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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사용기

홍미노트10 프로 사진 품질 - 야간, 주간, 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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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노트10 프로는 30만원대 초반의 금액으로 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샤오미 폰 대부분이 그렇듯 한국에서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금액으로 가격 대비 성능으로 쓸만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만 과연 사진 품질은 어떨까 싶은 생각에 많이 망설이는 분들이 계실 것으로 보여 제가 오늘 잘 찍는 사진은 아닙니다만 사진 품질 관련해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홍미노트10 프로 카메라 사진

홍미노트10 프로는 카메라 렌즈가 카툭툭 튀로 이층 구조의 렌즈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카메라 라이트가 장착되어 있고 작은 글씨로 울트라 프리미엄이란 단어가 적혀 있습니다. 왼쪽의 렌즈 상단엔 메인 카메라로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를 장착한 쿼드 카메라의 제품입니다. 전면 16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었습니다. 

 

 

샤오미 제품은 현재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고 있는 홍미 노트5를 사용해 보면서 카메라 관련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손떨림 방지 기술인 OIS 기능이 빠져있는 제품이다 보니 약간의 흔들림으로 인해서 사진 품질이 그렇게 좋질 못했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홍미노트10 프로 또한 마찬가지 아니겠나 싶은 생각에 사용을 해보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찍어봤고 역시 홍미노트는 가성비로만 생각하면 사용하는데 큰 문제없이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새벽 금오산 저수지 올레길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그렇드시 광량이 많은 주간에는 사진 품질이 대부분 좋습니다. 그만큼 주간 사진은 대부분 잘 찍히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카메라 성능이 주간에는 어느 정도 평준화가 되었습니다. 구미 금오산 저수지를 새벽 6시쯤에 찍은 사진입니다. 

 

붉은 꽃 화단 사진

다만..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테일한 면에서 약간 뭉개짐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OIS 기능의 부재로 인한 문제인진 모르겠으나 전체적인 느낌은 좋아보여도 디테일한 면에서는 뭉개짐이 약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그나마 주간에는 어느 사진을 찍든지 괜찮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꽃길 사진

햇볕이 잘드는 주간 사진에서도 약간의 뭉개짐은 보입니다만 일상적인 사진 품질은 나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사진 찍으실 때 최대한 흔들림 없이 고정해서 촬영하셔야 합니다. 약간의 흔들림으로도 사진 품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며 1억 800만 화소의 고화소로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화질이 엄청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화소수와 화질은 다른 문제입니다. 

 

광량이 많은 나뭇잎 사진

최대한 광량이 많은 오후에 사진을 찍어보시면 화사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수 있습니다. 색감은 나쁘지 않고 갤럭시처럼 과하다 싶을 정도의 진한 선명함은 없습니다. 샤오미의 사진 품질은 갤럭시만큼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샤오미는 초점으로부터 멀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화질이 흐려지는 경향의 사진 품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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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풍경 산사진

주간에는 멀리 보이는 풍경도 괜찮은 색감과 선명함을 보여서 여러장 찍다 보면 괜찮은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습니다. 인물사진과 같이 초점 부분은 선명하게 주위 환경은 흐리게 하여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모드의 인물사진 모드를 설정하지 않아도 유달리 초점에서 멀어지면 흐려지는 경향을 띄더군요..

 

야간 흐림 화질

야간 모드는 더더욱이 흐려짐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4월 초에 벚꽃이 만개하여 사진을 좀 찍었었는데요.. 야간 사진이라 그런지 뭉개짐이 많이 보이더군요

 

보라색 색상의 벚꽃

 

보라색 조명으로 인해서 보라색의 벚꽃이 이뻐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화려하고 이쁜 경향의 사진을 띱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무척이나 인상 깊어 많이 찍었습니다.

 

뭉개짐이 심한 사진

대부분의 야간 사진이 그렇듯 얼마나 디테일이 살아 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뒤쪽 벚꽃의 디테일함이 많이 죽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뭉개짐이 보이네요

 

선명한 화질의 벚꽃

물론 어느정도의 거리와 광량의 합의만 있다면 이렇게 선명한 화질의 사진도 뽑을 수 있습니다. 야간 사진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밑에서 찍은 벚꽃

이렇게 그림같은 사진도 뽑을 수 있고요.. 아래에서 찍은 사진인데 찍고 나서 보니 꼭 그림을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초접사 꽃사진

접사는 기대를 하지 마셔야 합니다 흔들림이 심해서 접사 사진 찍으실때는 숨을 꼭 참고 손에 흔들림을 최대한 줄여서 찍으셔야 합니다. 조금의 흔들림으로도 사진은 흐려집니다. 접사로 생생한 꽃 사진을 남기고 싶었으나 몇 번을 찍어도 안되더군요..

 

초접사 모드의 도어락

접사로 찍은 자동차 도어 버튼입니다. 초접사 모드로 변환해 보면 사물의 거친면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사물의 거리 조정이 잘되어야 하며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촬영의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겠네요..

 

30만원대 초반의 금액으로 편하게 사쓸수 있는 6.7인치 폰으로 주간의 일상적인 사진은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그러나 디테일한 품질의 사진은 구현하기 힘들고 특히 야간과 광량이 적은 실내 사진에서는 어느 정도 스킬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특히 인위적으로 초점을 지정해서 잡거나 접사가 아닌 1m 내의 근접 사진을 찍으려 할 때 화면이 갑자기 푸르게 변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상태로 사진을 찍으면 푸르뎅뎅한 사진이 찍힙니다. 

 

그래서 이럴때는 다시 거리 조정을 해서 초점을 잡으시거나 다른 곳으로 피사체를 바꿔서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 찍을 경우 제 색감으로 되돌아와서 제대로 찍을 수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큰 기대까지는 하지 않으시더라도 가격만큼의 역할은 하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1억 800만 화소의 화소와 화질은 별개의 문제이오니 이점은 이해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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