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스티커 제거제 추천 - 끈적 끈적한 스티커 접착제 제거

차량 용품을 사용하다 보면 대부분이 차량 내 어디에 붙이거나 거치해야 되는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여름이 지나 보면 양면테이프로 붙인 부분이 떨어지거나 새로 붙일 경우 남는 스티커 본드로 인해서 괜히 붙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차량 내 이것저것 붙였다가 한여름 차량 내 올라간 온도로 인해서 잘 붙어져 있던 것들이 떨어지면서 부착된 테이프 부분에 남은 본드 자국이 청소하기 굉장히 힘든 쓸데없는 짓을 한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매니큐어 리무버나 에탄올로 열심히 닦아봐도 조금 지워지는 듯 하지만 되려 더 번지거나 끈적거림만 남아 버려 되려 손 안 대니만 못하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에 다이소에서 이제품을 구매해 봤습니다.

220mL짜리 다이소 스티커 제거제입니다. 스프레이 방식이며 스크래퍼가 달려있어서 뿌려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스크래퍼로 긁어내고 티슈로 닦은 후에 물티슈로 한 번 더 닦으면 정말 깔끔하게 지워지더군요..

 

저는 차량내 벨크로를 붙인 부분이 몇 군데 있는데 얼마 전 자꾸 떨어지면서 끈적끈적한 본드 부분이 남더군요.. 없는 매니큐어 리무버 구해서 닦아보고 에탄올로 닦아 보아도 잠깐 녹는 듯해 보여도 결국에는 번지거나 되려 더 끈적거리기만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하다 보니 다이소에서 이런 제품을 팔고 있더군요.. 몇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상단에 이렇게 스크래퍼가 달려있어서 뿌려놓고 30초 정도 지난후에 끈적 거리는 본드 부분을 스크래퍼로 밀면 들어붙어 있던 본드 부분이 슥슥 밀려 나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스티커 본드 부분에 직접 분사해 보시면 본드가 녹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대부분의 본드 부분이 녹거나 제거가 되지만 고질적으로 남는 부분은 닦아낸 후 다시 분사해서 30초 이상 시간을 주신 후에 스크래퍼로 밀던지 휴지나 물티슈로 닦으면 깔끔하게 닦여 나갑니다.

 

분사형이라 사용전에 충분히 위아래로 흔들어 주시고 달큼한 향이 나긴 하는데 아무리 향이 좋다고 해도 밀폐된 곳에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못하니 환기를 충분히 시킨 후에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스티커 접착제의 끈적거림은 충분히 씻겨 내려가는데 오랫동안 붙여 놓은 접착표시는 100% 지워지지 않는 것 같더군요..

 

차량 내 벨크로 접착제 부분 제거 사진을 찍지 못해서 베란다에 울 딸애 어렸을 때 숫자, 한글판 붙여 놓은 스카치테이프 자국 지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직접 보는것과 사진을 찍었을 때 나오는 것이 차이가 나서 선명하진 않지만 여러 군데 오랫동안 붙여놨다가 햇빛에 바래고 끈적거림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한글 글자판도 뗀지 정말 오래됐지만 스카치테이프 자국은 남아있어서 한번 지워 봤습니다.

 

여러 번 분사해서 스크래퍼로 밀고 물티슈로 닦아서 완벽하진 않지만 깨끗하게 지워지긴 했습니다. 정작 오래된 자국은 남습니다. 스티커 뒷면에 남는 접착제뿐만 아니라 도로 주행 중에 튄 타르 제거에도 좋다고 쓰여있긴 합니다만 나중에 타르 제거에도 사용을 해봐야겠네요... 그 스티커 접착제 지우는데 쓴 맘고생 이스프레이로 다 날려 버렸네요.. 

 

사용 후에 남은 부분이 본체에 묻었을 경우 미끌거림이 있을 수 있으니 장갑을 꼭 끼고 사용하시는 거 추천드리고요.. 꼭 환기가 된 상황에서 사용하십시오.. 집안에 끈적거리는 접착제가 남아있다면 이 제품으로 꼭 지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