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철이 다가오거나 여름 철만 되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PT도 끊고 이런저런 운동 강습을 3개월 단위 혹은 6개월 단위로 끊어놓고 한 달은 정말 열심히 다니다가 그 열정과 그 정성이 무색해지는 데는 얼마가지 않게 됩니다.
딱 일주일만 지나면 모든것이 제로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돈 아까워서 다니긴 하지만 이틀 나가면 하루 쉬고 하루 나가면 이틀 쉬는 식이 되다 보니 나중에는 언제 내가 했었나 싶을 정도로 안 하게 되는 게 현실..
그런데.. 하루 만보 혹은 한시간 정도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하실 수 있고 오랜 시간을 하게 되는 것 같은 생각에 오늘은 만보 걷기 다이어트에 대해서 한번 이야길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자주 걷고 가능하면 운동을 걷기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2-30대 때는 격한 운동도 하게 되고 헉헉 뛰어다니다 보면 살도 잘 빠지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런 격한 운동이 힘들어질 때는 짧은 시간 격한 운동보다는 긴 시간 내 몸에 맞는 중 저강도 운동을 찾게 됩니다.
바로 걷기가 그렇습니다. 빠르게 걷기를 함으로써 하루에 있었던 일을 되짚어 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다시 하게되기도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에 신나는 노래나 재미난 유튜브 채널 들으면서 걷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걷기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 드리는 아이템 하나는 스마트 워치, 혹은 스마트 밴드 하나정도는 꼭 구매하셨으면 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수치로 그날 운동량을 체크하고 챙기다 보면 나중에는 오늘 어느 정도 했는지 혹은 어제 어느 정도 부족했는지 눈에 들어오게 되더군요.. 물론 스마트폰으로 만보계 어플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만.. 저는 이 스마트 밴드 하나로 운동을 시작하고 운동 후엔 결과를 항상 저장해서 하루하루 데이터 저장하는 재미로 걷습니다. 아주 좋은 아이템입니다.
어느 제품이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 하기엔 좀 그렇지만 10만 원 이상의 고가 제품을 원치 않으신다면 작은 미밴드 정도 구매하셔서 차고 다니셔도 데이터 확인하는 데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1. 한시간에 몇 보를 걷는가?
걸음수나 시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과 연세가 있는 사람의 차이가 있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도 있기 마련입니다. 보폭의 크기와 속도에 따라서 같은 시간이라 할지라도 걸음수는 다를 수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균 6~5.7Km/h 정도 걷습니다. 이 속도로 만약 한 시간을 걷는다면..
한 시간 동안 걸었을 때 5.9Km을 걸었네요.. 시간당 6km를 걸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심박수는 127 bpm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운동하실 때 지방 연소가 가장 많이 되는 심박수 구간이 최대 심박수의 60~70% 구간이라고 합니다. 최대 심박수는 200에서 본인의 나이를 빼면 최대 심박수가 됩니다. 그 값의 60 혹은 70%의 구간이 지방 연소율이 높다고 하니 걷기를 하시다가도 심박수를 중간중간 보시고 너무 맞으면 좀 더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심박수를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잠시 멈췄더니 스피드는 0로 측정이 되지 않았고 한 시간 동안의 걸음수는 7300보 정도 되었습니다. 칼로리 소모는 480이라고 나오긴 합니다만 미밴드가 칼로리 소모를 좀 후하게 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냥 참고로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80 칼로리 정도 소모됐다고 하니 기분은 좋네요...
저는 측정할때 미밴드 값만으로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은 아니고 스마트폰으로도 만보계 앱을 설치해서 같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미미하긴 해도 비슷한 값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 시간 동안 걸은 걸음수는 7400보, 6km, 420 칼로리로 소모된 것으로 나오네요..
2. 만보를 걷기 위해서 걸리는 시간은?
그럼 만보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 정도일까요? 저는 한 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거리는 8.6km 정도 걸리고 심박수는 운동을 끝내고 사진 찍는다고 서있다 보니 많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저는 운동 시 120 bpm 정도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정확하게 1만보에 시간을 끊어 보진 못했으나 보통 1시간 30분이 못돼서 만보를 채우는 것 같습니다. 음 한 시간 반 걷고 소모된 칼로리가 733이라니.. 안 맞지만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보통 걷기로 한 시간에 소모되는 칼로리는 250 칼로리 정도 된다면 한 시간 반정도면 300 칼로리는 소모되겠네요.. 단순 걷기로는 살 빼는 데는 미미한 결과로 나옵니다.
다만 공복시 땀을 흘릴 정도로 걷고 먹는 음식 조절까지 하신다면 살은 빠집니다. 제가 해본 경험상으로는...
걷기의 가장 큰 단점은 계속 걷다 보면 지루한 감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럴 땐 이어폰으로 신나는 음악이나 유튜브를 듣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차가 오가는 도로상에서는 조심하셔야 될 것이며 이렇게 뭔가를 들으시면서 걷기 운동을 하실 때는 안전이 충분이 보장되는 곳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미에는 금오산 저수지 주변의 둘레길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세 바퀴를 도는데 둘레길 아래 주차장에 출발해서 세 바퀴를 돌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데 8.6km의 거리와 1시간 30분 정도 그리고 평균 5.77 속도로 평균 심박수 120 정도로 걸었을 때 만보를 채우는 편입니다. 걷기 운동의 장점은 운동 시 부상의 위험은 적은 편이라는 점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운동 시간에 비해 운동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인데 이것도 매일 하시다 보면 어느순간에 살이 빠져 있기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진 마시고 꾸준히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걷기도 매일 하시다 보면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있기에 무리가지 않는 수준에서 본인의 목표대로 꾸준히 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운동하시는데 기반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비만으로 뛰기가 겁나 하시는 분들께 걷기 운동은 가장 기본이 되는 그리고 가장 시작하기 좋은 운동으로 추천드립니다. 아이템 장착 꼭 하시구요.. 다른 건 몰라도 신발은 정말 좋은 거 신고하셔야 합니다. 발목 무릎에 중요한 것이 신발입니다. 워킹화로 신으시고 걸으셔야 오래 걸으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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