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bot kingkong mini3 큐보트 킹콩미니3 - 4.5인치 작은 손바닥 폰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현재 대부분이 6인치에 육박하는 크기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폰은 찾기도 힘들고 이제는 5인치대 폰도 찾기 힘들 지경에 왔습니다. 유일하게 그나마 작은 폰을 만들고 있는 아이폰은 아재들이 사용하기 힘들기도 하지만 가격이 무지막지 비쌉니다. 모두가 고성능 폰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기에 오늘은 기본 사용에 충실한 손바닥에 딱 들어오는 안드로이드 팜폰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4.5인치의 화면 크기로 사용이 가능한 킹콩 미니 3입니다. 현재 사용기는 킹콩 미니 2는 많이 나와 있으나 킹콩 미니 3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금액은 최저가 17만 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큐보트 제품들은 러기드 형태의 폰들이 많습니다. 성능 보다는 방수 방진 혹은 충격에 특화된 군용 제품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런 형태의 폰인 것 같은 모습을 보일뿐 러기드 폰은 아닌 것 같더군요.. 쉽게 이야기해서 두껍고 사이드에 충격 완충 역할하는 재질을 덧씌워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킹콩 미니3는 LTE 통신제품으로 FDD B1/3/7/8/19/20/40으로 현재 한국의 통신 3사 사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센서는 페이스 ID, 근접, 가속도계, 자기, 자이로스코프 광센서 등이 설치되어 있어 내비게이션 사용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지문센서가 없기에 지문으로 화면 켜기 사용은 할 수가 없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USB 케이블과 10W 충전기, 유심핀, 사용자 설명서 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AP는 미디어텍의 옥타코어 헬리오 G85를 채용했습니다. 헬리오 G85의 성능은 갤럭시S7의 엑시노스 889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에는 문제가 없고 고사양 게임은 힘들다 보시면 됩니다. 

 

배터리는 3000mAh로 작은폰에 욱여 넣을 수 있는 배터리 용량으로는 나쁜 편은 아닙니다. 물론 요즘 기본 5000mAh에 비해서는 작은 편이긴 하지만 폰 자체의 두께도 두꺼운 편인지라 3000 정도의 용량이라면 사용하는데 크게 부족한 면은 없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 작은 폰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램과 저장공간의 문제입니다. 폰이 작다는 이유로 성능 관련해서 말도 안되는 램과 저장공간을 넣고 싼 가격에 판매를 하는 저가 제품은 안 쓰니만 못합니다. 돈 몇만원 갖다 버리는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작은 폰의 목적은 단순합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한 편리성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유 하나 만으로 버벅거리고 쓰지도 못하는 제품이라면 안 쓰니만 못하게 됩니다.

 

안드로이드는 12로 최신 버전을 장착하고 있고 구글 기본 제품에 속해서 쓸데없는 앱이 없고 대부분 본인이 설치해야 되는 수고스로움은 있으나 자신이 꼭 필요한 앱만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하는 제품입니다. 

 

카메라는 후면 2천만 화소 전면 5백만 화소의 단일 카메라 렌즈를 채용했습니다. 이런 러기드형 스마트폰은 익스트림한 활동에 적합한 폰으로 많이 사용되기에 카메라 성능보다는 외관의 튼튼함을 많이 강조하는 편이라 카메라는 큰 성능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야외 사진에는 크게 문제없으나 갤럭시 S급의 광각 혹은 망원, 접사 같은 기능을 기대하기보다는 일상적인 사진에는 찍는 그 자체로 문제없는 폰이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방수,방진에 특화되어 있고 충격에 어느 정도 강한 폰으로 소개를 하고 있으나 가능하면 물에 안 넣는 게 좋습니다. 모든 전자기기의 방수기능은 물이 왈칵하고 튀었을 때 어느 정도 막아준다고 생각하셔야지 IP 등급 믿고 사용하시다가 고장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딱히 IP67 68 등급 표시도 되어 있지 않더군요..

 

4.5인치 액정의 스마트폰으로 팜폰 사이즈라고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 폰들은 좌우 폭이 어느정도 컸었는데 요즘 폰들은 같은 사이즈라고 할지라도 좌우폭은 좁고 위아래 길이를 길게 해서 인치 사이즈를 만들더군요.. 이폰은 그런 좌우폭이 좁게 만들어진 4.5인치 폰으로 쿼티 자판기 사용에는 불편함이 많고 한글 사용은 쿼티보다는 천지인, 나랏글 같은 자판기를 이용하면 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폰입니다. 

 

이폰 사용자들은 큰폰 보다는 가지고 다니기 편한 작은 폰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 그리고 한 손에 쥐었을 때 남지 않는 사이즈 좌우폭이 좁아서 한 손으로 터치가 가능한 폰으로 사용하시고자 하는 스포츠를 이용하시면서도 사용 가능한 폰으로 쓰기 위한 분들을 위한 폰이라면 어떨까 싶네요.. 저도 이폰이 궁금해집니다. 구매한 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니 그리 나쁜 것 같지는 않고요.. 

 

알리에 보시면 작은폰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대부분 느리고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댓글이 많습니다. 몇만 원 안 되는 금액으로 사서 쓰지도 못할 거라면 차라리 이 제품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