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은 폰의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기본 6인치때다 보니 작은 폰도 6인치 초반대의 폰을 이야기하게 되더군요.. 한 손에 착하고 들어오는 크기의 폰이 없다는 아쉬움이 크다 보니 안드로이드 초반의 4인치대 5인치대 폰들이 그립기까지 합니다. 물론 당시 액정의 크기에 비해 두꺼운 배젤로 폰이 컸기에 5인치대 폰이라 할지라도 요즘 나오는 폰의 물리적인 크기와 별반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한 손에 착 들어오는 크기의 폰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알아보던 중에 발견한 폰 하나를 구매하게 되어 오늘 개봉기를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큐보트 킹콩 미니3 입니다. cubot라는 제조사는 러기드 폰을 주로 만드는 제조사로 앞전에 킹콩 미니 1과 2는 화면 크기가 4인치에 3기가의 램 32기가의 저장공간과 64기가의 저장공간과 낮은 AP 성능으로 사용하기 불편한 스펙으로 출시한 것으로 단순 크기가 작은 것에 포커스를 맞춰서 제조되었으나 이번 3 버전은 이전의 사양과는 달리 그나마 쓸만한 사양의 폰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출시는 22년 9월에 되었고 AP는 미디어텍 헬리오 G85, 램 6기가 저장공간 128기가 듀얼 유심 사용이 가능한 폰으로 액정 크기는 4.5인치로 출시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신청후 15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포장패키지에는 비닐로 밀봉이 되어 있었고 칼로 비닐을 찢어서 벗겨보면
다음과 같이 스마트폰의 뒷면이 나옵니다. 폰 처음 보시면 정말 작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만큼 기존에 사용해 오던 폰들이 하나 같이 모두 커서 상대적으로 4.5인치 폰이 작아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구성품에는 보지도 않을 퀵 스타트 가이드와 각종 인증서와 여러 나라 언어의 메뉴얼이 있습니다. 한국어는 없습니다.
사과와 세별은 환경을 생각해서 기본 품목에 끼워주지 않는 충전기가 있더군요.. 물론 급속 충전기는 아닌 5V 2A 10W짜리 충전기입니다. 급속 충전기는 아니지만 없을 때 이거 하나만 있어도 잠잘 때 꽂아놓고 자면 충전 잘해놓습니다. 기본 충전기로 완전 방전 상태에서 100% 완충할 때까지 충전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면 됩니다.
C타입 충전 케이블과 C 타입 유선 이어폰입니다. 초창기 스마트폰 구성품 처럼 알차게 충전기, 충전 케이블, 유선 이어폰까지 챙겨 주는 것 같네요.. 문제는 충전 케이블과 유선 이어폰이 좀 허접하다는 데 있습니다. 그냥저냥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쓰시면 됩니다. 이폰은 3.5mm 이어폰 잭이 없습니다. 그래서 충전 잭인 C타입에 끼워서 써야 됩니다. 그나마 C 타입 잭에 맞는 오폰형 이어폰을 기본 구성품으로 넣어준 것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제품 화면에 큐보트 사의 킹콩 미니3 폰의 기본 사양에 관한 기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4.5인치 QHD+ 해상도와 타입 C의 충전잭 그리고 미디어텍의 헬리오 G85의 AP, 전면 5백만 화소, 후면 2천만 화소의 카메라와 1 LED 플래시와 3000mAh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제품입니다.
뒷면엔 왼쪽 상단에 2천만 화소의 카메라와 킹콩 미니3 라는 모델명과 함께 사선의 멋진 문향과 정중앙에 듀얼 유심의 IMEI 번호 두 가지가 쓰여있는 스티커에 붙어져 있습니다. 큐보트 사의 킹콩 미니 3의 첫 느낌은 러기드폰을 처음 써보는 저로써는 튼튼함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탄탄함이 폰을 쥐어보면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예전에 아이폰 SE 제품을 쥐었을 때의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폰 둘레에 파손에 대비해서 범퍼 케이스처럼 모서리 네 군데에 쿠션감 있는 디자인입니다.
사양이 적혀있던 겉 비닐을 벗기면 액정 보호 필름이 붙어져 있습니다. 따로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지 않으셔도 될것 같네요..
