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 7 출시 - 미밴드 6 와 달라진 점 비교

드디어 샤오미 미 밴드 7이 출시되었습니다. 5월 24일 미 밴드 7이 공개되면서 그간 7에 바랬던 부분들 중 일부분은 기대와 같이 출시되었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GPS칩 탑재는 이번에도 빠졌습니다. GPS 칩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이냐는 질문을 하신다면 스마트폰 없이 미 밴드만 착용하고 야외로 나가서 운동을 해보시면  GPS가 되느냐 안되느냐는 중요한 점이 될 수 있습니다.

 

GPS칩이 탑재 되지 않을 경우 야외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운동 중인 데이터 표시도 되지 않을뿐더러 미 밴드는 페어링 했던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 계속 대기 중으로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만 보여줍니다. 미 밴드는 이러한 이유로 스마트폰에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위치 추적을 빌미로 운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항상 스마트폰과 연결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운동을 해야 야외 운동에서 위치 추적이나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위치 추적 자체가 어렵고 거리 측정도 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밴드 시리즈는 매해 시리즈가 발매될 때마다 사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일단 싼 맛에 사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 저가형을 제외하고 제대로 쓸만하다고 하는 것도 10만 원대부터 이기에 그 반값보다 낮은 가격에 부담 없이 써보고 부담 없이 바꿔 보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기에 많이들 찾는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또한 가격에 비해 기능이 참 많이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4만원대에 방수 기능이 있고 수영 측정이 가능한 제품은 찾아보면 있기야 하겠지만 얇고 가볍고 이쁜 디자인으로 부담 없이 쓸수 있는 제품은 미 밴드 만한 제품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공개된 미 밴드 7의 달라진 점을 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 아내가 한번 써보더니 괜찮다고 하는 미밴드 6입니다 

47.4 X 18.6 X 12.7mm의 외관 크기,

13g의 무게,

125mAh의 배터리 용량,

450 nit의 밝기,

블루투스 5.0 버전,

1.56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

152 X 486 해상도의 제품입니다. 액정은 아몰레드로 선명한 화질로 작은 글씨임에도 가독성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독성이 좋다고 해도 밴드의 좁은 화면은 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는 부분이라 호불호가 갈리고 있고 이런 부분들로 스마트 밴드보다는 스마트 워치를 선호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미 밴드 7은 6의 1.56 인치에서 1.62 인치로 더 넓어진 화면 크기의 제품으로 출시를 했습니다. 화면이 커진 만큼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더 커진 문자의 크기로 확인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미밴드 7은 화면이 커지면서 이전에 없던 AOD 기능이 신설되었습니다. 올웨이즈온 기능으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계 화면이 표시되어 알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검은 화면의 시계 모양의 시간을 확인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62인치로 인해 시원시원한 워치 페이스의 모양을 확인할수 있을것 같네요.. 100개의 워치 페이스로 바꿔가면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샤오미 밴드의 워치 페이스는 커스텀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능력자들이 샤오미 네이버 카페에서 재미나고 멋있는 워치페이스들을 많이 공유하는지라 이것저것 바꿔 써보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미밴드 워치페이스 어플이 따로 있다 보니 어플로도 교체가 가능한 제품이라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미 밴드 7은 다양한 색상의 밴드를 출시했습니다. 흰색과 검정을 기본으로 스카이, 오렌지, 네이비, 분홍색까지.. 칼라풀한 색상으로 써보시는 재미 또한 있는 제품입니다. 밴드도 싼 맛에 골라서 쓰는 재미가 있다 보니 일명 줄질이라 하는 것을 유감없이 해볼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샤오미에서 국방색 밴드와 형광 밴드 2종까지 출시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 정품 밴드가 아니래도 알리익스프레스에 살펴보시면 정말 다양한 밴드들이 많습니다. 메탈 줄부터 나일론 줄까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얼마든지 교체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기존 미 밴드에 비해서 화면이 커짐으로 인해 정보 확인 양이 그만큼 많아졌고 운동 측정에 있어서도 단순 데이터 결과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추후 더 나은 운동 능력을 올려 주기 위한 자세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박수, 산소포화도, PAI 지수는 기본으로 사용됩니다.

 

 

운동 측정 가지수도 기존 30여가지에서 120가지로 늘어난 운동을 측정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얼마나 많은 운동을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30여 가지 정도만 해도 일상적인 운동 종목안에는 모두 포함이 되는건 아닌가 싶네요.. 방수 등급 또한 5기압에서 연속 30분동안 견딘다고 하니 수영측정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운동측정 모드 안에 수영도 포함이 되어 있기에 사용하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제품입니다. 

 

PK 모드라고 해서 친구 간에 운동 데이터를 비교해서 서로 경쟁하는 재미난 기능이 신설됐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운동이라는 게 상대와의 경쟁이 된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이점은 재미있게 사용이 될것 같습니다. 미 밴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사용 시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액정이 더 커지고 없던 AOD 기능도 생겼기에 배터리는 기존 6의 125mAh에 비해 55mAh 늘어난 180mAh의 용량의 배터리로 15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 6과 사용시간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미밴드 7의 공개된 사양입니다.

사이즈 46.5 X 20.7 X  12.25mm

무게 13.8g

배터리 180mAh

밝기 500 nit

블루투스 5.2

화면 크기 1.62인치

해상도 192 X 490

 

6 시리즈와 7을 비교할 시 눈에 띄게 바뀐 부분은 

1. 커진 화면 크기

2. 늘어난 배터리 용량

3.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화면(신설)

4. PK 모드(신설)

5. 늘어난 워치 페이스

6. 늘어난 운동 측정수

 

아쉬운 점은 GPS칩 부재라고 보입니다. 가격은 6과 비슷할 것 같고요.. 국내 정발은 6월 중으로 될것 같습니다. 국내에선 NFC 버전이 아무런 쓸모가 없기에 글로벌 일반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6시리즈에서 7시리즈로 넘어가기 보다는 5시리즈에서 7시리즈로 넘어가기엔 괜찮을것 같구요.. 8 시리즈에선 GPS 기능이 들어간 제품으로 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