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15인치 울트라 노트북 개봉기 - 15UD50P-GX3WK, 15UD50P-GX30K

이전에 사용하던 레노버 가성비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슬림 3 14 ARE R5는 딸애에게 넘겨주고 이번에 엘지의 15인치 울트라 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와 영화 감상 정도에 맞게 사용이 가능한 사무용 노트북으로 알아보던 중에 15UD50P-GX30K 제품이 최저 가격 기준 57만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기에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했었는데...

 

지마켓 판매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 모델이 현재 다 팔려서 같은 모델로 SSD 저장 공간이 한단계 높은 256GB 제품을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추가금이 얼마냐고 물으니 추가금은 따로 받지 않고 GX30K 모델 금액 그대로 보내주겠다고 해서 그럼 256GB 제품의 모델명은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 15UD50P-GX3WK 모델이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 5만원 가량 더 비싸게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냉큼 그걸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뭐 저야 용량 더 늘어난 제품이라면 더 좋은 조건이겠지요.. 돈벌었습니다. 오늘은 이 엘지 울트라북 15인치 15UD50P-GX30K 와 GX3WK의 개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제품은 SSD 저장공간만 다를 뿐 같은 사양의 노트북입니다.

 

이 엘지 울트라 북이 저에겐 세번째 노트북입니다. 5년 전에 디클 클릭 북 N141의 완전 저사양의 제품으로 인강이며 인터넷이며 유튜브며 영화며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고 7개월간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3 14 ARE R5를 써보면서 아.. 적어도 이 정도의 사양을 쓴다면 사용하는데 쾌적한 사용을 할 수 있겠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제품은 앞서 레노버 슬림 3 14 ARE R5 제품에 비해선 사양이 떨어지긴 해도 일단 15인치 제품에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엔 무난하다는 평가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봉한 후 첫 느낌은 흰색의 깔끔함 그 자체였습니다. 노트북 상판은 흰색의 플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어 있으나 흰색이라 그런지 촌스럽지 않고 깔끔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다만 때가 좀 많이 타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판은 앞쪽과 뒤쪽에 미끌림 방지 고무발판이 길게 있고 좌우 양끝 쪽에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중간 두줄과 경첩 끝쪽에 통풍구가 있어 쿨링이 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9개의 나사로 견고하게 하판을 고정시켜 놓았습니다. 제조일자가 21년 5월입니다. 

 

좌측 측면에는 전원 포트와 HDMI 포트 USB 3.2 하나와 USB C 포터 하나와 3.5mm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USB C 포트가 있으나 PD 충전은 지원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엔 가능하다고 되어 있긴한데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이전 레노버 노트북과는 달리 포트는 좌우측으로 분리해서 설치되어 있는데 아쉬운 게 USB A 포터가 좌우 하나씩 두 개만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 정도 더 있으면 좋으련만

 

오른쪽 측면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과 USB 3.2 포트, 유선랜 포트와 켄싱턴 락이 설치되어 있어 노트북 도난에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뒤쪽 경첩 부분은 좌우로 양 끝쪽에 경첩이 있고 통풍구는 한쪽으로 치우쳐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그쪽이 열이 많이 발생되는 것 같네요..

 

이거 아시죠? 한 손가락으로 노트북 열기.. 됩니다. 경첩이 부드러워서 손쉽게 한손가락으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크.. 으.. 이 별것 아닌 것이 감동으로 다가오다니.. ㅎㅎㅎ

 

모니터를 최대한 뒤로 넘겨도 180도로 넘어가는 모델은 아닌것 같더군요... 뭐 사실 최대한 뒤로 넘겨서 사용할 일도 없겠지만은...

 

 

다음은 자판입니다. 흰색 키로 키스킨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전에 레노버 노트북은 검은색의 키로 손때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흰색 키를 쓰다 보면 아무래도 때를 많이 탈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키스킨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하나 사야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저는 ㅗ형의 방향키를 좋아합니다. Fn 핫키에 해당하는 버튼의 각기능은 주황색으로 눈에 띄게 설정을 해서 마음에 드는군요.. 

