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는 정말 많은 충전 케이블과 충전기가 있습니다. 아이폰용 8핀부터 안드로이드 마이크로 5핀, C타입등 범용으로 쓸 수 있는 케이블의 종류도 많아서 릴형식, 일반 케이블, 3 in 1, 그리고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까지..
앞부분인 마이크로 5핀, 혹은 C 타입의 어댑터는 스마트폰 충전 단자에 꽂아서 먼지나 이물질 유입방지를 위한 캡용으로 사용하면서 충전 시마다 마그네틱 단자를 붙이기만 하면 되는 이 방식이 좋은 이유는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 충전 시에 충전 단자에 케이블을 꽂을 때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마이크로 5핀 같은 경우는 꽂아야 되는 방향이 있다 보니 이리 꼽아보고 저리 꼽아 봤다가 다시 이리 꼽아서 제대로 꼽는 경우가 사실 허다합니다.
이렇게 이리저리 꽂아서 제 방향으로 꽂을 필요 없이 단자에 갖다 대기만 하면 착 하면서 달라붙어서 충전이 되기에 야간에 굉장히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이소 마그네틱 USB 케이블입니다. 길이는 1.2m라 짧지 않고 케이블 재질은 나일론 형식이라 단락의 위험이 적은 편입니다. 딱딱한 형태의 케이블이 아닌 부드러워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금액은 3천 원이라 케이블 치고는 꽤 나가는 금액처럼 여겨지는데 일단 신기방기한 제품이니... 충전 어댑터는 제가 많이 사용하는 C 타입과 제 아내 폰이 마이크로 5 핀이라 서로 사용하기엔 두 가지 어댑터가 있어 좋습니다.
마그네틱 케이블 C타입과 마이크로 5핀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고 자력으로 사용해서 앞에서 설명드렸다시피 충전의 편의성이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자성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일반 케이블처럼 꺾어서 충전을 하거나 하게 되면 케이블과 어댑터가 분리가 될 수도 있기에 가능하면 본체와 1자로 꽂아서 충전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자성이 약해서 조금만 구부리거나 꺾어도 분리가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어댑터는 이렇게 마이크로 5핀과 C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확인해 보니 이런 어댑터만 따로 판매를 하더군요.. 같은 종류로 여러 개 구매해서 충전해야 되는 기기마다 충전 단자에 꽂아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긴 했습니다. 워낙 이것저것 충전해야 되는 게 많다 보니...
혹여라도 충전 케이블과 호환이 되는 어댑터를 찾으신다면 마그네틱 단자 부분을 잘 보고 구매해야 될 것 같더군요.. 둥그런 형태인 것은 맞지만 노란 부분이 이런 방식이 아닌 구멍이나 핀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어서 잘못 구매하면 쓰지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전원이 들어오면 마그네틱 부분의 측면 둘레에 파란색 LED가 켜집니다. 야간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충전 단자에 맞는 어댑터를 꽂아놓고 케이블을 갖다 대면 '착' 하면서 붙어서 충전이 됩니다. 케이블 주위로 파란색 LED가 켜지면서 충전은 잘됩니다. 또한 고속충전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이나 충전기와 연결이 되어 있다면 고속 충전도 됩니다.
갤럭시 A 52S 제품의 충전 상태입니다. 10W로 고속 충전이 지원이 됩니다. 그렇다고 급속으로 15W 이상의 충전을 지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느리게 충전이 되는 것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더군요.. 물론 데이터 케이블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단순 충전 케이블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데이터 케이블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다이소 3 in 1 마이크로 5핀, 8핀, C타입 이 세 가지 겸용 케이블과 같이 사용한다면 사용하는 데 있어 편의성을 갖춘 충전 케이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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