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7 프로 출시 - 스펙, 가격

가성비 스마트 밴드 샤오미의 미 밴드 시리즈는 매번 출시 때마다 싼 가격으로 하나쯤은 구매하게 됩니다. 시리즈가 거듭나면서 스펙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에 기대하면서 사게 되는 어른들의 장난감 같은 그런 이미지의 스마트 밴드입니다. 정밀한 운동까지는 아니래도 운동 시 데이터 확인과 수면 데이터, 그리고 심박수나 산소 포화도, 스트레스 수치 등의 확인은 작은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물론 100% 믿을수 있는 데이터는 아니지만 참고 정도로 사용하기에는 싼 가격에 이런 여러 가지 기능적인 면이 왠지 한 번 더 착용하고 운동하고 한 번 더 차고 잠을 잔 후 확인하고 한 번 더 차고 재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되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미 밴드 사용한 지 이주도 채 되지 않아서 미 밴드 7 프로라는 괴물이 나왔습니다. 물론 미 밴드 7 출시 시쯤에 미 밴드 7과 미 밴드 프로 두 가지가 출시된다는 이야긴 들었던바.. 미 밴드 프로는 또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미 밴드도 급 나누기 형태로 앞으로 일반형과 프로형으로 출시를 할 모양인 것 같더군요..

 

두 가지 색상의 모델로 스트랩은 제외하고라도 테두리가 검은색상과 골드 색상으로 출시를 했습니다. 기존 미 밴드와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보이고 있는데 직사각형으로 밴드와 워치의 중간계의 변종인 제품입니다. 화웨이 아너 밴드와 같은 형태의 밴드처럼 보입니다.

 

기본 테두리의 검정과 골드 색상을 베이스로 여러가지 색상의 스트랩 색상으로 기본 디자인화 하였습니다. 기존의 미 밴드는 초창기의 스마트 밴드에서 화면 크기가 조금씩 커진 모델이었다면 이 제품은 스마트 밴드라고 하기에는 화면의 형태가 크기가 크고 스마트 워치라고 하기에도 커 보이는 모델인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밴드7 프로 포장팩과 구성품입니다. 미 밴드의 구성품은 항상 똑같지만 미 밴드 본체와 충전 케이블 설명서 세 가지입니다. 포장팩은 그렇게 고급스럽다기보다는 항상 그래 왔던 것처럼 미 밴드 그대로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이블은 2핀 마그네틱 케이블로 충전 시 본체 뒷면에 붙이면 자성으로 착하고 달라붙어서 충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미 밴드 7 프로는 디스플레이가 1.6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해상도는 280 * 456 326 ppi로 화면 비율이 70%입니다. 본체는 44.7 * 28.8mm이며 두께는 11mm로 미 밴드 일반형에 비해 더 얇습니다. 

스트랩은 130~205mm의 길이로 TPU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미밴드의 작은 화면으로 사용을 꺼려하셨던 분 이시라면 이번 미 밴드 7 프로는 답답한 화면에서 큰 화면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 기능은 미 밴드 일반형의 대부분 같습니다. 심박수, 산소포화도, 피트니스 트래킹, 수면 추적 등 미 밴드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화면 크기가 커져서 시원시원한 텍스트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5 기압 방수와 NFC가 지원되지만 한국 내에선 의미가 없고 보이스 컨트롤이 된다고 하네요.. 중국 페이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이 또한 한국 내에선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이 제품이 가장 기대되는 것은 바로 GPS 기능이 된다는 점입니다. 

 

사실 미밴드 7이 출시되기 전에 가장 기대를 했던 부분이 바로 올웨이즈 온 기능과 GPS 기능입니다. 미 밴드 7에서 올웨이즈 온 기능은 채용되었지만 GPS 기능이 빠져서 미 밴드 만으로 실외 운동에서의 위치 추적은 힘들어서 스마트 폰이 항상 옆에 있어야만 거리 측정과 위치 측정이 가능합니다. 만약 스마트폰 없이 실외 운동 추적을 할 경우 미 밴드에서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로 운동 데이터 표시가 되지 않기에 미 밴드 7 프로의 GPS 사용은 미 밴드 7 프로 자체만으로의 활용이라는 큰 매리트를 가집니다. 100가지 이상의 워치 페이스를 지원하여 다양한 워치 페이스 꾸미기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 밴드 7 프로는 가속도, 자이로 스코프, 심박수, 광 센서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235mAh의 용량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기존 미 밴드에 비해서는 높은 용량을 가지고 있으나 올웨이즈 온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용기간은 뚝 떨어집니다.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미 밴드 7을 올웨이즈 온 기능으로 사용할 경우 3일 하고 반나절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운동 추적까지 추가한다면 사용시간은 더 떨어집니다. 

 

미 밴드는 싼 맛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그런 가성비 측면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출시 가는 7만원대라고 하나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9-10 만원대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수용이 판매가 되고 있으며 글로벌 버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한국 정발은 가능은 할지 모를 모델입니다. 미 밴드 7과 같이 메시지나 알림 등은 한글 그대로 출력이 된다면 메뉴의 영어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연결 앱은 미피트니스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Zepp Life 앱에 비해 기능적인 면이 약간 떨어지는 앱입니다. 큰 화면과 밴드이지만 워치 같은 느낌을 원하신다면 1.65인치의 미 밴드 7 프로는 어떨지 많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