 상단엔 전원키가 있습니다.
전면상단엔 5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홍채인식센서 조도센서와 수화부가 있습니다.
하단엔 왼쪽의 앱이전사용 버튼과 중간의 지문센서 및 홈버튼 그리고 오른쪽은 뒤로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노트마지막 물리키가 장착된 제품입니다.
후면엔 1200만화소의 단일 카메라렌즈와 심박센서 및 LED가 렌즈측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삼성헬스 앱을 통해서 자신의 심박수 측정 및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수 있는 센서로 손가락을 위에 올려놓고 확인할수 있습니다. 렌즈 밑엔 삼성로고가 있습니다.
후면하단엔 갤럭시노트 팬에디션이라는 로고가 있습니다. FE 색상중에 블루코랄을 전면에 내세워서 인지 이색상이 무척 인상 깊었던게 사실입니다.
제가 갤럭시S7을 먼저 사용해서 그런진 몰라도 스펙관련해서는 별다를게 없습니다.
본체는 가로 73.7mm, 세로 153.5mm 두께 7.9mm로 정말 얇다는 느낌을 손가락으로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무게는 167g이며 AP는 갤럭시S7과 같은 엑시노스 8890의 옥타코어로 2.3+1.6GHz
메모리는 4기가의 램과 64기가의 내장메모리 단일로 나왔으며 마이크로SD 카드는 최대 256기가 까지 지원이 됩니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 슈퍼아몰레드로 2560*1440 해상도를 지원하며 화소밀도는 512ppi
후면 12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로 F/1.7조리개를 사용하여 야간 촬영시에도 좋은품질의 사진을 뽑을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나온 스마트폰에 비하면 별것 아닐것일지도 모르겠으나 나름 사진찍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품질을 뽑아낼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특히 S7도 그렇고 노트FE도 그렇지만 약간 어두운 환경에서 촛점을 주고자 하는 부위에 터치를 하면 밝은화질을 순간보여 찍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디스플레이 관련해서는 노트FE가 갤럭시S7에 비해 밝기가 좀 어두운 경향이 있으며 S7과 같이 비교시 약간 노란기를 보이더군요.. 제가 가진 제품의 문제인지 S7과 노트FE와의 차이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배터리는 노트7에서 3500mAh에서 300mAh를 낮춘 3200mAh의 용량이며 방수방진은 IP68이 지원되는 제품입니다. 생체인식은 홍채인식으로 한때 처음 홍채인식을 채용한 제품으로 겨울철 추울때 노트와 눈을 맞춰서 잠금을 해제할수 있다며 획기적인 기술력이라 자칭했으나 사실 요즘 이 홍채인식으로 잠금해제하는 사람 보기 힘들더군요..
뭐니뭐니해도 지문인식이 최고더군요.. S7은 지문인식이 잘안되는 경우도 종종있는데 노트FE는 잘되는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드시 노트에서 물리적 홈키의 마지막 제품입니다.
NFC 지원되어 티머니 사용가능하고 삼성폰의 최대강점이라고 하는 삼성페이 사용됩니다. 삼성폰의 가장큰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삼성페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노트의 또하나의 강점은 S펜
이렇게 S펜을 본체에서 눌러 뺄경우
넓은 S펜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펜사용감은 화면에 터치할때 뽀송뽀송함을 손에서 느낄수 있다고 말씀드리는게 정확한 표현이 되겠나 모르겠네요.. 터치시마다 뭔가 정말 뽀송뽀송한 느낌을 받습니다.
S펜을 뽑을때마다 이런 단축화면이 뜹니다. 펜으로 사용할수 있는 기본 단축화면인데 본인이 추가하고 싶다면 플러스 아이콘을 터치하여 추가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가장많이 쓰는 메뉴 두가지가 스마트 셀렉트와 캡처 후 쓰기 입니다.
스마트 셀렉트는 필요부분을 지정하여 텍스트 형식이나 그림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는 메뉴인데 쉽게 말해 화면저장을 좀더 세밀하게 할수 있는 메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실예로 계산기 화면에서 계산과정을 S펜으로 드래그하여 지정합니다.
드래그 하면 이 부분을 텍스트파일이나 그림파일중 어느것으로 설정할 것인지에 대해서 화면위 메뉴가 뜹니다. 그중 텍스트파일을 선택하면
이렇게 추출한 텍스트 파일을 복사를 할것인지 아니면 다른사람과 공유할것인지 선택하는 메뉴가 뜹니다.
화면에 필요한 정보가 있을 경우 이 메뉴를 이용해서 지인에게 보내거나 저장해두면 좋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약속장소 가르쳐 주는 경우 업무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공유해야 할경우에 전 이메뉴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많이 쓰는것이 캡쳐 후 쓰기 메뉴인데 이렇게 캡쳐한 내용위에 임의로 자신이 글을 쓰는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글씨를 이런식으로 쓸때 유용한 메뉴인데 S펜으로 써보시면 사각사각하는 효과음까지 나서 정말 생생한 필기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효과음 뿐만아니라 진짜 종이위에 쓰는 질감을 약한 진동으로 느낄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이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마지막으로 삼성폰이라면 누구나 그래.. 이것 하는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간 날짜 요일 배터리 잔량상태 그리고 보지 않은 알림상태까지 확인할수 있는 이 AOD 화면은 이제 삼성뿐만이 아니라 타사 제품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겠네요...
앞전에 갤럭시S7 포스팅에서 빠진부분들이 좀 있었네요.. 그모든것들이 FE 포스팅에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비슷한 사양임에도 갤럭시S7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갤럭시노트FE는 9.0 파이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같은성능 커진 화면 그리고 갤럭시노트만의 특징 삼성 S펜...
삼성페이, NFC,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10만원 초중반에 깨끗한 제품으로 부담없이 사서 쓸수 있는 갤럭시노트FE 2020년 연초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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