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 GTS2 미니 풀 커버 케이스 추천 - 딱 맞는 케이스

스마트 워치가 좋은 이유는 아날로그 시계부터 디지털 시계까지 그 어떤 시계든 새로운 디자인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워치 페이스 혹은 스트랩을 자유 자재로 교체해서 새로운 기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단 워치 페이스나 스트랩 교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액정 보호 차원에서 보호 필름이나 보호 케이스 등을 끼워서 깨끗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런 부속적인 부품과 관련해 판매도 많이 하고 이리저리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스마트 워치와 일반 손목시계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매일 새벽이면 저는 이 녀석을 차고 수영장을 들어갑니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수영 측정 모드로 설정한후에 레인에 들어가서는 오늘도 열심히 한 바퀴 한 바퀴 제가 목표한 양을 채우고 열심히 수영을 합니다. 그런데 수영을 하다 보면 오가는 사람과의 팔 부딪힘과 배영으로 인한 레인 긁힘등이 간혹 생기게 되는데 가성비로 싼 제품 얼마나 오래 쓸려고 그렇게 애지중지 하냐고 하실란진 모르겠으나 고장 날 때 고장 나더라도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은 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그래서 스포츠 루프 스트랩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한 풀커버 케이스를 끼고 수영을 했었는데.. 며칠전에 이 녀석이 어디로 가고 없더군요.. 이 제품은 원래 약간 유격도 있었고 양 끝 사이드 부분이 떠서 영 허접하기 이를 때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한 바퀴 돌 때마다 약간 이격이 생겨서 케이스가 덜렁덜렁 거리는 느낌이었는데 두세 바퀴 클럽 사람들과 계속 돌다 보니 케이스가 어디로 도망가고 없더군요..

 

머리를 쳐박고 레인을 돌아다니며 찾았으나 보이질 않았습니다. 얼마 써보지도 못하고 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원창에 덜렁 거려서 이거 언젠가는 잊어먹지 않겠나 싶더군요..

 

GTS2 mini 구매시 사은품으로 주던 액정 필름 3장 중 한 장은 붙였더니만 자꾸 끝으로 밀리고 밀리고 밀려서 결국에서 벗겨 버렸고 두 번째 장은 심혈을 기울여서 붙였으나 양 끝부분이 뜨더니 공기방울이 들어가서 못쓰겠어서 버렸습니다. 뭐 이렇게 아무것도 안 붙이고 사용해도 크게 문제도 없고 깔끔하니 좋긴 한데 액정에 스멀스멀 잔 흠집 나는 걸 보면 액정이 그렇게 튼튼한 것 같진 않더군요..

 

그러던 중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풀 커버 케이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개당 2,500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3개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싸기에 3개 정도 구매하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한 것인데 측면에 색상이 들어가는 형식으로 투명, 블루, 그린, 핑크, 블랙 등의 색상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그냥 투명으로 3개를 구매했습니다. 

 

측면부터 정면까지 올 플라스틱 케이스입니다. 초창기 폰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보호 필름보다는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면에 검은색 테두리가 들어가 있고 측면도 보호 케이스가 처리되어 있어서 본체 바닥면 빼고는 전체 보호가 되는 케이스입니다.

 

 

안쪽에는 액정에 붙일 수 있도록 스티커가 붙어져 있습니다. GTS2 미니의 액정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일단 GTS2 미니의 액정을 안경 닦이 천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닦아준 후 선풍기 바람에 혹시라도 묻어 있을 잔 털이나 먼지 등을 털어 줍니다. 그런 후 보호 케이스 안의 스티커를 천천히 벗긴 후 GTS2 mini의 액정에 빨리 붙이도록 합니다. 혹여라도 먼지가 끼이지 않도록 신속하게 붙여 주는 게 좋습니다.

 

제품 유격 없이 딱 맞습니다. 제일 처음 넣을 때 남는듯한 크기도 아니려니와 풀 커버 케이스라 집어넣으면 탈칵하면서 케이스 안으로 본체가 들어가게 됩니다. 혹시나 싶어서 이전에 사용하던 케이스처럼 좌우 끝 부분에 유격이 남아서 덜렁 거리지는 않을까 싶어서 살펴봤는데 그렇진 않는 것 같더군요.. 케이스와 GTS2 mini의 크기가 딱 정확하게 맞습니다. 케이스를 씌우면 스마트 워치가 약간 커 보이기도 하고 얇은 이미지에서 약간은 각진 형태로 바뀌어 보이기도 합니다.

 

 

터치감이나 위아래로 쓸어보면 기존보다 약간 못한감은 있지만 그런대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없습니다. 터치감이나 위아래 좌우 쓸어주는 인식이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보이긴 합니다만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측면에 버튼 사용함에도 불편함이 없고 위아래 스트랩 교체 시에 케이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케이스 부분이 얆게 마감되어 있어서 교체시에 문제 발생도 없습니다.

 

수영장에서 마음 놓고 수영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로 인해서 시인성이 나쁘거나 하지도 않아서 혹 풀 커버 케이스를 찾으시는 분들께는 강추하겠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한글로 GTS2 미니 풀 커버 케이스라고 검색하시면 바로 첫 번째 판매 게시글이 보이실 겁니다. 배송은 딱 2주 걸린 것 같네요... 가격이 개당 2,400원이니 3개 정도 구매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