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치 태블릿 추천 iplay50 mini pro - 미패드4, 갤럭시A 8.0 2017 비교
저에게는 두대의 8인치 태블릿이 있습니다. 2018년쯤에 구입한 갤럭시 A 8.0 2017 제품과 쓰다 쓰다 도저히 못쓰겠어서 작년에 구입한 리퍼 제품 미패드 4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화면 밝기가 너무 어둡고 유튜브 혹은 쿠팡플레이의 동영상 감상용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화면 반사가 심한 데다 가족 중에 농장 증설 도시화 게임에 빠져 지내는 사람이 있어 게임 머신으로 전락해서 가지고 있던 갤럭시 A 8.0 2017년 제품 쓰다가 유튜브는 저화질로만 돌아가고 쿠팡플레이는 튕김 현상으로 서랍 속에 고이고이 넣어두고 휴대폰으로만 보게 됐던 아쉬움 많은 태블릿 사용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알게 된 8인치대 가성비 태블릿 제품을 드디어 며칠 전에 받게 되었네요..
1. 개봉
알도큐브, 혹은 올도 큐브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 제품입니다. 이 iplay50 mini pro 제품은 앞전에 iplay50 mini 제품의 후속작으로 더 나은 AP와 램, 저장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입니다. 저는 태블릿은 8인치 제품을 좋아합니다. 물론 화면이 좀 더 크면 좋겠지만 가지고 다니는 문제와 오랜 시간 쥐고 누워서 혹은 앉아서 볼 때 10인치 이상의 크기는 손목의 부담감이 크기에 휴대폰보다는 크고 가지고 보기에는 적당한 8인치 제품이 더 끌리더군요..
그런데 앞에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을 보시면 알겠지만 2017년도에 출시한 갤럭시탭 A 8.0 제품은 사양이 너무 떨어져서 유튜브 재생 시 엄청 느린 속도로 초기화면이 뜨고 유튜브 재생 화질로 저화질로 실행해야만 볼 수 있어서 그냥 태블릿으로 전화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빼고는 딱히 이렇다 할 만한 장점이 없는 태블릿이었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봐도 8인치 제품에서는 이렇다할 쓸만한 제품이 없던지라 10만 원대에 리퍼제품으로 구매한 미패드 4는 2018년 6월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현재 레노버에 Y700이 게임용 8인치대 태블릿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긴 합니다만 전 동영상 시청용과 인터넷 서핑 정도에 만족하는 편이라 굳이 30-40 만원대의 제품으로 구매를 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의 구성품은 A to C 충전 겸용 데이터 케이블과 충전기, 간단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일반 10W 충전기로 잠자기 전에 꽂아 놓는다고 생각하시면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iplay50 mini pro 제품이 18W 고속 충전이 된다고 해서 퀵차이 3.0 혹은 33W 충전기로 꽂아 충전을 해보았으나 고속 충전은 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의 배터리가 5000mAh라 충전시간을 체크해 보진 못했으나 2시간 30분 이상은 걸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2. 무게
2017년에 출시한 갤럭시 A 8.0은 360g이 나갑니다. 360그램이라 해도 오랫동안 한 손으로 쥐고 누워 있으면 쉽지 않은 무게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태블릿은 모두 케이스가 있으며 마그네틱 방식의 접어서 거치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같은 8인치 제품임에도 미밴드 4는 더 나갑니다. 372g으로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8인치는 한손으로 가로모드로 오른쪽 끝을 잡고 보는 경향이 많다보니 미밴드4는 정말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반면에 이 제품들을 쥐고 보다가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 제품을 들게 되면 굉장히 가볍다는 생각이 듭니다. 308g의 가벼운 무게로 가지고 다니거나 쥐고 보는 데 있어서도 무척이나 가뿐하게 느껴집니다. 역시 테크기기는 가벼운 게 좋은 것 같습니다.
3. 두께
두께는 갤럭시가 가장 두껍습니다. 오래된 제품이기도 하지만 이 제품이 3가지 제품 중 가장 두껍고 베젤 또한 가장 많아서 큰 편에 속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제품만 물리적 홈키와 좌우 소프트키가 있고 나머지 두 제품은 모두 소프트키로 사용해서 베젤이 작은 편에 속합니다.
