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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사용기

스마트 워치 화웨이 GT2 액정 풀 보호 필름 장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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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다 보면 아무리 자신이 조심을 한다고 하더라도 손목에 차고 다니는 것이다 보니 어디에 부딪히거나 긁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한 지 2년이 지난 화웨이 GT2도 액정 자체가 원창에 강도가 센 글라스를 넣었다고는 해도 오랜 시간을 쓰다 보면 아무래도 스크래치가 발생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장당 1,100원 정도 하는 보호 필름을 3장 한세트로 구매해 봤습니다. 오는데 시간이 좀 거리긴 해도 잊고 지내면 언젠가는 도착하는 알리익스프레스입니다. 붙여보고 마음에 들어서 GTS2 mini도 하나 구매해 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싼 제품에 뭘 그리 정성을 들이냐고 할지 모르시겠지만 이런것도 재미로 하게 됩니다. 워치 페이스 수시로 바꾸고 줄질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GT2 보호필름 세트

이런 제품이 국내에선 장당 3배에서 4배 판매가 되고 있긴 하더군요.. 일단 한세트에 3피스로 3,300원 정도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풀 커버 강화유리인 줄 알고 구매를 했었는데 받고 보니 아무리 만져봐도 강화 유리가 아닌 것 같아 판매글 읽어보니..

 

강화 유리가 아니라 보호 필름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뭘 읽든 좀 제대로 천천히 꼼꼼하게 읽고 구매해야 되는데 얼마하지도 않는다고 후다닥 읽고는 구매하니 이런 꼴 나는 것 같습니다. 뭐 그런데 막상 부착해보니 그리 나쁘지 않네요..

 

액정 커버 보호 필름 전면

액정 부분만이 아닌 끝 부분의 링 부분도 똑같은 모양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질감없이 같은 모양으로 붙였을 때 별 표 나지 않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기존 베젤 링과 같은 모양으로 붙여야 똑같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액정 커버 보호 필름 후면

뒷면에는 이렇게 배젤 부분은 흰색으로 되어 있고 접착부분은 배젤 부분을 제외한 둥근 액정 부분만 붙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배젤 부분은 굴곡이 있어서 그대로 워치의 전면을 감싸주는 역할로 그대로 붙일 경우 전면을 다 덮어서 착 달라 붙도록 되어 있습니다.

 

 

GT2 액정 유분

일단 워치 전면에 붙어 있는 먼지나 손때를 제거해 주는것이 관건입니다. 보호 필름을 붙이는 작업을 할 때에는 주위에 먼지가 많이 발생되지 않는 환경에서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들은 습기가 많은 욕실에서 붙인다고 하시던데 그렇게 까지 하지 않으셔도 깨끗하게 붙이는 환경을 만드신다면 선풍기를 틀어 놓고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전 항상 이런 작업을 할 때는 선풍기를 틀어놓고 붙입니다. 먼지가 붙지 않도록 작업대에 직접적으로 바람을 쏘이면 좋더군요..

 

보호 필름 붙이기 전에 오염물질 닦기

일단 털이 없는 천.. 안경 쓰시는 분들이 많이 쓰는 안경 닦는 천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제일 깔끔하게 닦이고 털도 안 붙습니다. 액정 위에 붙어 있는 이물질이나 유분기를 깔끔하게 일단 닦아줍니다.

 

Wet Wipes로 닦기

혹시나 싶어 기본 품목으로 온 Wet Wipes로 액정을 다시 닦아 줍니다. 그리고 Dry Wipes로 물기를 닦아냈는데 영 마음에 안 들더군요.. 깨끗하게 닦이질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안경 닦는 천으로 다시 한번 닦아냈습니다. 제일 깔끔하게 닦는 방법입니다. 

 

액정과 맞춰서 붙이기

배젤 링 모양과 같은 위치를 잡아주도록 합니다. 같은 부분을 붙여야 정중앙을 맞출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정중앙에 맞춰 보고 했는데 막상 붙이고 나니 약간 비틀어졌더군요.. 그렇게 많이 틀어진 것이 아니라 그냥 붙여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잘 쓰다가 나중에 떨어지거나 많이 훼손되면 그때는 다시 붙여볼 생각입니다.

 

보호 필름 뒷면 비닐 떼기

저는 일단 뒷편의 비닐을 반만 떼서 방향을 잡고 붙였습니다. 그런데 이 비닐 떼는 부분이 정 중앙으로 되어 있질 않아서 처음에 붙였다가 다시 뗐습니다. 손잡이 부분을 12시나 6시 부분에 맞춰놨으면 붙이기 참 좋을 텐데 얘네들은 그런 섬세함은 없나 보네요.. 베젤 링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정확하게 갖다 댄 후 천천히 붙여 나가셔야 합니다.

 

 

보호 필름 붙인 완성품

붙이고 나니 마음에 들정도로 기포를 많이 제거했습니다. 처음 붙이면서 바깥쪽으로 안경 닦이 천으로 밀어내다가도 기포가 빠지질 않아서 배젤 부분을 살짝 들어서 기포를 더 크게 만든 후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면서 기포를 빼는 작업을 두어 번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생겼던 기포도 모두 뺄 수 있더군요.. 다만 방향이 전체적으로 1분이 오른쪽으로 벗어났습니다.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3300원 주고 산 것 치고는 잘 산것 같습니다. 물론 수영장 가서 써봐야겠지만 말입니다. 오늘 직장 문 열다가 문고리에 GTS2 mini 액정이 긁혔는데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났습니다. 보고 하나 사서 또 씌워 보던지 해야 할 것 같네요..  케이스도 있는데 이건 양끝이 뜨는 현상이 있어놔서 에러인 것 같습니다. 

 

혹 스마트 워치의 액정 흠집이 걱정되신다면 한번 도전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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