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추천 - 이어폰 빠짐 착용감 높이는 법

코드리스 이어폰의 대부분이 인이어 방식이며 이 인이어 방식의 단점이 외부음 차단이 잘되어 청음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으로는 한참 사용을 하다 보면 귀안이 갑갑하다는 점과 간혹 물기가 있는 상황에서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이어폰을 쓰다 보면 외이도 염에 걸리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꼭 외이도 염이 아닐지라도 사용하다 보시면 귀안이 가려워서 사용하다 손가락을 이용해서 귀안을 긁거나 면봉으로 긁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단점 때문에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을 알게 된게 바로 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였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케이스와 그 형태가 같아서 조약돌 모양의 동글 동글한 형태의 사각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원래는 검은색으로 신청을 했었는데 흰색이 와서 잘못된 거 아닌가 싶어 확인해 보니 제가 인터넷 신청할 때 딴생각을 해서 검은색이 아닌 흰색으로 신청을 해 버렸는데 생각 외로 흰색도 나쁘지 않더군요.. 작년 12월에 구매해서 10개월 가까이 사용해본 후기를 남겨 보고자 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기존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유일하게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의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오픈형 이어폰의 장점은 앞에서 말씀 드린 커널형의 답답함이 적고 가려움 혹은 외이도 염의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장점 중 커널형에 비해 외부 소음 차단성이 적기에 청음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있을 수 있는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이런 점을 고려해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설정할 경우 그 차이가 미미하게 나마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커널형에 비해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오픈형이라는 딜레마는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기능은 있으나 차이는 미미한.... 하지만 착용을 해보시면 약간 귀가 멍~!! 하다고 할 그 느낌은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표현하기 좀 어려움은 있네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꼭 강남콩 같아서 이 디자인을 만든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에 보면 괴상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처음 사용하는 유저들은 착용감이 그렇게 좋질 못해서 도대체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0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저는 제가 착용을 제대로 하질 못해서 그런가 싶은 것이 돌아다니거나 얼굴 근육이 움직이거나 하게 되면 이어폰이 귀에서 자꾸 빠지는 감이 있더군요.. 특히 걷기 운동을 할 때면 자꾸만 귀에 손이 가게 됩니다. 

이어폰이 움직이면서 귀에서 이탈되는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착용감과 이탈 감을 줄이기 위해서 실리콘 스킨 캡도 사용을 해봤으나 타이트하게 버즈 라이브에 달라붙질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나 귓구멍에 그대로 꽂혀 있거나 귀에서 뺐을때 스킨 캡이 빠져 버리는 현상이 있어서 별 효용이 없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오픈형으로 사용하고자 했던 제 의도와는 달리 다시 이전에 사용하던 커널형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문제는 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고무 팁에 있었습니다. 귀 바퀴에 제대로 장착이 되지 않고 오픈형이다 보니 귀 안쪽에 깊숙이 들어가는 형태가 아니라서 귓바퀴에 거는 이 고무팁이 어느 정도 지지대가 되어 움직임이 없도록 해줘야 하는데 제 귀에는 너무 작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 고무팁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왼쪽 하나가 빠져서 새로 구매하려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사이즈가 소짜 뿐만이 아닌 대짜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소짜 두 세트 대짜 두 세트를 한팩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 구매를 한 것입니다. 대짜만 판매를 하는 건 없더군요.. 금액 그래 봐야 2천원 정도 밖에 하질 않았습니다.

 

이전에 서비스센터에서 대짜 고무팁을 무상으로 준다는 이야길 듣긴 했으나 저는 구매한지도 오래돼서 그냥 알리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고무팁 대짜를 장착해서 사용해보니 확연히 다릅니다. 장착도 잘되고 얼굴 근육 움직임으로 인해서 이탈이 되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착용감과 이탈감이 없어서 좋더군요

 

판매 시 기본 장착된 소짜 크기의 고무팁 형태입니다. 몇 주 전에 왼쪽 이어폰이 제대로 들리질 않아서 삼성 서비스센터에 갔다가 망신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왼쪽 이어폰이 전혀 안 들리게 되어 갔었는데 직원이 웃으시면서 고객님 이어폰에 이물질이 묻어서 스피커를 막아버렸다고 하더군요..

노란 그것.. 귀지가 꽉 막아 버렸습니다. 그 후 수시로 귀지를 털어주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는 혹 자신의 이어폰 클린 상태는 어떤지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못쓰는 칫솔을 이용해서 양 좌우 스피커 부분을 깨끗하게 털어주시고 충전 단자도 한 번씩 솔질해주시면 더 좋으리라 생각되네요..

 

이번에 새로 산 고무팁 대짜를 장착한 모양입니다. 귀 바퀴에 안정적으로 걸리고 그래서 그런지 음질도 더더욱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 움직임에 의해서 귀에서 이탈하지 않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혹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귀에서 이탈되어 못 쓰시겠다면 이어 팁 대짜를 끼워서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 고정이 잘 안 되어 귓바퀴에 맞추고자 자주 손으로 수정하여 착용하다 보니 터치되어 듣고 있던 유튜브나 음악이 정지되는 경우가 많아서 좀 번거로울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터치를 차단할 수가 있습니다. 순수 이어폰 기능으로만 사용하고 싶으실 때는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위젯을 설치해서 상황에 맞게 터치를 차단하거나 터치를 사용하여 빠르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이 방법은 처음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등록하여 스마트폰과 연결하여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바탕화면 빈 곳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시면 다음과 같이 아래 배경화면을 바꾸거나 위젯을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뜹니다. 그중 위젯을 터치합니다.

 

여러 위젯 중 자신이 설치할 수 있는 위젯을 찾아야 합니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 보시면 여러가지 위젯 설치할수 있는 앱 중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관련해서 설치할 수 있는 위젯 두 개가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위젯을 누릅니다.

 

두 개의 위젯 중 위의 배터리 정보 위젯은 연결 시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이어폰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이 표시됩니다. 아래의 빠른 제어는 노이즈 캔슬링과 터치 차단 두가지를 빠르게 제어할수 있는 위젯입니다 둘다 설치 하셔도 되고 배터리 정보는 연결시 마다 스마트폰 상단에서 확인이 되기에 저는 빠른 제어 위젯만 선택했습니다. 선택하실 땐 위젯에 2초 정도 손가락으로 꾹 누르시면 설치하실 곳으로 위젯이 설치됩니다.

 

 

바탕화면에 이렇게 갤럭시 버즈 라이브 빠른 제어 위젯이 설치되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터치 차단 기능을 수시로 변경하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터치되는 것이 싫어서 터치 차단 기능을 눌러서 활성화시키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도 설정해서 두 가지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꼭 위젯을 설치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을 찾으셔서 메뉴를 찾아 설정하셔도 되는데 이 두가지 기능은 때에 따라서는 설정을 안하고 싶을때도 혹은 설정을 하고 싶을때도 있기에 웨어러블 앱 메뉴에 찾아 들어가서 확인하기에는 여러단계를 거쳐야 되기에 빠르게 두가지만 제어를 할수 있는 위젯 기능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여러 가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 봤습니다만 중국산 2-3만 원짜리부터 갤럭시 버즈 라이브까지 전 오픈형을 써보니 커널형의 답답함과 가려움보다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후 다른 갤럭시 버즈를 사용해 볼 수도 있겠지만 9만 원대에서 사용하시기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 만한 제품도 없다는 말씀드리면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