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갤럭시 버즈 2가 출시되어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의 핫한 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 전 알리익스플레스발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보조배터리 용량의 6000mAh의 충전케이스가 달린 제품으로 제품 판매글엔 TWS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적혀있지만 낚시 멘트인 것 같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AMOI M6이라고 뜹니다.
포장은 좀 허접합니다. 남자 한 명이 뭔가 심각한 표정으로 응시하는 사진이 정면에 나와있고 잘 알지 못하는 한자가 쓰여있습니다. 블루투스 5.1이라는 글자만 알아볼 수 있군요.. 모델명은 아모이 M6 인 것 같은데 알리 검색창에 AMOI M6이라고 검색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그냥 검색창엔 블루투스 이어폰 6000mAh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배송은 딱 일주일 만에 도착했고 박스는 귀퉁이 여기저기 찌그러져 있었는데 뭐 어차피 박스 자체가 허접하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습니다.
구성품은 알아볼 수 없는 중국 매뉴얼, 블루투스 이어폰 6000mAh의 충전케이스, 짧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 등입니다.
또한 블루투스 이어폰엔 중간 사이즈의 이어 팁이 장착되어 있고 추가로 작은 팁과 큰 팁 한쌍씩 포장되어 있습니다. 귀에 끼워서 사용해보시고 아프지 않고 불편하지 않는 사이즈로 교체해서 끼워 쓰시면 됩니다.
충전케이스는 유광의 검은색입니다. 아모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유광의 검은색으로 약간 묵직함이 있습니다.
슬라이드 형식으로 밀어 올리면 두 개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넣어서 충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좌우측 따로 지정해서 충전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어느 쪽이든 충전단자에 맞춰서 넣으면 됩니다.
충전케이스를 충전할 때는 C타입 케이블과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어느 것을 이용해도 상관없게끔 두 가지 잭이 다 있습니다. 충전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상시에 이 케이스를 보조배터리로 이용해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A타입의 잭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있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은 짧고 전류도 낮게 측정되어 충전 케이블이 없을 경우 사용하시는 거 아니라면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시는 다른 케이블로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충전 케이블 뒷면에 6000mAh라는 배터리 저장용량과 출력 및 입력이 5V 1A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모델명이 아모이 M6이라는 정도...
AMOI M6은 버튼식이 아닌 터치 형식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파란 LED 안에 두 손가락을 5초 이상 대고 있으면 전원이 켜집니다. 빨간 파란색의 LED가 번갈아 가면서 점등되며 두 이어폰 간에 통신이 연결된 후 스마트폰으로 블루투스 기기를 찾아보면 AMOI M6으로 뜹니다. 연결하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한번 연결후엔 충전케이스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빼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며 한쪽만 연결해서 쓰시더라도 나머지 하나를 충전케이스에서 나중에 빼도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충전 시엔 붉은색의 LED가 켜지면서 상단 액정에 숫자가 뜹니다. 현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우측의 숫자는 현재 블루투스 이어폰의 충전상태를 나타내 주는 수치입니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99%의 충전이 되어있다는 것이며 중간의 98%는 이어폰 케이스의 배터리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쪽 이어폰의 무게는 4.1g입니다. 가벼워서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모를 정도입니다.
케이스의 무게는 193.8g의 무게가 나갑니다. 이어폰은 뺀 무게이며 손에 쥐었을 때 한주먹 정도 나가는 크기입니다. 가로 65mm 세로 108mm 두께 28mm입니다.
AMOI M6의 이어폰도 충전하고 이전에 제가 사용했던 픽스 버즈 F1 XWS-101 제품도 같이 충전을 해봤습니다. 보조배터리 기능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다른 제품의 충전도 가능합니다.
2020.05.24 - [모든것의 사용기] - 작고 가벼운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픽스 버즈 F1 XWS-101 추천 및 사용기
픽스 버즈 F1 XWS-101 제품과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위의 검은색과 흰색이 픽스 버즈 F1입니다. 사용 중에 왼쪽을 분실해서 한쪽만 추가 구매해서 검은색으로 사용해봤습니다. 밑의 두 개가 이번에 제가 구매한 알리익스프레스 발 AMOI M6입니다. 약간 큰 것 같은데 무게도 픽스 버즈와 같습니다.
AMOI M6을 사용해본바 음질은 놀라울 정도로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중국산 치고는 괜찮은 음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블루투스 5.1이라 그런지 연결도 잘되고 끊어짐도 없었습니다. 다만 터치 형식이라 귀에 장착하는 경우에 손가락 오 터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점이 좀 불편했고 연결 시와 종료 시 귀에 꽂은 상태에서 중국어 멘트가 나와서 듣기 좀 어렵더군요..
뭐라고 하는지 통 알아들을 수가 없어놓으니 이게 켜졌다는 것인지 꺼졌다는 것인지...
착용감 또한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귀 통증이 있거나 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음질이 무척 또렷하고 깨끗하게 들려서 좋아 보이더군요.. 이어폰 크기가 크거나 해서 겉으로 보기 싫을 정도도 아니어서 디자인적으로도 무난한 것 같습니다.
이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은 충전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디지털 액정으로 좌우측의 이어폰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수 있고 충전케이스의 배터리 상태도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필요시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일석 이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가 블루투스가 아니라면 통화 관련 음질은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미디어 감상에 딱 좋은 제품이라고 말씀드립니다. 2만 5천 원대의 알리익스프레스의 6000mAh의 충전케이스의 고용량 배터리를 자랑하는 음색 좋은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AMOI M6... 직구 제품이라 사고 싶은데 포기하게 되신다면 알리익스프레를 따라만 해도 하실 수 있는 방법을 남겨드리면서 강력 추천드립니다.
2021.07.12 - [모든것의 사용기] -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사용법 - 쉽게 직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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