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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사용기

갤럭시 블루투스 이어폰 버즈 FE 사용 후기 - 갤럭시 버즈 라이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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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리스 이어폰이 대세가 되면서 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서 사용해 본 제 경험치를 말씀드리자면 갤럭시 버즈만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싼 맛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 봤지만 알리익스프레스 저가형 이어폰에서 고질적인 문제가 양쪽 음향 차이가 난다는 점과 이어폰 초기 연결 시 귀청을 때리는 고음 안내음으로 깜짝깜짝 놀라는 문제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버즈 시리즈에서는 좌우 음향 밸런스 문제는 있을수도 없고 초기 연결 시 발생하는 고음 안내음도 없는 띠링~ 혹은 띠리링~하는 연결음으로 언제든지 편하게 귀에 장착 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는 장점입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한 기기에 연결한후 다른 기기로 연결할 때 이전 기기에 연결되어 있는 것을 끊어 줘야만 다른 기기로 이어폰 연결이 가능하지만 갤럭시 버즈는 기존 기기의 연결을 끊지 않아도 다른 기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이전 기기의 연결을 끊어주고 새 연결기기에 연결이 되는 점이 무척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구매한 갤럭시버즈 FE 사용후기와 오래전 부터 사용해 왔던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의 비교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버즈 2종 케이스

 

왼쪽이 갤럭시 버즈 FE 이며 오른쪽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입니다. 갤럭시 버즈 FE는 23년 10월 18일 출시되었으며 출시가가 119,000원이며 현재 인터넷 최저 구매가가 87,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한 달 사이에 출시가에 비해 30,000원가량이 떨어진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갤럭시 버즈의 유일한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로 2020년 8월에 출시를 했으며 출시금액 198,000원이고 현재 인터넷 최저가로 74,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부터는 충전 케이스가 동일한 크기와 모양으로 충전 케이스를 입힐 케이스를 공유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버즈 프로, 버즈 2 버즈 2 프로 등 같은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는 장점이 있는데 저는 인터넷에서 1+1 투명 젤리 케이스 7,000원대에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케이스도 가격이 만만찮더군요..

 

버즈 FE, 라이브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오랫동안 사용해 봤습니다만 일반 커널형으로 귀구멍에 이어 팁을 끝까지 집어넣어서 사용하던 방식이 아니라 귓바퀴에 걸어서 사용하는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으로 사용감이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과 좀 달랐습니다. 무엇보다 모양새가 꼭 강낭콩 같이 생겨서 희한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이 제품만의 매력에 빠져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

 

다만 라이브의 문제점은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이다 보니 착용감이 별로 안좋고 귀, 혹은 얼굴 움직임에 따라서 이어폰이 귀에서 빠지거나 흘러내리는 점이 자주 발생해서 최대한 밀착해서 착용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한쪽이 잘 안 들린다 싶어 보면 귀에서 어느 정도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버즈는 커널형으로 귀안에 직접적으로 이어 팁을 밀어 넣는 형식으로 발생하는 귀압 이나 답답함이 없다는 점에서는 좋더군요.. 

 

 

특히 커널형으로 귀 통증 혹은 가려움증이 심하신 분들에겐 좋은 대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써본 갤럭시 버즈 FE는 커널형으로 가지는 장점이 외부와의 소리 차단 기능인 액티브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탁월합니다. 물론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도 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두가지 다 써보신다면 갤럭시 버즈 FE의 ANC 기능은 버즈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ANC 기능만이 아닌 주변소리 듣기 기능으로 전환 하시면 ANC 기능이 얼마나 잘 적용되는지를 확실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버즈 라이브 착용

 

라이브는 강남콩 아랫부분을 귀아래에 걸어서 착용을 해야 됩니다. 처음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서 착용감이 좋지 못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착용하는 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커널형의 답답함이나 가려움증이 심하신 분들에겐 가장 좋은 대안책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새로 구매한 FE도 많이 사용하지만 때에 따라선 라이브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버즈 FE 착용

 

반면 갤럭시 버즈 FE는 윙팁이 있어서 이어폰을 끼고도 잘 빠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윙팁이 귀바퀴에 걸려서 고정역할을 해줘서 갤럭시 라이브처럼 어떤 움직임에 의해서 빠지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고정력 하나만큼은 탁월한 제품입니다.

