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에서 코로나 확진자도 발생되고 확진자 수도 도시마다 늘어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그나마 6,000원이라는 금액으로 자가 검사 키트로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확인해 볼 수 있는 수단 만이라도 생긴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저도 미리 가족들이나 저를 위해서라도 몇개 사뒀습니다. 주위에 확진자 발생됐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이 시국에 새벽 수영을 하러 다니는 저의 정성에 제 스스로가 감복하던 중에 콧물도 나고 으스스 한게 괜스레 걱정 아닌 걱정이 되서 키트 산 김에 직접 사용을 해봤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사용법과 주의 사항에 대해서 말씀 드려 보고자 합니다. 지인 중 한 분은 한달 내내 감기를 달고 다니시다 일주일 전부터 몸상태가 안 좋아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틀 전에 자가 검사해 보시고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더더욱 안 좋아져서 당일 아침에 한번 검사해보니 코로나 감염 상태가 확인되어 병원에서 PCR 검사를 하니 확진 판결이 내려졌다고 하더군요..
혹 모르니 집에 가족수 보다 좀 더 많은 수의 자가 키트는 준비해 두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퇴근 할때 근처 약국에 들러서 샀습니다. 처음 검사 키트를 판매할 때는 수급 양이 딸려서 내놓자마자 삽시간에 없어졌다고 하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풀려서 모자라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것 부터 시작입니다. 지저분한 손으로 검사 키트를 만지거나 더러운 환경에서 검사를 한다면 정확한 결과가 나오질 않을 수도 있기에 깨끗한 환경에서 검사 키트를 만지는 손은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일회용 비닐 장갑을 착용하고 검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맨손으로 검사 키트를 만지지 마시고 1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시고 검사 키트를 사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성품입니다. COVID-19 Ag Test라는 팩은 검사 디바이스와 방습제가 들어있습니다. 검사를 할 용액 노즐과 용액 그리고 멸균된 면봉이 비닐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작은 설명서도 있긴 합니다만 설명서가 너무 작아서 시력이 좋지 못하신 분들은 읽다가 성질 날 것 같아 제가 대신 사진과 글로 남겨드리고자 합니다.
검사용 디바이스 팩을 띁어서 디바이스를 꺼내놓습니다. 바닥에는 포장된 비닐을 깔고 위에 올려놓는 게 좋겠습니다. 디바이스 팩 뒤에는 검은 바탕으로 제조 연 월일이 기록되어 있고 사용기한이 그 밑에 적혀있습니다. 2년간 개봉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 1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 기한이 지난 제품은 띁지 않았다 하더라도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믿을 수 없음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디바이스의 결과창이 정면에 보이고 C와 T 두줄의 결과선이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C 한줄은 정상이며 T까지 표시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표시입니다. 오른쪽의 둥근 홈이 우리가 검사한 용액을 떨어뜨리는 곳입니다.
방습제의 노란색은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시이며 초록색으로 표시된다면 사용할수 없다는 표시입니다. 물론 디바이스 팩 뒤에 사용기한이 표시되어 있긴 하나 직관적으로 진짜 사용이 가능한지 하지 않은지 확인을 할 수 있도록 방습제의 색상으로 표시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깔 모양의 플라스틱 검사 용액 통이 개봉 후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피부연고 포장 통에 구멍을 내어 세웠습니다. 면봉으로 검체를 한 후 용액에 면봉을 넣어서 검사 용액을 만들어야 하기에 실수로 용액을 쏟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멸균된 면봉 포장 비닐을 벗긴후 면봉을 손에 쥘 때 절대로 검사하고자 하는 면봉의 윗부분을 쥐지 않도록 합니다. 이 면봉은 일반 면봉이 아닌 멸균된 면봉이기에 포장비닐을 벗긴 후 최대한 빨리 코안에 검체를 취합니다.
순서와 상관없이 왼쪽 10번 오른쪽 10번을 휘졌습니다. 설명서에는 1.5cm 안에만 넣으면 된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가능하면 코안 점막에 콧물이 묻어 나도록 넣어서 휘저었습니다. 10번 이상 휘젓습니다.
미리 준비해둔 검사 용액 포장 마개를 뜯어낸 후 코안을 휘저은 면봉을 용액에 넣고 다시 10번 휘젓습니다.
충분히 휘저은 후 검사 용액이 든 용액 통의 끝에 면봉을 찔러 넣고 손가락으로 용액 통을 손가락으로 꼭 쥐어서 면봉의 채취 검체를 짜듯이 여러 번 쥐어짭니다.
검사 용액 통에서 면봉을 빼고 캡을 씌웁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캡을 씌우도록 합니다.
용액통 캡은 누르면 쉽게 닫힙니다. 꼭 눌러서 용액이 새어 나지 않도록 캡을 눌러서 씌웁니다.
준비된 검사 디바이스에 용액 4방울을 떨어뜨립니다. 용액통 중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용액이 밖으로 흘러나옵니다.
디바이스 결과창에 용액이 번지기 시작합니다. 결과는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나 15분이 아니래도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액이 결과창으로 점점 번지면서 C에 한 줄만 나온다면 정상이고 C와 T 두 군데에 표시가 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표시기에 만약 두줄이 뜨면 지역 선별 진료소가 있는 병원으로 가셔서 PCR 검사를 해보셔서 정확한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1-2분에 걸쳐서 희미하게 표시가 되고 3-5분 정도 되면 정상인지 아님 감염인지 확인이 됩니다. 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네요..
C에 아무런 표시가 되지 않거나 두 군데 어디에도 표시가 되지 않은 경우 디바이스가 문제가 있던지 검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라 하니 무조건 C에 표시가 되어야 정상이라고 합니다. PCR검사비도 10만원 가량되다 보니 많이 부담스럽기도 하거니와 자가 검체와는 달리 콧구멍 저 안까지 넣어서 검사를 하다 보니 굉장히 아프다고 하더군요..
요즘같이 코로나 확진자수가 들불처럼 번지는 시기엔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은 필히 하셔서 확진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 생각되네요..
검사를 다하신 후 C 한 줄만 나온 경우엔 검사 키트 전체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 생활폐기물로 처리하시고 만약 두줄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결과의 키트는 모두 비닐팩에 싸서 선별 진료소에 맡겨야 합니다.
확진된 거 감춘다고 그냥 버리시거나 아무렇게 방치하시면 안 되는 거 아실 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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