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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사용기

광주 ACC 디자인 호텔 - 담양, 영암, 해남 여행 숙소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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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영암,해남 숙소추천

여행을 떠날 때 한 가지 꼭 잘 선택해야 되는 것이 바로 숙소인 것 같습니다. 싼값에 훌륭한 서비스와 깨끗한 시설의 숙소를 선택하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겠지요.. 사실 아무리 재미난 여행이라고는 해도 잠자리가 엉망이면 여행의 즐거움이 엉망진창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잠자리 관련해서는 많이 따지는 편이고 연인들끼리 하는 여행이라면 특히 숙소 관련해서는 신경쓰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실 하고 이불이며 베개 등 교체도 하지 않고 그대로 쓰게 하는 곳부터 화장실에 물도 제대로 내려가지 않고 욕실에 바퀴벌레 기어가는 거 보는 순간.. 

 

아.. 잘못 들어왔다 싶어 다른곳 알아볼라 쳐도 시간도 그렇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또 어딜 알아볼까 싶은 생각에 그냥 쓰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기에 여행을 가기 전 숙소 알아보는 것은 여러 번 확인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은 3박을 했던 광주 ACC 디자인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광주 ACC호텔 입구

저희는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기 위해서 일과 마친후 저녁에 출발해서 밤 9시 넘어 도착하다 보니 호텔 입구 찾는데 좀 헤맸습니다. 우리은행 옆의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서 호텔 입구 옆에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지하 주차장이 차 한 대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폭이어서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였네요..

 

 

어찌 됐거나 ACC 디자인 호텔 지하주차장 표시판을 따라 들어가면 지하 주차장에 주차 요원이 발레파킹을 해주시기에 짐만 내리면 됩니다. 주차 직원께서 숙박하시는 게 맞냐고 물으시고 맞다고 하면 대부분 주차타워로 차를 넣습니다. 좁은 주차장엔 호텔 내의 음식점 이용하시는 고객들의 차를 주차시키시는 것 같더군요.. 숙박 후에 차 안에 혹 뭐 빼려면 주차 직원에게 죄송할 수도 있으니 짐은 빠짐없이 내리시는 게 좋겠더군요

 

3인 숙박 시 스탠더드 트윈으로 21년 8월 3일 기준으로 1박에 11만 원이고 조식은 기본 2인 포함인데 1인 추가 시 1만 3천 원이 추가되더군요.. 

 

스텐더드 트윈룸 침대형태

침대는 더블 하나와 싱글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인 구성 룸이라 그렇게 크기 않고 3명에 딱 맞게 갖춰져 있었습니다. 침대포며 베개 등은 깨끗하게 새것으로 교체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어디 여행 갔다가 대실 한 곳에 바로 숙박을 받아서인지 이불에 그 이상한 흔적과 긴 머리카락 담배냄새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침대옆 수면조명

침대 옆에는 수면등과 선반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전기코드가 더블침대 뒤에 설치되어 있어서 충전기 꽂을 때가 마땅찮았는데 전기코드가 4구짜리 하나가 더블침대 뒤에 있더군요.. 좀 아쉬운 게 이거였습니다.

 

더블 침대

더블에 세명이 자기에는 좀 좁아 보였습니다. 두 명 자기 딱 맞습니다. 부족함도 여유로움도 없는..

싱글 침대

싱글은 뭐 그냥 딱입니다. 첫날 애가 여기 자다가 새벽에 굴러 떨어져서 애 엄마 날벼락 맞은 것처럼 깜짝 놀라서 식겁을 했습니다. 잠결에 본인이 굴러 떨어진 줄도 모르고 애 엄마가 깨워서야 애 일어나더군요.. 위험해서 침대 둘을 붙여서 중간에 재웠습니다.

 

침대 청결도

연박을 해서 담날 카운터에 객실 청소 부탁한다고 이야길 하니 여행 후 되돌아 왔을때는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잘 돼있고 새 침대 포로 교체해주시고 욕실이며 화장실 청소도 깨끗하게 해 주셨더군요.. 