 

이어폰 윙팁

 

바로 이 두제품의 윙팁의 방식이 다릅니다. 왼쪽의 갤럭시 버즈 FE의 윙팁은 커널형 이어폰 테두리를 걸어서 윙팁을 끼우는 방식인 반면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작은 윙팁으로 귓바퀴 윗부분을 걸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고정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버즈 라이브 자체가 오픈형이다 보니 사용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한계인지도 모릅니다.

 

갤럭시 버즈 유닛 2종

 

버즈 FE와 버즈 라이브의 외관은 확실히 다릅니다. 버즈 FE의 장점은 충전케이스의 배터리 사용시간 까지 포함해서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라이브는 2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라이브의 사용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배터리 사용시간도 많이 짧아진 감도 있지만 이어폰을 끼고 종일 사용하시는 분들은 드물 것입니다. 귀건강을 위해서라도 오랜 시간 연속 사용은 자제해야겠지요.. 

제가 써본 두 제품은 음질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오픈형보다는 인이어 커널형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새제품이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FE 또한 오랜 사용시간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이어폰 충전 단자

 

윙팁의 형태와 이어폰 스피커 형태도 달라서 직접적으로 귀안에 넣어 듣는 방식과 귀바퀴에 걸어서 듣는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갤럭시 라이브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착용감에 있고 한 가지 더 윙팁이 자주 빠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저도 윙팁 한쪽을 잃어버려서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끼워 썼습니다. 언젠가 사용하다 보면 저 작은 윙팁이 빠져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자주 찾곤 했습니다. 

 

 

갤럭시 라이브에서도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느낄수 있습니다. 착용 전과 후의 그 짧은 찰나에 노이즈캔슬링 차이를 느끼 실수 있는데 인이어 방식인 FE를 써보시면 더더욱 확실히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글쓸때 일부러 FE를 끼고 ANC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실내 작은 생활 소음이 많이 차단됩니다.

 

갤럭시 이어폰 FE

 

무엇보다 FE는 터치부와 터치가 되지 않는 부분이 분리되어 귀에 꽂을 때 오 터치가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갤럭시 버즈의 터치 컨트롤 기능을 끄지 않아도 오 터치가 잘 나지 않습니다. 이점은 장점이라 생각되네요..

 

웨어러블 앱 사용법

 

갤럭시 버즈는 웨어러블 앱을 필수로 설치를 하셔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웨어러블 앱에서 이어폰 사용시 여러 가지 설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만의 가장 큰 장점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적용 시와 비적용 시의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소음이 많은 곳에서 어느 정도 소음을 없애고 청취에 집중하고 싶으실 때는 액티브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눌러서 적용하고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주변 소리가 사람 간의 대화를 듣고 싶으실 땐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활성화하시면 이어폰 착용 중에도 일상생활 소리를 그대로 다 들으시면서 청취가 가능합니다.

 

다만 FE는  이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의 단계 설정이 안됩니다만 고급형 버즈는 이 주변 소리 듣기 기능 단계를 높여서 더 높은 소리음으로 들으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종의 보청기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보청이 대용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싱스 소리울리기

 

또한 갤럭시 버즈만의 장점은 삼성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Smart Things 앱을 이용하여 이어폰 현재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지도를 통해서 확인이 되고 주위에 연결이 되어 있을땐 소리 울리기 기능을 눌러서 이어 버드에서 알림을 울려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물론 이어 버드에서 큰 소리가 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근처 어디에 있는데 못 찾을 때는 유용한 기능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삼성 생태계에서 이용할수 있는 기능이긴 합니다만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간의 유용한 기능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삼성 웨어러블 앱을 통해서 여러 가지 터치 기능으로 단순히 끄고 켜는 기능뿐만이 아니라 여러 번 탭 설정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터치 기능도 거의 안 쓰는 편이라 이어폰 그 자체만의 기능을 중요시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갤럭시 FE는 갤럭시 버즈의 여러기능 중 꼭 필요하다 싶은 기능들만 집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괜찮은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막귀라 고음 저음 청음에 있어 특화된 기능들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여러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ANC, 주변소리 듣기 기능과 갤럭시 버즈만의 장점등에 대해서만 일단 남겨 드립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인터넷 최저가 13만 원대, 갤럭시 버즈 2 8만 2천 원대, 갤럭시 버즈 라이브 7만 4천 원대, 갤럭시 버즈 FE 8만 7천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여 전작인 버즈 2와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오픈형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면 버즈 2 혹은 버즈 2 프로도 괜찮은 제품이긴 합니다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갤럭시 버즈 FE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일단 써보시면 고정력 하나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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