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라이브 - 오픈형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블루투스 이어폰 오픈형과 커널형의 차이

앞전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가형 6000mAh 블루투스 이어폰을 잘 쓰던 중에 몇 번 떨어트려 박살이 난 뒤 이번엔 제대로 된 제품을 써보자는 생각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커널형만 써오다가 이번에 오픈형을 사게 된 이유는 커널형을 사용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어 팁이 귀속을 완전히 막아 줌으로 인해서 외부 소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장점 외에 저는 어느 정도 사용을 하다 보면 귀안이 간지러워서 이어폰을 빼고 귀 안을 긁게 되어 삼성에서 오픈형으로 만든 버즈 라이브를 써보자는 생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 외관 및 구성품

저는 미스틱 화이트를 구매했습니다. 금액은 택배비 포함해서 9만 2천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그러나 금액이 다른 사이트에 비해 싸다 싶었는데 이유가 있더군요.. 포장박스 측면에 KT용이라 찍혀있는 걸 보니 스마트폰 구매시 사은품으로 나가는 상품을 판매한 것 같습니다. 

 

 포장박스를 열면 간단 사용 설명서와 충전 케이스 C타입 충전 케이스 등이 있습니다. 여유 윙팁은 따로 없었습니다.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흰색의 유광 케이스로 삼성로고와 사운드 바이 AKG라고 적혀 있네요.. 직접 보시면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충전 케이스는 작게 조약돌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아닌 요즘 대세에 맞게 C타입 케이블이었습니다. 혹 데이터 겸용인가 싶어서 휴대폰과 노트북을 연결해 보니 데이터 연결도 가능한 겸용 케이블입니다. 

 

 

2. 무게 및 이어폰 형태

 

충전 케이스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좌우 모두의 무게는 54.5g으로 충전 케이스의 크기도 크지 않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열어보면 강남콩 두 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유광으로 제작되어 정말 깔끔하고 이쁘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모양이 좌우측이 구분되어 있어 여느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과 달리 충전 방향은 꼭 정방향으로 충전을 해야 되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꽂을 경우 케이스 뚜껑도 제대로 닫히지 않을뿐더러 충전도 되지 않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겉모습 입니다. 바깥쪽에는 두 개의 마이크가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되는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안쪽은 충전 단자 주위에 윙팁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아래 스피커 부분을 귓구멍에 맞춰서 넣고 위쪽 부분의 윙팁을 돌려서 거는 방식을 삼성에서는 착용법으로 권장하고 있으나 제가 막상 착용해보니 이렇게 착용을 하면 오픈형에 맞게 외부 소음이 그대로 새어 들어오고 차음성도 떨어져서 삼성이 권장하지 않는 방법대로 착용을 하면 더 나은 음질을 들을 수 있더군요.. 착용 성도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위쪽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이고 밑의 이어폰은 픽스 버즈 F1 제품입니다. 1년 6개월 정도 썼으며 버튼식으로 커널형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성능이 그리 나쁜편은 아니지만 블루투스 연결 거리가 좀 짧은 게 흠입니다. 배터리도 어느 정도 쓰다 보니 양쪽으로 세 시간 정도 쓰다 보면 배터리가 다 닳아 없어지더군요..

같은 흰색이더라도 착용했을때 픽스 버즈는 앞쪽에서 봤을 때 약간 튀어나온 것이 보이지만 갤럭시 버즈는 정면에서 착용한 것이 확인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만 측면에서 봤을 때 강낭콩 형태여서 인지 커 보입니다.

 

3. 착용 모습 및 충전케이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볼록하게 귀 구멍 전체를 막아서 커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정면에서 봤을 때 착용한 티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물론 고개를 약간만 돌려도 확연하게 티가 나긴 하지만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하면 거의 표가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충전 케이스는 좌우측 50.0mm가 되지 않습니다. 아담하고 동글동글한 조약돌 모양으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씌울 수 있는 케이스도 판매가 되는것 같더군요.. 다양한 모양의 케이스로 씌울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자성은 센 편이어서 케이스를 열고 뒤집었을 때 떨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또한 케이스 뚜껑을 여닫는 부분도 부드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를 열고 닫기 편하게 홈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열 수 있습니다. 

 

4. 무선 충전

 

무엇보다 C타입 충전 케이블로 유선 충전도 가능하지만 무선 충전을 지원하여 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거나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 충전이 가능한 제품에 올려서 충전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개봉기를 올려 드렸습니다. 좀 더 사용해 본 후에 사용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웨어러블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에 연결은 해보지 않았고 노트북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음색은 깨끗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주변소리 듣기 기능 등도 이용해 보고 제대로 된 후기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충전 케이스부터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깔끔한 외관에 마음이 드네요...

 

차음성이 커널형에 비해 떨어지긴 합니다만 오픈형이라는 형태의 특징상 그런 것이고 장착을 밑으로 내려서 착용하시면 어느 정도 차음성도 있는 것 같더군요...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유일한 오픈형 이어폰으로써 이압의 답답함이나 귀안의 가려움으로 인해 커널형을 못쓰시는 분들에겐 좋은 대안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