 

호텔 벽 디자인

벽 두 군데는 말 그대로 디자인 적인 뭔가를 나타낸 조명이 있었습니다. 뭘 나타내는진 모르겠으나 멋을 한껏 낸 것 같더군요..

 

옷장

옷장이 작고 냉장고에는 물 두병이 있었습니다. 옷걸이가 딱 두 개 있었고 나이트가운이 걸쳐 있었는데 촌사람이라 나이트가운보다는 팬티 바람으로 자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나이트가운은 벗겨내고 입을 옷들을 전부 걸었습니다. 옷걸이가 부족해서 카운터에 옷걸이와 화장지를 추가로 부탁했습니다. 바로 갖다 주시더군요..

 

벽걸이 TV

여행 후 캔맥주 마셔가면서 올림픽 야구경기 봤었습니다. 벽걸이 TV 볼만했습니다. 

세면대 거울

우리가 묵었던 스탠더드 트윈룸은 세면대와 화장실 겸 욕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세면대는 왼쪽에 배치가 되어있고 화장실 겸 욕실은 그 건너편에 배치가 되어 있었는데 세면대 거울은 컸었고 헤어드라이기가 꽂혀있더군요

 

 

헤어드라이기와 비품

오른쪽에는 필요한 비품들이 있었습니다. 깨끗하니 사용하기 좋게 놓여 있었고 객실 청소 시마다 사용한 것은 바로 채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세면대

세면대는 큰 사각형으로 되어 있었는 데 사용하기 좀 불편했습니다. 물 빠짐이 좀 늦습니다. 모양은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일반 세면대였으면 하더군요

 

변기

건너편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좌변기와 욕실 개념의 샤워부스는 따로 분리를 시켰는데 화장실 변기는 작은 편이었습니다. 냄새.. 다 좋은데 이건 좀 개선했으면 싶습니다. 

 

샤워기

해바라기 샤워기도 있고 일반 샤워기도 있습니다. 거울은 얼굴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작고 둥근 거울로 암이 있어서 펼치거나 굽힐 수 있습니다. 샤워타월은 제가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저는 무조건 저걸로 샤워를 해야 깨끗하게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있든 없든 제껄 들고 다닙니다.

 

한 가지 샤워부스에 뭐 놓을 수 있는 선반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안경이나 옷이라도 걸어두든지 해야 되는데 그런 게 전혀 없네요.. 물론 꼭 있어야 되는 건 아닙니다만.. 아쉽네요

 

샴푸 린스 샤워젤

샴푸, 린스, 샤워젤 등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향은 약간 진합니다.

 

에어컨

천장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요.. 잠자기 전에 약하게 틀어놓고 주무셔야 할겁니다. 아무래도 8월은 덥습니다.

 

조명 TV리모컨

조명 통합 전원입니다. 에어컨 리모컨은 따로 있구요.. TV까지 커버가 되고 조명 하나하나 컨트롤되어서 좋더군요..

 

아침식사는 11층에서 하실 수 있는데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가능하십니다. 가짓수가 많은 것은 아닌데 매일 똑같이 나오는 것과 조금씩 바뀌는 종류가 있습니다. 뷔페 형식으로 본인이 직접 고르시면 되는데 소시지 베이컨, 빵, 요구르트, 밥, 죽, 시리얼, 주스, 커피 등은 기본으로 매일 나오고 그 외에는 한식으로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더군요..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연인들도 보이지만 가족들끼리 여행 중 숙박으로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하시고요..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물론 약간은 개선됐으면 하는 것도 있긴 한데 100%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3인 1박 11만 원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보내요.. 

 

담양, 영암, 해남, 광주 인근 이 정도의 거리라면 광주 ACC 디자인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은 깨끗한 숙소 라야 흡족할만한 여행이 될 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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