러기드폰의 특징인진 모르겠으나 군데군데 별렌쯔로 풀 수 있는 나사가 있습니다. 좌우측 세 개씩 6개 뒷면에 8개의 나사가 박혀있습니다. 총 14개의 나사가 달려있어서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폰을 거의 해체하는 수준으로 뒤판을 열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왼쪽 측면엔 유심 트레이와 전원키가 있습니다.
왼쪽 측면엔 전원키가 있습니다.
하단엔 타입 C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드시 이폰은 3.5mm 이어폰 잭이 없습니다. 이어폰 사용을 하시려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하시거나 구성품에 있는 타입 C형 유선 이어폰을 이용해야 합니다. IP68의 제품으로 방수방진 러기드폰의 충격에도 강한 폰을 만들기 위해서 충전 단자 부분은 고무마개로 막혀 있어서 처음 충전하실 때엔 이 고무마개를 벗기기 좀 불편합니다. 뾰족한 것을 이용해서 벗겨내고 충전해야 되겠더군요
상단 측면에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킹콩 미니3를 한 손에 쥐어 보시면 좌우폭이 좁아서 쥔 상태에서 엄지 손가락이 맞은편의 중지와 맞다을수 있을 크기입니다. 다시 말해 엄지로 화면 전체를 고루고루 위치를 바꿔가면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사과폰의 누군가가 말했던 그 한 손 폰이 바로 이런 것 인지도 모르겠네요.. 좌우폭이 좀 좁고 위아래가 긴 형태의 폰이다 보니 텍스트를 보시면 밑으로 길게 글이 보입니다.
폰 세팅이 시작되면 다음과 같이 언어 선택 화면이 먼저 뜹니다. 한국어가 있나 확인을 해봤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구글 안드로이드 폰이라면 글로벌 언어로 한국어는 포함이 되어 있는 게 맞습니다. 한국어(대한민국)가 있기에 선택하시면 폰 내 언어는 98%가 한국어로 나옵니다. 일부 한국어로 번역이 되지 않는 것도 있긴 하더군요
이렇게 한국어 초기 화면으로 바뀌면서 세팅하시는 것은 똑같습니다.
화면 오른쪽 측면의 듀얼 유심 트레이는 말 그대로 두 개의 물리적인 유심을 넣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심 트레이를 빼보시면 유심 1이라고 적힌면이 있습니다.
뒤집으면 물리적인 유심 2라고 앞뒤로 유심을 꽂을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유심 꽂는 방식은 노란 단자가 밖으로 가도록 위아래 모두 유심을 끼우시면 트레이에 고정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폰은 SKT, KT, 유플러스 3 통신사뿐만 아니라 알뜰폰 통신사도 모두 사용이 되는 폰인데 SKT와 KT는 통신사 대리점에 기기 등록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것 같더군요.. 유플러스는 그냥 유심 끼우고 전원 한번 다시 껐다 켜니 바로 등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유플러스 향의 알뜰폰 회사의 유심을 사용하고 있는데 유심 두 개 다 넣고 전원 껐다 켜니 바로 인식을 했습니다.
유플러스가 이런 면에선 좀 편한 감이 있습니다. VOLTE 설정도 따로 필요 없습니다. 그냥 유심만 끼우고 전원만 한번 껐다가 켜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쓰는 유심이고 하나는 데이터 쉐어링 유심인데 다 인식을 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끼워봤습니다. 유플러스 데이터 쉐어링 유심은 일반 스마트폰이 아니라 태블릿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유심입니다. 그런데 외국산 폰에서는 이 데이터 쉐어링 유심이 스마트폰을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것 같더군요..
폰 설정에서 유심 두 개의 번호와 통신사를 인식하는 것을 확인하고 하나는 전화와 문자 우선 사용으로 하나는 데이터 전용으로 설정해 봤습니다. 잘 됩니다.
폰 크기와 무게를 한번 측정해 봤습니다. 가로폭 중에 완충 역할로 튀어나온 부분은 59.3mm의 폭입니다.
가장 좁은 폭은 57.6mm입니다. 남자치고는 작은 손에 속하는 제가 쥐어도 엄지와 중지가 만나는 폭입니다.
