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다이소 3단 우산 추천

살아가면서 옆에 있으면 중요한 줄 모르고 없으면 궁하게 되는 게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우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마철 비는 쏟아지는데 집에 가려니 우산을 챙겨 오지 못할 때면 급하게나마 마트나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아까운 돈이지만 지불해서 사게 되는 우산...

 

장 우산은 들고 다니기 번거롭고 가방안에 넣고 다니기 편한 게 3단 우산인지라 딸애와 함께 다이소에 들려서 우산 하나씩을 사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전에 샀었는데 개인 취향인지라 딸애는 미키마우스 캐릭터 우산을 샀고 저는 자동 우산을 사게 되었네요

 

왼쪽이 자동 3단 우산이고 오른쪽이 미키마우스 수동 우산입니다. 막상 사고보니 저는 자동형을 선택하게 되었고 딸애는 수동형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알고 산 것도 아니고 사고 보니 그렇더군요..

 

먼저 미키마우스 캐릭터 3단 우산은 손잡이가 미키마우스의 모양과 닮아있습니다. 빨간 버튼이 있는데 저 버튼은 자동버튼으로 눌러서 펴는 버튼이 아닙니다. 우산을 접을 때 눌러서 작동이 편하도록 하는 버튼입니다.

 

3단 수동 우산으로 손잡이가 미키마우스 형태이고 파란바탕에 미키마우스 모양이 그려져 있는 것과 알록달록한 색상의 두 가지 종류가 있는 모양입니다. 측면 사이즈는 55cm으로 나옵니다.

 

 

 

품번은 1017461이며 품명은 미키마우스 핸들 3단 우산으로 나오네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드시 빨간 버튼은 자동 버튼이 아니라 접을 때 고정된 우산을 접을 수 있도록 만든 버튼입니다.

 

접었을 때 27.5cm 정도 됩니다. 아이들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장마철 비 자주 올 때는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라고 해도 큰 부담이 없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펼쳤을 때 우산 안 지름이 98~99cm 정도입니다. 한 사람이 쓰기에 딱 맞는 정도입니다. 1인용으로 쓰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학생들이 쓰고 다니기에 좋은 디지인것 같습니다. 딸애도 이것저것 고르다가 가장 이쁘다 싶은걸 선택한 것 같은데 막상 다이소 우산이 그렇게 이쁜 게 없더군요..

 

다음은 제가 선택한 자동 3단 우산입니다. 접었을때 길이가 딸애 것보다는 약간 크더군요.. 29~30cm 정도 됩니다.

 

자동 펼침과 자동 접힘이 가능한 우산입니다. 우산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촥'하면서 펼쳐졌다가 다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퍽'하면서 접힙니다. 그런데 접히는 게 깜짝 놀랄 정도로 '퍽'하면서 접히네요..

 

자동 3단 우산인지도 모르고 샀습니다만 어찌 됐거나 뭘 살 때는 설명서를 잘 보고 사야 된다는 생각이 이날 들더군요.. 저는 이 우산이 자동 우산인 줄 모르고 수동으로 힘으로 펼치다가 잘못해서 우산살에 손가락이 찔려서 피가 뚝뚝 떨어지더군요..

다이소 직원께서 급하게 화장지를 주셔서 지혈은 했습니다만 직원이 친절히 설명을 해주셔서 아 자동 우산이구나를 알았습니다.

 

접을때도 손으로 잡아당겨서 접는 것이 아니라 버튼을 눌러서 자동으로 접고 나서 손으로 설명서와 같이 눌러서 접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참나.. 다이소에서 우산 확인하다가 손가락 찔려 피난 사람은 저밖에 없을 것 같네요... 2-3일 동안 아프더군요...

 

 

품번은 1030711 이고 품명이 완전 자동 3단 우산이네요.. 사용해보니 편리해서 좋더군요.. 다만 너무 빡빡할 정도로 펼쳐지거나 접히더군요

 

우산을 펼쳤을 때 안쪽 지름은 100cm 정도 됩니다. 3단 우산 자체가 1인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라 봅니다. 두제품다 안쪽 우산살은 튼튼한 편입니다. 초창기 다이소 우산은 참 볼품없고 허접하기 그지없었는데 요즘은 그나마 좀 나아 보입니다. 다만 이쁜 디자인이 안 보이더군요..

 

완전히 펼쳤을 때 이 제품은 아무런 무늬가 없는 우산입니다. 3단 우산은 저렇게 우산 살이 꺾이는 부분이 잘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잘못 사용하다 보면 고장이 나서 작동이 잘 안 되거나 펼치거나 접히는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다이소 제품은 잘 사면 가성비 제품이요 잘못 사면 1회용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격 그래봐야 5천원이 넘지 않는 금액으로 살수 있는 제품들이기에 잘사면 가성비 제품 잘못사면 1회 용품이란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가 아니겠네요..

 

장마철 가방에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우산 하나 챙겨 두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