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제 딸애의 신학기 학용품 구매를 따라갔다가 다이소에도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해서 파는 제품이 있어서 갑자기 궁금증이 일어서 사쓴 후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소라는 곳이 아무리 비싸도 오천원을 넘어서지 않는 금액에서 판매를 하는 제품인지라 사실 제대로 쓸만하다고 하는 제품이 별로 없음에도 일회용으로 사용한다거나 급하게 필요할 때 들려서 구매해서 사용해 보는 정도로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은 호기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구매였습니다.
이어 맥이라는 상표와 블루투스 5.0, 스포츠 타입이라는 명칭으로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판매를 하는 제품입니다. 사진처럼 저렇게 목을 감쌀 정도의 고정형이 아닌 64cm의 이어폰 줄 중간에 핸즈프리용 마이크가 달려있는 볼륨 조절 리모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후면에는 중간의 볼륨 조절 리모트의 사용법과 페어링 방법 및 주의사항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개봉시 배터리가 없을 수 있으니 충전 후 사용을 하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블루투스 기기간 거리는 10m이며 대기시간 120시간, 음악 듣기 3시간, 통화시간 3시간, 충전시간은 1.5시간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충전 전류는 5V 500mA의 낮은 전류로 충전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가지가 있는데 저는 화이트를 선택해봤습니다.
충전은 앞에서도 말씀 드렸드시 5V 500mA의 저 전류로 충전을 하시면 되는데 충전 시 같이 동봉된 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하셔야 고장이 나질 않습니다. 이 케이블로 충전하시면 전류 자체가 굉장히 낮게 충전되도록 만들어진 저질 케이블인지라 아마도 고속 충전으로 충전하면 고장이 날 수 있기에 아예 충전 관련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낮은 전류에서 충전이 되도록 만들어진 케이블로 충전하는게 좋고 고속 충전기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높은 전류로 충전이 되지 않도록 저전류 동봉 케이블입니다. 이런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충전한다면 하루 온종일 충전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다시 말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충전하는 용도 이외에는 안 쓰는 게 좋겠지요.. 케이블은 굉장히 짧습니다.
이어폰 부분은 좀 특이 하더군요.. 아마도 귓바퀴에 걸리도록 만든 것 같은데 허접함이 보입니다. 게다가 보통 대부분의 이어폰은 L 혹은 R의 표기로 좌우측을 표시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좌우측의 표기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볼륨 리모트가 치우쳐진 쪽이 오른쪽 같고 긴 쪽이 왼쪽 같더군요..
넥밴드 형이라 목에 걸고 사용하다가 이어폰을 뒤쪽을 양 좌우 붙이면 자석이 달려있어 붙습니다. 붙는다고 해서 '착'하고 붙는 것도 아니고 슬무시 붙고 떼면 잘 떼집니다. 자성이 약하더군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긴 쪽이 왼쪽이고 짧은 쪽이 오른쪽이며 현재 충전 중인 상태입니다. 흰색이 깔끔하긴 합니다. 사용하다 보면 때가 끼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애지 간하면 흰색 이어폰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장착된 이어 팁 보다 더큰 이어팁 한쌍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귓구멍 사이즈에 맞게 쓰시면 되는데 작은 사이즈가 더 좋은 착용감을 저는 받더군요..
작은 사용자 설명서도 있는데 이거 보시면 눈 아픕니다. 그냥 제 글 읽어보시면 연결하는 방법부터 사용법까지 다 익히실 수 있으니 신경 쓰지 마십시오..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애지간하면 다 아시는 사용법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구매하신 후에 어느 정도 충전이 되어 있긴 한 것 같더군요.. 물론 포장팩에는 배터리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일정량의 충전은 되어 있는데 방전됐을 수도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바로 연결을 해보니 됐습니다. 그래도 완충을 하자는 생각에 보조 배터리에 연결해서 충전을 했습니다. 충전 중일 때는 주황색의 LED가 빛나고 완충이 되면 파란색 LED로 변합니다.
충전잭은 마이크로 5핀 잭으로 볼륨 리모트 측면에 있으며 동봉된 저전류용 짧은 케이블로 충전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고속 충전기로 충전하시면 고장 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보조 배터리도 고속 충전이 아닌 일반 충전이 되는 것이나 되는 USB 잭에 꽂아 충전하셔야 합니다.
전원 ON을 하시려면 중간 버튼을 길에 누르시면 LED 불빛이 켜지면서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번갈아 가면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합니다. 그때 버튼에서 손을 떼시면 전원이 켜지는 것입니다.
그런 후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항목 중 EBT-03을 찾아서 터치하여 연결을 시도하여 주십시오..
블루투스 연결 요청 메시지가 뜨면서 확인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블루투스 연결이 되었다는 소리가 이어폰에서 들립니다.
단 이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을 말씀드리자면 블루투스 이어폰의 전원을 켤 때, 혹은 연결을 할 때, 혹은 연결을 해지할 때 가능하면 이어폰을 쓰지 마시고 이용하십시오.. 전원 켤 때와 연결할 때, 해지할 때의 안내음이 너무 커서 깜짝깜짝 놀랄 정도이기에 가능하면 이 세 가지를 하실 때는 이어폰을 귀에 꽂지 마시고 시도하시는 걸 권해드리며 처음 스마트폰에 연결하신 후는 듣고자 하는 음악, 혹은 유튜브 등을 실행하시고 귀에 꽂으십시오..
기기와의 연결 시에는 음이 거의 고음으로 바로 연결되기에 깜짝 놀라고 청력에 지장을 줄 수 있기에 기기와 연결 시마다 필히 듣고자 하는 콘텐츠를 켜신후에 어느 정도 소리를 줄여서 귀에 꽂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사용법은 볼륨 리모트의
+ 버튼 한 번을 누르면 볼륨 증가 길게 누르면 다음곡 선택
- 버튼 한번을 누르면 볼륨 감소 길게 누르면 이전 곡 선택
중간의 통화 버튼을 한번 누르면 전화받기, 끊기 음악 재생 정지, 길게 누르면 전원 ON, OFF, 전화 거부
등입니다.
음질은 그냥 블루투스로 들을 수 있다는 정도면 되겠습니다.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도 들리며 저음 보다는 고음쪽에 많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세심하게 듣기 보다는 5천원이란 싼 가격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을 들을수 있구나 정도에 만족하신 다면 그나마 들을만한 것 같습니다.
'모든것의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철 좋은 집 고르는 방법 - 신혼집, 전세집, 생애 최초 내집 구입시 알아야할 사항 (1) | 2022.03.15 |
---|---|
다이소 블루투스 수신기로 유선 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 만들기와 차량용 블루투스 오디오 만드는 법 (0) | 2022.03.14 |
갤럭시A 52S 5G - 프리미엄 폰의 대안 가성비 좋은 폰 (0) | 2022.03.08 |
21년 프리미엄 폰 갤럭시S 21 알아보기 - SM G991N (0) | 2022.03.07 |
윈도우10 알람 기능 설정 하기 (0) | 2022.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