세로 폭은 131.4mm입니다. 손안에 한가득 들어오는 크기이며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반면 두께는 요즘 폰에 비해서 두껍습니다. 13.3mm로 측정되네요.. 일단 두께가 두껍긴 해도 폰자체가 작다 보니 두께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러기드 폰이기에 외관의 두꺼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액정 사선 크기입니다. 액정을 사선으로 실치수는 111.5mm가 나왔습니다. 약 4.4인치 정도 나왔네요.. 약간의 오차는 있으니 4.5인치 폰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액정 가로폭은 42.8mm입니다. 액정폭이 좁아서 인지 간혹 인터넷 사용을 하다 보면 글자 겹침 현상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웹 텍스트는 아니고 어떤 설정을 요하거나 할 때는 글자 전체가 아닌 일부분이 잘려서 보인다거나 겹쳐서 보인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간혹 있는 일입니다.
무게는 151g이 나갑니다. 요즘폰에 비해 가볍고 주머니 넣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액티비티 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나 작은 폰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딱 좋은 폰인 것 같습니다.
5.1인치 갤럭시 S7과의 액정 크기를 봐도 단순 0.6인치 차이임에도 월등이 커 보입니다.
6.5인치 갤럭시 A 52S와는 거의 큰 폰과 작은 폰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폰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킹콩 미니 3 폰이 좌우폭이 좁은 형태의 폰이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폰입니다.
반면에 요즘 나오는 폰들의 두께에 비해서 월등히 두꺼운 두께임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글쎄요 제가 써보기엔 그렇게 나쁘진 않더군요.. 원창에 작다 보니 그 두께는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사진은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의 퀄리티가 그렇게 좋질 못합니다. 후면만 촬영해 봤는데 카메라를 실행시키고 피사체 초점을 찾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서 처음엔 흐리게 보이다가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후에 촛점을 찾아서 찍는 방식이라 시간도 걸리지만 사진 품질 또한 그렇게 좋은건 못느끼겠더군요.. 동영상 촬영시 중간 중간에 카메라가 촛점을 찾는 것처럼 울렁울렁거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 폰으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사진은 아직 찍어보질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지 못하겠으나 광량이 많은 야외에서의 사진은 좀 나아 보이지 않겠나 싶은데 노이즈가 끼여서 영..
며칠 동안 사용해 본 느낌으로는 바탕화면에 아이콘은 가로 3줄 이상은 배열이 어렵습니다. 작은 폰으로 가로폭이 좁아서 설정이 안 되는 것도 있겠지만 작은 폰의 한계가 있는 것 같더군요.. 그로 인해서 앞에서도 말씀드린 웹 텍스트를 보더라도 가로폭이 좁아서 인지 아래쪽으로 글이 길어지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고 충전 시 발열이 많이 난다는 사실.. 아마도 작은폰의 특징인것인지는 몰라도 충전시 이런 문제점은 있더군요..
충전시간은 0% 100%까지 1시간 50분 정도에 완충이 되고 소모 시간은 유튜브 시청으로 100%에서 0% 까지 9시간 25분 정도 소모되었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실험한 사실은 아니고 외국 유튜버의 실험 데이터를 참고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직접 유튜브를 실행시켜봐도 배터리 소모율이 급작스럽게 소모되지는 않고 앞서 말씀드린 해외 유튜버가 한 실험이 맞다고 동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소모 시간이 일정하게 되는 것 같더군요..동영상 감상도 끊김없이 사용이 가능하나 오랫동안 시청하기엔 화면 크기로 인한 눈의 피로도가 있습니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값싼 작은 폰처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못쓸 사양도 아니고 사용상의 버벅거림이나 딜레이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디어텍의 헬리오 G85의 성능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AP가 갤럭시 S7의 엑시노스 8890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못 미치는 성능이라 일반적인 휴대폰 사용함에 있어서는 부족함 없는 사양입니다.
어차피 이폰을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의 목적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큰 폰 싫고 작은 폰을 쓰고 싶다는 분들 혹은 메인 폰이 아닌 세컨드폰으로 외근으로 주머니 넣고 다니기 편한 폰을 찾으시거나 운동이나 활동적인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그때만을 위해 쓰시기 위한 폰으로 이용하실 것입니다.
현재 16-18만 원 정도에 판매를 하고 있고 할인 쿠폰으로 약간 더 싼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폰입니다. 한동안 메인폰으로 사용해 보고 사용 후기 또한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안드로이드 4.5인치 스마트 폰인 큐보트 킹콩 미니 3 폰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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