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최고의 태블릿 추천 갤럭시탭 S9 플러스와 북커버 키보드

오늘은 23년 삼성의 최신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 S9 플러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집안에 고등학생이 있는데 요즘 과제 관련해서 거의 태블릿으로 모두 하다 보니 올초부터 계속 태블릿 태블릿 나팔을 불어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딸애한테 해준 고가 선물이라 생각하고 해준 것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이마트 가전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5G 모델 자급제로 구매를 했습니다. 하... 10개월 할부.. 

유심은 제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꽂아서 일단 사용해 보라고 했습니다. 최신형이 아니여도 쓸만한 보급형 제품으로 하나 해주려고 했었는데 이왕 사는 거 사주려면 제대로 된 거 사주라는 누구의 엄명으로 인해서 냅다 정품 북커버 키보드까지 사게 되었네요..

 

 

 

처음에 기본 모델인 탭S9으로 사자고 사자고 별차이도 없다고 했더니만 알았다더니 이 녀석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플러스 모델을 보더만 기본 모델보다는 플러스 모델이 그나마 쓸만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누가 그걸 모르냐고요.. 돈이 문젠기지.. 

 

결국에는 액정이 작은 기본 모델이 아닌 한단계 높은 플러스 모델로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용량은 256기가로 했습니다. 플러스 모델은 램용량은 12기가로 동일합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S 펜, C to C 케이블, 유심핀과 간단 사용 설명서입니다.

 

간단 사용설명서는 구성품과 유심 끼우는 방법과 사용시 주의사항 정도가 쓰여있고 충전 케이블은 25W까지 충전이 지원되는 충전 및 데이터 케이블이지만 갤럭시탭 9 시리즈는 45W까지 충전이 지원됩니다. 물론 삼성의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해서 충전기는 기본 품목에서 빠져있지만 45W로 급속 충전을 원하신다면 45W 충전기도 필요하겠지만 45W가 지원되는 케이블도 따로 구매를 해야 할 것 같네요..  S펜도 무겁지 않고 둥근 원형 형태로 자성이 있어서 태블릿 뒤에 찰싹하고 잘 붙습니다.

 

탭 S9 플러스는 12.4인치 액정으로 기본형인 11인치 보다 그 크기가 직접 보게 되면 확연하게 달리 느껴집니다. 별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아도 기본형이 작게 느껴지는 것은 요즘 태블릿의 크기 자체가 원창에 커져서 그런지 11인치도 작게만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탭 S9은 아예 가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왼쪽 측면에 위아래 스피커가 있습니다. 스피커는 좌우 네 개가 장착되어 있고 AKG, 돌비애트모스의 화려한 음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수방진 처리를 하는 바람에 이전 모델에 비해서 음질이 좀 떨어진다는 감이 있다고들 하네요.. 원창에 안 좋은 모델만 사용한 저로썬 뭐 나쁘지 않습니다

 

 

우측 측면에도 위아래 스피커가 있고 중간에는 C타입의 충전잭이 위치해 있습니다. 45W 충전이 지원되기에 충전기와 케이블만 맞는거 구비하시면 충전은 빠른 속도로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추가금이 든다는 사실이 문제지만 말이지요..

 

상단에는 전원키와 볼륨키 유심 넣는 트레이가 위치해 있습니다. 5G 모델이라고는 해도 제가 쓰는 데이터 쉐어링 LTE 유심이나 일반 무제한 유심을 넣어서 사용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하단에는 북커버에 끼워서 사용할수 있는 단자들이 있습니다. 북커버 키보드를 끼워쓰면 거의 노트북이나 다름없게 됩니다만 아무래도 노트북과 태블릿은 사용목적이 다르기에 간단한 필기나 입력 수단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맞습니다. 노트북과 같은 목적으로 이용하기엔 아무래도 태블릿은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뒷면입니다. 색상은 베이지 색으로 선택을 하더군요.. 상단에 S펜의 자성으로 붙일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탭 S9 은 12.4인치 제품으로 전체적 크기가 285.4 X 185.4 X 5.7mm입니다.

