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시리즈의 부담스러운 가격은 A 시리즈에서 가성비를 찾는 것으로 요즘 A 시리즈도 괜찮은 성능으로 많이들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같은 시기에 애플의 아이폰 SE3를 생각해서 출시한 2022년 A53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 판매 구매 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무료 증정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사용권과 원드라이브 100기가 무료 체험권 6개월 분을 준다고 합니다. 출시 가는 60만 원에서 500원 빠진 599,500원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 사용 시 가격이 좀 더 할인이 되어서 539,55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갤럭시A 시리즈는 S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급의 급 나누기 제품으로 기능적인 면이나 센서등이 많이 빠진 제품으로 판매를 해서 S시리즈를 1등급 혹은 특급으로 친다면 A 시리즈는 2등급 혹은 B급 제품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했었는데 지금은 A 시리즈에서도 금액 대비 S시리즈에서만 쓸 수 있었던 기능이나 스펙 등을 많이 넣어 S시리즈보다는 못하지만 S시리즈에서 누릴 수 있는 기능 등을 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번 갤럭시 A53 5G 제품도 그중 하나로써 디스플레이 크기는 164mm로 6.5인치 제품의 해상도 1080*2400(FHD+) 슈퍼 아몰레드 제품입니다. AP는 엑시노스 1280으로 2.4GHz 2, 2 GHz 6의 옥타코어로 긱벤치 싱글코어 720점대 멀티코어 1800점대를 보이는 사양입니다. 이전 갤럭시 S10 5G 보다는 약간 나은 사양을 보이는 것 같더군요
갤럭시A 시리즈에서 카메라 기능이 향상된 사양으로 나왔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하였으며 최상단의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의 F2.2의 조리개와 중간의 메인 카메라 6400만 화소의 F1.8의 조리개의 OIS(손떨방) 기능이 있어서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하단의 500만 화소의 뎁스 카메라로 F2.4의 조리개와 오른쪽의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렌즈로 꽃이나 자연의 모습을 근접해서 촬영이 가능하며 F2.4의 조리개를 장착했습니다. OIS 손떨림 방지 기능은 A 시리즈에서 남다른 사진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가성비 좋다는 중국 샤오미 폰을 사용해 보시면 이 기능이 얼마나 큰 퀄리티 차이를 내는지를 직접 확인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전면은 3200만 화소의 조리개 F2.2로 셀카를 찍으시면 만족할 만한 뽀샤시한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느껴보시면 아 정말 부드럽다 그리고 화면 전환이 이렇게 빠르게 바뀌는데도 절대 끊김이 없이 넘어가는 것에서 120Hz와 90Hz와 60Hz의 차이가 얼마나 다른지를 몸소 느끼실수 있습니다.
화면 주사율 120Hz는 초당 120장의 인쇄물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많으면 많을수록 부드럽고 빠르게 전환되는 것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구형폰을 긴 뉴스 페이지를 맨 위에서 맨 아래로 밀어보신후 120Hz가 지원되는 제품을 가지고 넘기시면 이 차이는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는 부드러움과 빠름입니다.
6기가의 램과 128기가의 저장공간으로 기존 설치되어 있는 앱과 데이터로 인해서 순수 사용가능한 저장공간은 101기가 정도 됩니다.
나노유심과 마이크로 SD카드는 1테라 바이트까지 지원이 가능하여 저장공간의 부족함이 있으시다면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현재 제가 128기가 저장공간인 제품을 사용 중에 있는데 영화파일을 저장하지 않는 이상 거의 60기가 정도 사용을 하고 있다 보니 저에겐 128기가도 다 쓰지 못할 공간인 셈입니다. 그러나 저장공간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갤럭시 A53의 좌측에는 아무런 버튼이 없으며 우측에는 볼륨키와 전원키를 장착하고 있으며 뒷면 재질은 글라스틱으로 유리 같은 플라스틱을 부르는 말입니다. 크기는 159.6 * 74.8 * 8.1mm이며 무게는 189g입니다.
상하단에 스피커가 장착된 듀얼 스피커 형태로 중간엔 타입 C 잭과 마이크, 심카드 및 마이크로 SD 트레이가 하단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A53은 유선 이어폰 잭이 없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들으시거나 타입 C 포트로 꽂아 들을 수 있는 유선 이어폰으로 음악이나 미디어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A 시리즈에서 가장 획기적인 스펙은 바로 방수방진 기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A 시리즈에 방수방진 기능을 넣어 A 시리즈를 한 등급 업 시킨 기능입니다. IP67 등급으로 1m의 물 깊이에 30분을 견딜 수 있는 스펙이라고 합니다. 수영장이나 목욕하면서 스마트폰 들고 들어가지는 않으시겠지만 물이 튀거나 뿌려져도 방수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5000mA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서 하드 하게 종일 게임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하루는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하시고 삼성에서는 이틀은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만 출근 후 퇴근 시까지 쓰시고 저녁 잠들기 전에 충전하셔서 다음날 완충으로 일과 생활하시는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삼성에서는 인터넷 LTE 사용시 최대 16시간, 와이파이 사용시 18시간, 비디오 연속 재생 시간 18시간, 오디오 최대 60시간, 연속 통화 최대 42시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하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보시고 일상생활하는 데 있어서 전화 몇 통화 하시고 유튜브 보고 인터넷 한두 시간 하신다 하셔도 이틀 정도는 갈 것 같네요.. 저는 항상 퇴근 후 완충하는 버릇이 있어놔서 왠지 하루를 100%로 시작하는 그 기분이 좋아서 말이죠..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블루, 어썸 피치 네 가지가 출시되었지만 한국에는 피치 색상은 출시되지 않고 블랙, 화이트, 블루 이렇게 세가지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피치 색상도 이쁠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설명서와 C to C 데이터 충전 케이블과 유심 핀 이렇게 세 가지.. 뭔가 한 가지 빠진 것 같지요? 네 환경을 생각하는 삼성이 충전기를 뺐네요.. 충전은 25W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집에 남는 고속충전기를 이용하셔서 충전하시면 됩니다.
네트워크는 LTE는 국내 3사 SKC, KT, LG유플러스 어느 통신사나 알뜰폰 통신사든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5G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NFC 사용으로 티머니 사용 가능하고, 한번 쓰면 계속 쓸 수밖에 없다는 삼성 페이 또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센서는 가속도, 지문, 자이로, 지자기, 홀, RGB, 가상 접근 센서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동영상은 4K 30 프레임까지 지원됩니다. 여러 가지 삼성 웨어러블 기기와의 자동 연결이 가능하여 삼성 블루투스 이어폰인 버즈 시리즈와 스마트 워치류와의 연결도 용이하며 삼성 헬스를 이용해서 건강 모니터링도 가능합니다.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안에 심어져 있는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을 후면이나 측면의 버튼에서 하는 방식이 아닌 디스플레이에서 할 수있는 광학식을 내장하여 S 시리즈에서 할수 있는 기능 등을 대거 A 시리즈인 53에 넣었습니다.
물론 향후 출시될지 모를 33과 73에서도 어느 정도 급 나누기로 기능을 넣을 것인지에 대해서 살펴봐야 하겠지만 60만원에서 500원이 빠지는 금액으로 이 정도의 스펙이면 가성비 급으로는 더없이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A 시리즈를 사전예약해서 구매하시는 건 권유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일단 어느 정도 가격대비 성능은 어느정도 잘 맞춰진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생각하기 나름이고 쓰시기 나름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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