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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사용기

갤럭시A52S VS 홍미노트10 프로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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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내 스마트폰이 다른 스마트폰과 뭐가 다르고 어떤 점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 알고 싶은 생각이 간혹 들곤 합니다. 구매 전에도 뭐가 좋은가? 어떤게 더 나은 걸까 싶은 생각에 한 번쯤 이리저리 가격도 알아보고 디자인도 알아보고 그러다 이것저것 살펴보게 되는데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스마트폰에 대해서 한번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A52S와 홍미 노트10 프로입니다. 하나는 한국에서 누구나 살 수 있는 제품이고 하나는 한국 사람 중에 대부분이 선택하지 않는 마니아들만 사용하게 되는 폰입니다. 일단 홍미 노트10 프로는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사의 제품이며 갤럭시 노트와는 달리 네이밍만 노트라고 지었을 뿐 펜이 수납되거나 펜을 이용하여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또한 비슷한 사양의 스마트폰도 아니어서 이걸 비교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으신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이유만으로 비교를 해보는 것이며 홍미노트10 프로는 1년 동안 사용을 해본 경험이 있는 폰이고 갤럭시A52S는 최근에 중고폰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폰으로 두폰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 등을 한번 확인해보고자 남겨 드립니다. 

 

 

혹여라도 홍미노트10 프로 혹은 갤럭시A52S를 구매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성 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두폰 크기 비교

왼쪽이 홍미노트10 프로로 6.67인치의 안드로이드 12 버전의 LTE 폰으로 정발된 폰은 램 6기가 저장공간 128기가의 제품으로 국내 정발 폰은 31만 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액정은 슈퍼 아몰레드의 20:9 비율의 2400 * 1080 해상도의 제품입니다. 

 

반면 오른쪽이 갤럭시A52S로 6.5인치의 안드로이드 12 버전의 5G 폰으로 램 6기가 저장공간 128기가의 제품으로 현재 자급제 새 제품은 출시가 보다 더 높은 60만 원대 초의 금액으로 판매가 되고 있고 그나마 제가산 특 S급 중고폰은 43만 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20:9 비율로 해상도는 같은 2400 * 1080이며 같은 인피티티 O 디스플레이입니다. 

 

두제품다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어서 저장공간 확장성은 있습니다. 또한 둘 다 유선 이어폰 잭이 있어서 유선 이어폰 사용도 용이합니다. 

 

다만 AP가 홍미노트10 프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732G 갤럭시A52S 제품은 스냅드래곤 778G를 사용하여 긱벤치 포인트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홍미 노트10 프로는 싱글코어 500점대 멀티 1700점대를 보이며 갤럭시 A52S는 싱글코어 600점대 멀티코어 2800점대가 나오는 제품인지라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게임이나 하드한 사용에서는 홍미 노트10 프로는 따라가질 못합니다.

 

사실 이런 보급형류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고성능 구동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나 일단 제품 성능 관련해서는 여기까지만 이야길 하겠습니다.

 

샤오미 폰 중량

홍미 노트10 프로는 크기에 맞게 무게도 어느 정도 나갑니다. 현재 뒤판에 차량용 에어컨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자석 거치대를 붙일 수 있는 쇠판을 붙여놔서 약간 무게가 더 나갈 수 있으나 200g에 가까운 무게입니다.

 

갤럭시 폰 중량

반면 갤럭시A52S는 190g이 되지 않는 무게로 1.7인치의 크기 차의 무게가 나가는 것 같더군요.. 두 제품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해보면 약간의 크기 차이긴 해도 크기 차이에서 오는 무게감도 차이가 들어 누워서 동영상을 감상해보면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두폰 뒷판 재질 비교

뒤판의 재질과 느낌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홍미 노트10 프로는 글라스로 생폰을 쥐어보면 매끄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고 유리의 재질감으로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반면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글래시어 블루의 느낌이 좋습니다. 