두께는 5.7mm로 정말 얇아서 양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이 좋습니다. 셀룰 모델은 586g입니다. 

 

1300만 OIS 손떨림 방지 메인 카메라와 800만 초광각 렌즈가 장착되어 있고 전면에는 1200만 화소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LED 플래시까지 장착되어 있어서 일상 사진 정도는 크게 지장 없이 촬영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왼쪽 상단에는 삼성 마크가 있는데 뭐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하단에는 AKG 마크가 찍혀 있습니다.

탭S9 플러스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10,090mAh로 급속 충전기가 아닌 일반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AP는 최신 칩셋인 퀄컴스냅드래곤 8 Gen2로 더 날 나위 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번 갤럭시탭S9 모델은 전 모델 다이내믹 아몰레드 액정을 채용하여 선명한 화질을 보여 주며 IP68 방수방진으로 S펜도 방수방진이 됩니다. 

 

아쉽게도 집안에 C to C 45W 충전기가 없어 확인을 할 수가 없어서 노트북 C 포트에 꽂아서 확인해 보니 12W 정도 나오는군요.. 33W 충전기로 충전해 보니 8W 정도 나오는 걸 보면 역시 C to C 케이블과 급속 충전이 지원되는 충전기로 충전을 하긴 해야 될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결코 사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삼성 정품 북커버 키보드입니다. 사실 찾아보면 호환 제품도 많이 있기에 굳이 30만원을 들여서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두 여인들의 압박으로 산 제품입니다. 제. 대.로. 된.. 제품을 사라!!!

 

북커버 키보드는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방식이 아닌 태블릿과 키보드를 핀형식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직접 사용해 보시면 블루투스 연결처럼 딜레이 현상이 발생되지 않고 즉각적인 반응이 보입니다. 키보드와 태블릿과의 자성이 강해서 연결핀에 갖다 대면 '착'하고 달라붙어서 연결이 됩니다.

 

북커버 키보드는 앞쪽에 키보드 부분과 뒷편의 스탠드 부분으로 나눠서 부착을 할 수 있습니다. 앞부분은 핀 부분으로 연결을 하고 뒷커버는 자성으로 붙이는 방식입니다. 뒷커버의 자성으로 붙인 후 커버 뒷부분을 재껴 고정하여 스탠드 부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 부위는 딱딱하게 고정되어 쉽게 펴지지 않습니다.

 

아랫부분은 스탠드로 사용되고 윗부분을 재끼면 S펜 보관함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S펜도 자성으로 붙어 있어서 잘 떨어지지는 않지만 펜 부분이 툭 튀어나와 있어서 닫으면 보관함으로 변신됩니다.

 

 

뒤판 윗부분은 놓으면 원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북커버 키보드는 재질이 부드럽고 자성이 강해서 꽂은 상태에서 사용하신다면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키감이 그렇게 좋은것은 못 느끼겠더군요.. 마우스 키패드도 있고 해서 사용 시 일반 노트북 같은 느낌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키감은 키스킨을 씌우지 않는다면 눌러지는 키감이 좋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텍스트 입력 정도는 하기 어렵지 않지만 키보드를 달아서 완전 노트북 대용으로 쓰기에는 태블릿이 제약이 많이 따르는 기기다 보니 이것 저것 준비하거나 변환 혹은 사용해야 되는 앱등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정품 북커버 키보드의 재질은 보들보들한 감으로 얇고 탭S9의 디자인을 헤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30만 원이라는 금액으로 사용하기엔 부담이 많이 갑니다. 오늘은 일단 외관 및 개봉기 위주로 올려 봤습니다. 여러 시간 동안 제 아이와 함께 사용해 보고 갤럭시탭 S9 플러스에 대한 성능과 사용기를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주일 정도 뒤에 제가 사용할 가성비 8인치 태블릿 제품인 올드큐브 iplay 50mini pro 제품이 기대되는군요.. 이 제품은 유튜브, 쿠팡플레이, 웨이브 영상 시청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도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아이러니 합니다. 아이 공부용은 비싼 고가형으로 애 아빠 영상 머신은 값싼 금액의 중국제품으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