 

Fn + F1 : 엘지 컨트롤 센터 실행키

Fn + F2 : 모니터 밝기 어둡게

Fn + F3 : 모니터 밝기 밝게

Fn + F4 : 윈도우 절전 모드에 설정된 모드를 실행

Fn + F5 : 터치패드 on / off

Fn + F6 : 비행기 모드 on / off

Fn + F7 : 모니터(프로젝트) 전환

Fn + F8 : 사운드 소프트웨어 실행

Fn + F9 : 리더모드 전환

Fn + F10 : 음소거

Fn + F11 : 볼륨 작게

Fn + F12 : 볼륨 크게

 

등으로 핫키 이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 몇 가지 더 있으나 노트북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F1~F12키 위에 쓰여진 기능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 남겨봅니다. 사실 저도 노트북 처음 사용할 때 저게 뭔가 싶었습니다.

 

 

15인치 이상의 노트북에서 가장 좋은 키 기능이 바로 숫자 키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PC 자판기에서 가지는 숫자키의 편리성에 익숙해 있다면 사무용으로 사용하실 때 숫자 입력이 의외로 불편한 게 사실인데 15인치 이상에서는 이런 숫자키로 인해서 무척이나 사용하기 편리함을 느끼는 게 사실입니다.

 

대신 많아진 키 숫자로 인해서 키 크기가 14인치에 비해선 작은 편이고 오밀조밀 되어 있어서 약간의 오타가 날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터치패드의 크기에 있네요.. 뭐랄까 좀 작은 느낌이 드네요.. 공간이 모자라 보이지도 않는데 조금 더 크게 만들었으면 하는 느낌이 드네요..

 

터치패드 가로길이는 104.3mm 세로는 59.1mm입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요.. 하단의 마우스 대신할 좌우 키는 뻑뻑하지 않아 사용하기 좋습니다.

 

화상회의 혹은 온라인 수업 시 이용 가능한 웹캠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노트북 수요가 늘어났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줌 이용으로 화상 회의 시에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모니터 베젤은 약간의 두께가 있습니다. 13.2mm X  7.8mm X 33.9mm입니다. 화면 밑 부분의 베젤이 심하게 두껍지 않아서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다만 화면이 다 비칠 정도로 여서 이점은 좀 그렇더군요.. 물론 윈도우를 설치하고 화면을 봐야 되겠지만 꺼진 상태에서 사진을 찍고자 하니 얼굴이 다 비칠 정도라서 사용하는데 눈의 피로도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해봅니다만 직접 사용 후에 후기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전에 사용했던 레노버 노트북의 아답타 형식이 더 낫더군요.. 휴대하면서 가지고 다니기엔 조금 부피가 나갈 것 같습니다. 큰 편은 아닙니다만 휴대폰 충전기 같은 일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게 써본 사람의 느낌입니다.

사은품으로 저렴한 유선 마우스와 마우스패드를 넣어줬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원래 GX3WK 모델이 아닌 GX30K 모델을 사용하려 했습니다. 두 모델의 차이점은 SSD 저장공간의 차이일 뿐 그 외에는 동일한 성능을 가진 모델입니다. GX30가 120GB GX3WK가 256GB로 용량이 두배 더 큰 모델인데 저는 판매자께서 추가금 없이 상위 버전으로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앞으로 열심히 포스팅할 노트북 엘지 울트라북 15UD50P-GX3WK 모델의 사양을 말씀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OS : 윈도우 미탑재

CPU : 11세대 인텔 코어 i3-1115G4 듀얼코어 클럭 3.0GHz 터보 부스트 최대 4.1GHz

RAM : DDR4 3200 MHz 8GB 추가 장착 슬롯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 내장형

SSD : M.2NVMe 256GB HDD 추가 장착 가능

화면 : IPS LED 디스플레이 패널 탑재 15.6인치 FHD 1920 X 1080 해상도

본체 크기 : 363mm X 247mm X 19.9mm

무게 : 1.8 Kg

아답타 : 65W

배터리 : 리튬 이온 배터리(51Wh)

 

인강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사양으로 현재 60만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