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혹은 여러 IT 기기들을 사용하다 보면 충전기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도 버리지 않고 하나하나 쓰다 보면 여러 개로 늘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사용하는 기기들은 고용량의 배터리를 채용하는 반면 오래전부터 쓰다가 그냥 쳐 박아둔 충전기는 저 전류의 초창기 스마트폰 용으로 사용하던 것부터 작은 기기의 충전기로 별 이용 가치가 없어서 처박아 둔 것만 해도 여러 개입니다.
게다가 고속 충전기가 생기고 부터는 계속 그것만 쓰게 되다 보니 막상 여행 때 사용하려고 한두개 들고 가 보면 충전 속도가 너무 느려서 그냥 꽂아놓고 잤다 일어날 때 사용하는 용도로 쓰게 되더군요.. 고속 충전이 된다는 보조 배터리로 충전하는 것보다는 뭐니 뭐니 해도 충전기를 이용해서 충전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린 후로는 보조 배터리뿐만 아니라 작은 충전기 하나 정도는 챙기게 됩니다.
며칠 전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20W 고속 충전기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집에 남아도는 충전기가 있음에도 이 충전기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주말에 어머니 휴대폰으로 구매한 갤럭시 와이드 6의 충전기로 쓰기 위함입니다. 물론 어머니가 사용중이신 휴대폰의 충전기도 있으나 오래 사용하던 충전기다 보니 낮은 전력량으로 사용되는 충전기인데다 마이크로 5핀용이라 갤럭시 와이드6의 구성품으로 주는 C to C 케이블로는 이용을 할 수도 없습니다.
갤럭시 와이드 6은 최대 15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에 다이소 고속 충전기를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W는 최대 전력량입니다. 꽂는다고 처음부터 충전 완료될 때까지 계속 20W를 유지하는 것도 아니려니와 충전하는 기기, 충전 케이블, 그리고 충전기 모두가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라야만 최대 20W로 충전이 되는 것이기에 고속 충전이 지원되지 않는 제품을 고속 충전기에 꽂게 되면 일반 10W용 충전기에 비해서 충전 속도가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PD 충전이란 파워 딜리버리의 약자로 기존 5W, 7.5W, 10W 충전기보다 더 높은 고출력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충전기를 말합니다. 이 충전기는 5V 3A, 9V 2.22A, 12V 1.67A 등이 지원됩니다. 15W, 2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입니다. 충전 케이블은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충전기만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포장 측면에는 20와트의 고속 충전기이며 PD 3.0의 분리형 충전기라고 적혀있습니다. 충전기는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구분이 되는데 분리형은 충전뿐만 아니라 데이터 옮기는 역할로 케이블을 따로 꼽아 사용이 가능한 반면 일체형은 말 그대로 충전만 사용이 가능하며 케이블 끝 부분이 고장 나서 쓰지 못할 경우엔 충전기 전체를 버려야 됩니다.
디아리오라고 읽는 게 맞는진 모르겠으나 다이소 5천 원 충전기는 흰색과 검은색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품번 : 1035683 품명 : 가정용 충전기 PD3.0(20W) 제품입니다.
케이블과 연결되는 부분이 C 타입으로 스마트폰에 꽂는 타입과 같은 크기입니다. 충전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자신이 사용되는 케이블이 어떤 타입인지 확인을 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충전하는 것이 거기서 거기지 싶어 아무것이나 구매를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케이블을 쓰지 못하든지 충전기를 쓰지 못하든지 둘 중 하나를 못쓰게 될 수가 있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케이블이 어떤 형태인지를 먼저 확인하신 후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에 꽂는 잭과 충전기에 꽂는 잭의 크기가 같은 C 타입 충전기에는 C to C 타입의 케이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이런 C to C 케이블을 이용한 PD 충전은 노트북을 충전하는데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100W의 고속 충전으로 노트북 충전기로 사용하는 케이블로 쓰입니다.
반면 우리들이 많이 사용하는 A 타입 잭을 사용하는 삼성 정품 충전기입니다. A 타입의 잭으로 마이크로 5핀 타입 C 그리고 아이폰용 8핀 케이블을 꽂아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이 충전기는 15W 고속 충전과 10W를 지원합니다. 충전하고자 하는 스마트폰은 고속 충전 15와트를 지원하는데 충전기는 5와트짜리 구버전 충전기로 충전을 하게 되면 충전하는데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보통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배터리가 5000mAh 정도로 용량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완충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고속 충전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 to C 케이블로 삼성 정품 충전기도 15W를 지원하고 있지만 케이블이 달라 제짝에 맞는 케이블과 충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을 포기하든 충전기를 포기하든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이소에서 C to C 타입의 충전기를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사용해 보니 충전 율도 좋고 이용함에 있어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이소 제품이 내구성이 그리 좋질 못한 것은 있으나 성능 비교를 해보니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혹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케이블과 충전기의 충전율이 어떤가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구글 플레이에서 Ampere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신 후 충전기에 케이블을 연결한 후 어플을 실행시키면 전압과 전류가 표시됩니다
암페어 X 볼트 = 와트수가 나옵니다. 370mA는 0.37A이며 전압은 4.376V 이기에 1.6W가 나오는군요.. 배터리 충전이 100% 완료된 상태이기에 낮은 전력량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배터리 수치가 낮은 상태에서 전력량이 굉장히 높게 잡히고 시간이 지나면서 80~90% 상태까지 전력량이 떨어지면서 충전이 됩니다. 과 충전을 막기 위함으로 스마트폰 스스로 충전 전력량을 낮춰서 충전시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에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충전기와 케이블 상태를 수치로 확인해 볼 수 있기에 가장 최상의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보시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다이소 20와트 C 타입 고속 충전기 내구성은 모르겠으나 사용 성능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없음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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