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으로 듀얼 모니터 만들기 - 노트북으로 연결해서 사용

업무를 보거나 블로그 글을 쓰더라도 모니터 하나 보다는 듀얼 모니터를 이용해서 화면 하나를 더 이용하면 편하기도 하려니와 창을 열고 닫고 실행했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작업을 계속해야 되는 경우는 차라리 오른쪽에 화면 하나를 띄워놓고 봐가면서 메인 화면에 작업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은 두말하면 잔소립니다.

 

요즘 알리에서 핫하다는 포터블 모니터가 10만원 선에서 판매를 하다 보니 부담 없이 사서 노트북에 연결해서 듀얼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오랜 사용시간이나 빈번한 사용이 아니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형 태블릿으로도 이렇게 사용이 가능하여 오늘은 태블릿으로 듀얼 모니터 사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갤럭시 A 8.0 2017 버전입니다. 사실 오래돼서 구동 시 너무 느리고 제가 잘 보는 쿠팡플레이나 웨이브 등에서 튕김 현상도 있고 느려서 그런지 유튜브에서도 480p 위 해상도에서는 버벅거림이 심해서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런 구형 태블릿이 있다면 보조 미니 듀얼모니터로 사용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이 방법은 노트북과 듀얼로 사용하고자 하는 태블릿이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에 한해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노트북과 태블릿이 다른 와이파이로 연결을 한다거나 하나는 와이파이 하나는 LTE 데이터 사용시에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노트북에서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가 있습니다. 구글 검색창에서 스페이스데스크라고 검색하시면 상단에 접속할 사이트가 나옵니다. 클릭하셔서 스페이스데스크 홈페이지로 접속합니다.

 

 

화면하단에 다운로드 버튼이 뜨는데 이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합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윈도우 버전을 다운로드하도록 합니다. 윈도 10, 11, 8.1이 가능한 모양이더군요.. 윈도 7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윈도우 버전에 맞게 다운로드하시면 프로그램 설치 화면이 뜨게 되는데 넥스트와 동의하기를 클릭해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중간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인스트롤 화면이 나오시면 인스트롤 버튼을 눌러서 프로그램 설치를 실행합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노트북에 프로그램을 모두 설치하셨다면 다음은 태블릿에 설치해야 되는 앱이 있습니다. 구글 앱스토어를 터치하셔서 스페이스데스크라고 검색하시면 스페이스데스크-디스플레이 모니터라는 앱을 검색하실 수 있으며 설치하시면 됩니다.

 

 

 

앱이 설치되면서 윈도우에서만 연결이 가능하다는 메시지입니다. 네모상자에 체크 해주시고 OK를 누릅니다.

 

 

자신이 연결할 노트북 IP 주소가 앱에 뜹니다. 그 IP 주소를 눌러주시면 태블릿은 노트북의 모니터와 연결이 됩니다.

 

 

자 이제 듀얼모니터로 작지만 노트북으로 창 여러개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면서 내용을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른쪽에 작은 태블릿 화면으로 확인만 가능한 화면으로 넘겨놓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노트북의 화면과 오른쪽의 태블릿 화면이 완전히 동일하게 한 화면으로 구동이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왼쪽 작업과 오른쪽 작업을 분리해서 멀티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경우는..

 

 

노트북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키를 눌러서 보조 메뉴에 '디스플레이 설정' 메뉴를 눌러줍니다. 디스플레이 설정 메뉴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모니터 설정을 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현재 노트북이 창 1번과 창 2번을 동일한 창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니터가 2개임으로 1번과 2번을 분리 실행해야 합니다. 오른쪽에 디스플레이 복제 버튼을 눌러줍니다. 디스플레이 복제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 설정하는 메뉴가 뜨는데 디스플레이 확장 메뉴를 눌러줍니다.

 

디스플레이 확장 메뉴를 누르시면 1번 디스플레이와 2번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니터가 뜨면서 분리가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의 화면이 작게 표현되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으신데 화면 가득 채워서 설정하고 싶으시다면 다시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설정 메뉴로 들어가시면

 

 

하단의 디스플레이 해상도 설정을 하실수 있습니다. 먼저 해상도 설정을 하시기 전에 상단의 디스플레이 1번과 2번에서 현재 1번 노트북 화면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 것을 2번 태블릿 화면으로 설정해야 되기에 2번 태블릿 화면을 눌러줍니다. 2번 태블릿 화면을 클릭하신 후 하단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수정하시면 태블릿 화면에 맞게 설정이 됩니다. 여러 해상도가 있다면 태블릿에 설정할 수 있는 꽉 찬 화면을 눌러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태블릿을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면 좋은 점은 터치가 되기에 필요한 것은 언제든지 터치를 이용해서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블로그로 글을 쓰면서도 마우스를 이용해서 좌우로 화면 간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직접적으로 터치를 해서 태블릿 화면에서 정보를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좋더군요.. 블로그 글 쓸 때도 필요한 정보를 듀얼 모니터로 메인에는 글 작업을 하면서 필요하고 미흡한 정보는 태블릿에 띄워놓고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집에 남아도는 태블릿이 있지만 저처럼 속도가 느려서 사용하지 않거나 그냥 방치 중에 있다면 꼭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더 나은 환경에서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