 

 

반면 갤럭시A52S는 삼성이 말하는 글라스틱 재질로 유리 같은 플라스틱으로 직접적으로 보시면 이쁜 색상인 어썸 바이올렛 느낌이 아무래도 진짜 유리와는 떨어집니다. 손에 쥐었을 때 손자국도 많이 나는 걸 느끼실 수 있어서 제가 홍미 노트10 프로를 쓰지 않았다면 모를까 진짜 유리의 촉감과 색상을 느껴보시면 갤럭시A52S의 재질이 싼티가 나보이는 걸 느끼실 겁니다.

 

샤오미폰 쥐었을때 모습

그립감입니다. 홍미노트10 프로는 화면이 갤럭시 A52S보다는 크지만 스마트폰 폭은 별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홍미 노트10 프로가 76.5mm 갤럭시 A52S가 75.1mm 1.4mm 정도의 극 미미한 차이가 보이기에 별 차이도 나지 않지만 홍미 노트10 프로가 측면에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서 뒤판을 둥그렇게 마감을 해서 세로로 더 큰 사이즈임에도 그립감은 홍미 노트10 프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폰 쥐었을때 모습

반면 갤럭시A52는 홍미 노트10 프로에 비해서 그립감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고 뒤판에서 측면으로 약간의 굴곡을 주긴 했으나 홍미 노트10 프로에 비해선 못한 것 같더군요.. 홍미 노트10 프로 8.1mm 갤럭시A52S는 8.5mm입니다. 뒤판의 마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립감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1억800만 화소 카메라

반면 홍미노트10 프로의 카메라 렌즈 디자인은 완전 꽝입니다. 이층 구조의 카메라 섬이 좀 변종스럽다고 할 정도로 이상하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메인 1억 800만 화소 F1.9, 초광각 800만 화소 F2.2, 망원 500만 화소 F2.4, 심도 200만 F2.4의 구조로 되어 있는데 사진은 찍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광량이 많은 야외에선 잘 찍히는 편이지만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경우엔 흐린 경향을 보입니다. 화소수가 높다고 해서 사진 품질이 좋은 제품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손떨방 기능이라고 하는 OIS 기능이 빠져있어서 인지 약간의 흔들림에도 사진 품질은 흐려집니다.

 

6400만 화소 카메라

갤럭시A52S의 카메라 디자인은 카메라 섬이라고 하는 부분을 최대한 이질감이 덜 들게 각지지 않고 둥그스름하게 부드러운 섬 모양으로 만들어서 신미적인 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면을 보였습니다. 

 

 

메인 6400만 화소의 OIS 기능이 탑재된 F1.8, 초광각 1200만 화소 F2.2, 심도 500만화소 F2.4, 접사 500만 화소의 F2.4의 조리개로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좋은 품질의 사진을 뽑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야간 촬영은 아직은 좀 부족함이 보입니다. 물론 갤럭시A52S도 삼성에서는 보급형으로 나온 제품입니다만 막상 두 제품을 비교를 해보면 차이가 납니다

 

두폰 액정 색감 비교

두 제품의 화면을 비교해 보면 왼쪽의 갤럭시A52S가 더 푸른 끼가 있고 홍미 노트10 프로가 최고 밝기로 올려보면 더 밝게 보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솔직히 제가 홍미 노트10 프로에 오래 적응이 되어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더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화면 색감 조절을 하면 되긴 합니다만 밝기는 갖춰진 기본 디스플레이 품질에 해당하는 것인지라 약간은 갤럭시 쪽이 물 빠진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이네요..

 

샤오미 듀얼 유심 트레이 모습

두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홍미 노트10 프로는 물리적인 듀얼 유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마이크로 SD카드도 사용이 가능해서 두 개의 유심과 저장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확장성과 두 개의 번호를 한 폰에서 분리 혹은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써보신 분들은 샤오미폰을 이런 이유로 쓰게 됩니다.

 

삼성페이 구동

삼성 갤럭시 하면 삼성 페이 외에 뭘 더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물론 폰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안 하시는 분들에겐 있어봐야 쓸모없는 기능일 수 있으나 이 삼성 페이는 한번 쓰시면 삼성폰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어 버립니다. 폰 하나만 들고 다녀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삼성 페이라 두 번 이야기하면 입 아픕니다.

