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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사용기

다이소 열 수축 튜브 사용법 - 유선 이어폰 충전 케이블 단선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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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케이블을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충전기나 usb에 꼽는 부분과 케이블이 연결된 부분이 단선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잘 되던 케이블도 어느 순간에 충전이 안된다거나 충전이 되더라도 예전같이 빠르게 되지 않고 너무 느리게 충전되는 경우는 피복이 벗겨져서 단선이 되었거나 이렇게 케이블과 USB를 연결하는 부분이 해지면서 끊어져서 못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선 이어폰은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주머니 혹은 가방 안에서 여기저기 엉켜 있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쉽게 단선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얼마 쓰지도 못하고 버려야 되는 경우가 많기에 오늘은 케이블 단선을 막을수 있는 다이소의 신박한 아이템인 열 수축 튜브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케이블 단선 예방 튜브

길이는 10cm으로 각 내경의 차이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색상도 네 가지로 되어 있어서 필요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고자 하는 관경에 맞게 골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써보면서 어떤 형태로든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무슨 이야기인지는 지금부터 보시면 아실 겁니다.
 

 

열 수축 튜브 드라이기 이용법

사실 요즘 충전 케이블 같은 경우에는 이런 단선을 예방하기 위해서 피복이 잘 벗겨지지 않는 나일론 재질 형태의 케이블과 USB 케이블과 꽂는 부분에 단선 방지를 위해 이런 수축 튜브와 같은 형태로 덧대어 코팅된 제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용 케이블을 사용해야 되는 경우나 구하기 힘든 케이블... 돈 주고 사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금액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것을 계속 쓰고 싶으실 땐 이런 제품을 이용해서 미리 예방 차원에서 코팅을 해주는 방법도 좋은 예방 법이 될 수 있습니다.
 

굵기와 색상으로 12개 튜브

포장지를 벗겨보시면 내경이 6mm의 튜브 색상 네 가지와 4mm 관경의 색상 네가지 그리고 3mm의 관경의 튜브 색상 네 가지가 있습니다. 각 내경과 색상에 맞는 것을 선택하셔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용할 드라이기 상태

오늘 제가 수축 튜브로 코팅할 것은 미니 드라이기입니다. 단선이 된 것은 아니지만 전기 코드가 드라이기에서 빠지면서 얇은 전선이 드러나 혹 모를 단선을 방지하기 위해서 절연 테이프와 일반 투명 스카치 테이프로 칭칭 감아 놨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끈적 거리는 테이프 본드가 손에 묻어나서 이번 기회에 한번 고쳐 보고자 구매했습니다.
 

 

열 수축 튜브 이용할 곳

이렇게 드라이기 본체와 연결된 케이블이 빠져서 안에 연결된 전선이 드러나면서 쓰다 보면 저 얇은 전선이 단락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이소 열 수축 튜브를 이용해서 코팅하고자 했습니다.
 

가로로 열 수축 튜브 자르기

문제는 여기서 발생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가전제품의 전기 코드 부분이 작지 않고 둥그런 220v의 코드 형태다 보니 수축 튜브를 아무리 넓혀도 넣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축 튜브를 사용하고자 하는 크기만큼 자르고 가로로 잘라 입히는 방식으로 해봤습니다. 
 

벗겨진 피복에 덧대기

이렇게 피복을 입힐 곳을 대고 다른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최대로 강하게 뜨거운 바람을 붙였으나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되려 수축하는 것이 아니라 벌어져서 열이 약해서 그런가 싶어서 라이터를 이용해서 열을 가해 보았으나 제 예상과는 달리 점점 더 벌어지기만 해서 사용하려 했던 것은 버렸습니다.
 

가위에 넣어서 튜브 넓히기

결국에 사용법을 알아낸 것은 바로 젓가락이나 이런 가위에 넣어서 열을 가해 넣고자 하는 굵기만큼 넓혀서 넣은 후 다시 열을 가해서 수축하게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드라이기로 열가하여 넓히기

이렇게 가위에 넣고 본인이 넣고자 하는 굵기만큼 열을 가하면서 가위를 벌려서 수축튜브를 넓혀야 했습니다.
 

코팅된 상태

다시 말해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의 끝부분이 이런 이어폰이나 충전기 케이블 처럼 크기가 작은 것에 사용이 가능하고 끝부분이 둥그런 형태로 크기가 크다면 수축 튜브에 끼워 넣을 수가 없어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과 이렇게 이용할 수 있는 관경이 굵은 것이 아니라면 얇은 관경의 수축튜브는 사실 쓸 일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어찌 됐거나 필요한 굵기의 내경 튜브를 넣고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열을 가하니 처음 실패한 것과는 달리 반대로 수축하여 끝부분을 코팅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유선 제품의 단선이 이런 끝부분에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되는 부분이 케이블과 단자를 꽂는 부분의 연결 부분이 대부분인지라 혹여라도 아끼는 유선 이어폰이나 케이블이 있다면 열 수축 튜브를 이용해서 미리 코팅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이소 제품이라 그런진 모르지만 수축 튜브 중에 괜찮은 제품은 가로로 잘라도 케이블에 제대로 코팅이 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그런 제품을 구매해서 한번 이용해 보겠습니다. 과연 가로로 잘라서 사용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충전 케이블이나 유선 이어폰을 보관하실 때 가장 안 엉키면서 단선이 되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법은 둥그렇게 말아서 보관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유선 이어폰 보관 방법

손가락 3개 정도에 둘둘 말아서 벨크로 타이 일명 찍찍이 타이로 묶어 두시면 단선이나 엉킴이 적습니다. 꼭 보관하실때 이렇게 하나하나 말아서 타이에 묶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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