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퀵차지 3.0 4포트 충전기 추천

저는 길치 성향인 사람인지라 내비가 없으면 초행길에서 어딜 찾아가는 걸 굉장히 힘들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러다 보니 첫 차를 사서 운행할 때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이 내비게이션이었고 지금은 쓰지도 못할 제품이긴 하지만 당시엔 3.5인치 내비게이션 하나가 어딜 가나 제대로 가게 해준 안내인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바일 내비게이션이 잘되어 있다보니 스마트폰 하나 가지고 이 앱 저 앱 확인해 가면서 다닐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두 시간 이상 운전을 해야 할 경우엔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만으로는 불안할 경우가 있어서 차량 충전기에 충전을 해가면서 내비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 USB 1구 짜리 제품으로는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충전하기 힘들어서 USB 2구짜리를 구입했었는데 원창에 이런저런 잡다한 걸 사용하게 되다 보니 차 안에서 충전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해서 이번에 4구짜리 차량 충전기를 구입해 봤습니다.

 

게다가 퀵차지 3.0의 고속 충전이 되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4개의 USB 포트가 있고 하나의 USB는 퀵차지 3.0이고 나머지는 2.1A 출력의 USB 4포트 제품입니다. 

 

실질적으로 차량 시거잭에 꼽으면 4개의 USB 포트에 파란색 LED가 켜집니다. 여러가지 색상의 포트가 있으나 QC 3.0 포트는 붉은색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각포트마다 흰색, 파란색, 연두색등으로 색상이 새겨져 있으며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QC 3.0포트에 충전해 보니 고속 충전은 잘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포트는 일반 충전으로 충전이 되는데 일단 여러 개의 충전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 이것저것 한꺼번에 충전할 때 용이합니다. 1시간 정도 운행할 때 스마트폰 배터리가 20%에서 80%까지 충전이 되는 걸 확인해서 혹여라도 스마트폰 배터리가 얼마 없는 상황에서 충전하더라도 운행 중에 충전이 다되어 좋더군요.. 물론 제 스마트폰이 급속 충전이 지원되고 같이 사용 중인 충전 케이블이 어느 정도 고속 충전을 따라주는 제품이라 가능한지도 모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iriver 제품으로 고속충전이 된다고는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면 그렇게 빠르게 충전된다는 생각이 들질 않더군요.. 그래서 이제품은 뒷좌석 시거잭에 꽂아 뒀습니다. 뒷좌석에서 혹시라도 충전할 일이 있을 경우에 사용하게 그냥 꽂아뒀고 앞자리에는 새로 구입한 이 제품을 사용 중에 있습니다. 4 포트라 그런지 충전기 크기가 좀 큽니다.

 

차 안에서 쓸 일이 뭐 그리 많겠나 싶으시겠지만 막상 이런저런 usb 충전 제품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시다 보면 충전할 일도 많고 꼭 한꺼번에 충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가족들끼리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들 또한 많아지면서 차량 안에서 대기하는 시간 동안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어쩌면 4 포트라는 개수가 굉장한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포트 하나는 고속 충전이 되는 제품이라 잠시 충전시에도 빠른 속도로 할 수 있어서 이걸 왜 이제 사용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천원마트 코너에서 차량용품 탭으로 들어가보시면 이 제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2000원 가량합니다. 물론 천 원 마트 코너에서는 이 제품 하나만 가지고는 구매를 하실 수 없고 적어도 세 개의 제품을 같이 구매하셔야 가능하지만 싼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 구매하시는 중에 같이 구매하셔서 사용해 보시면 충전기 하나만큼은 잘 선택하셨다고 생각되실 것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