 

갤럭시 하단 이어폰 타입C 충전잭

요즘 유선 이어폰 잭이 없는 추세가 되다 보니 유선 이어폰 잭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능 하나 더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들 하더군요.. 갤럭시A52S는 하단에 이어폰 잭이 있으며 상단 하단 듀얼 스피커 장착으로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보급형 치고는 좋은 제품으로 정평이 났습니다.

 

갤럭시 상단 유심 트레이

상단 측면에 유심 트레이가 있어놔서 하단에 이어폰 잭을 달아놓은 듯한데 제가 좋아하는 이어폰 잭 위치는 하단입니다. 가로로 영상을 볼 때 유선 이어폰을 연결하신다면 왼쪽보다는 오른쪽에 이어폰 잭이 위치해 있는 것이 편하더군요

 

 

오른쪽 측면 전원키와 볼륨키

오른쪽 측면에 볼륨 상하와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측면도 플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어 있고 뒤판에 비해 빛나 보이도록 마감을 하긴 했으나 플라스틱스러움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미노트 타입C 충전잭

홍미 노트10 프로는 하단에 이어폰 잭이 없습니다. C타입의 전원 잭이 있으며 갤럭시a52s와 같은 형태로 오른쪽에 스피커가 있습니다. 상단에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어서 같은 돌비 애트모스 기능이 됩니다

 

샤오미 상단 이어폰 잭

상단 측면에 스피커와 이어폰 잭이 위치해 있어서 이어폰 잭 위치가 제가 좋아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둘 다 스피커가 듀얼로 사용이 가능한데 홍미 노트10 프로는 상하단 측면에 각각 하나씩 있고 갤럭시 A52S는 하단에 단독 스피커와 상단의 수화부 스피커를 이용하여 듀얼로 사용됩니다.

 

전원키 겸 지문 센서 볼륨 상하단

홍미 노트10 프로의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겸 지문인식 센서와 볼륨 상하단 키가 있습니다. 갤럭시A52S는 디스플레이 내에 지문인식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식률은 홍미노트10 프로가 더 빠릅니다. 갤럭시A52S는 광학식 지문인식 방식이어서 인지 모르겠으나 인식 시간이 조금 느린편에 속하며 홍미노트10 프로는 갖다 대자마자 마로 인식되어서 엄청 빠른 인식률을 보입니다.

 

유심 트레이

왼쪽 측면에 유심 트레이가 장착되어 있어서 네 면 모두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적인 면에서는 홍미 노트10 프로가 더 낫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주일 정도 갤럭시A52S를 사용해보면서 느끼는 것은 빠른 성능과 화면 전환율 둘다 같은 120Hz임에도 갖게되는 부드러움은 두제품다 괜찮은 사용감을 보였습니다. 다만 제가 홍미노트10 프로의 디스플레이에 익숙해져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갤럭시A52S의 디스플레이가 어두워 보이는 것도 있고 색감이 푸른색을 띄다보니 되려 홍미노트10 프로의 디스플레이를 선호하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갤럭시 A52S로 바꾸게 된 이유는 삼성 페이, 카메라 품질, 그리고 앱 사용이 아무래도 외산폰에 비해서 국산폰이 알게 모르게 더 나은 점들이 드러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웨어러블 사용에 있어서 갤럭시 폰만큼 잘 인식하고 잘 붙는 게 없습니다. 샤오미 제품은 연결은 잘되는데 쓰다 보면 자꾸 끊어지는 현상도 있고 블루투스 자판기 사용을 간혹 하게 되는데 가장 불편한 것이 한영 전환이 키보드에서 안돼서 폰에서 전환을 해줘야 된다는 점입니다. 

 

갤럭시는 한영 키 연동이 잘돼서 그냥 블루투스 키보드에서 전환시키면 인식이 잘 이루어지다 보니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왜 갤럭시를 쓰게 되고 외산폰을 쓰다가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지를 알게 되더군요.. 

 

오늘은 어쩌면 홍미 노트10 프로와 갤럭시A52S가 아닌 샤오미폰과 갤럭시폰에 관한 이야기였는지도 모릅니다. 보시고 두폰중 어느 한 폰을 구매하시고자 하시는데 검색된 글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것도 있구나를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되셨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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