미패드도 얇은 편이지만 좌우 측면을 어떻게 만들었냐에 따라서 옆쪽을 쥐었을 때 그립감이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평가를 하게되기에 최대한 얇게 만들고 쥐었을때 손에 딱 들어오는 그립감이 미밴드4는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에 비해서 좋은 편은 못된 것 같더군요
1mm의 차이가 얼마나 난다고 그러냐고 하실 수 있으시겠으나 막상 쥐어보면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는 아이폰의 측면과 닮아 있어서 측면이 평평하게 만들어졌고 각 모서리는 둥그렇게 아이폰을 따라한 모습이 보입니다.
4. 크기
세 태블릿을 겹쳐서 본다면 제일 아래쪽이 갤럭시탭 A로 폭은 미패드 4와 비슷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베젤이 많은 편이라 8인치임에도 제일 크고 iplay50 mini pro는 8.4인치로 좌우폭이 다른 두 제품에 비해서는 큰 편이지만 세로 크기는 미밴드 4와 비슷한 형태를 띱니다.
5. 버튼
오른쪽의 전원키와 볼륨키는 갤럭시탭 A와 똑같은 형태이고 미밴드 4는 전원키가 볼륨키 밑쪽에 달려 있어서 이것저것 쓰다 보면 볼륨 낮춘다고 누른 것이 전원키를 누르게 되고 볼륨 올린다고 누른것이 전원을 끄게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더군요... 제 폰이 갤럭시 폰이라 전원키가 볼륨키보다 밑에 있는 것이 더 익숙하더군요
6. 정면 카메라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탭 A는 오른쪽으로 치우쳤고 미패드 4와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는 정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제품 모두 500만 화소로 동일한 화소로 되어 있으나 태블릿으로 사진은 찍는 게 아니라고 했으니 그냥 촬영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7. 하단 측면
제일 윗제품인 50 미니 프로는 아래 측면 왼쪽에 모노 스피커가 있고 미패드 4도 왼쪽에 모노 스피커 그리고 정중앙에 C타입 충전잭, 갤럭시탭 A도 미패드 4와 같은 위치에 충전잭과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데 세제품 모두 모노 스피커라 음질이 좋지도 않고 출력도 도토리 키재기 여서 세제품 모두 스피커로 듣는 음질은 기대 자체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중에 미패드 4가 가장 안 좋고 갤럭시와 아이플레이는 비슷한 것 같더군요
위치도 가로 모드로 쥐었을 때 오른손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이라 스피커 위치도 별로네요
8. 충전잭과 이어폰 잭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는 충전잭이 엽기적이게도 위쪽에 그것도 중앙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가로모드로 동영상을 보면서 충전을 할 경우 충전 케이블이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꽂히게 되고 화면을 돌릴 경우 버튼이 아래로 위치하게 되어 사용하기 불편해집니다.
충전잭 보다 더 엽기적인 잭은 3.5mm 유선 이어폰잭 위치입니다. 화면 상단 왼쪽 모서리에 위치해 있어서 유선 이어폰을 꽂으면 모양새가 정말 이상하게 됩니다. 색다른 위치입니다.
9. 후면 재질
후면 모양새는 알도큐브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가 가장 좋습니다. 미패드나 갤럭시탭은 뒷판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아이플레이50 미니 프로는 메탈재질로 되어 있어서 그나마 좀 낫습니다. 어차피 1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판매가 되는 제품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을 제품이긴 하나 최신제품에 걸맞게 뒷판 재질은 좀 낫네요.. 후면 카메라는 아이플레이 제품과 미패드는 1300만 화소 갤럭시탭은 800만 화소입니다.
10. 듀얼유심
아이플레이50 미니 프로의 가장 큰 장점은 LTE가 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와이파이와 데이터 사용이 용이해서 와이파이가 안 되는 곳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심을 끼워서 LTE로 인터넷이나 앱 사용이 가능하고 유심도 하나가 아닌 두 개를 이용해서 하나는 전화 수발신 전용으로 하나는 데이터 전용으로 이용하거나 두 개의 유심을 이용해서 업무용 혹은 개인용 사용으로 해도 가능한 제품입니다. 다만 유심 꽂는 방식이 유심을 이렇게 반대로 뒤집어서 태블릿도 뒤집어서 넣어야 됩니다. 유심은 왼쪽부터 2 유심, 1 유심으로 인식합니다.
단순히 듀얼 유심으로만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유심과 마이크로 SD 카드를 넣어서 이용도 가능합니다. 2번 유심은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1번 유심 넣는 자리에 마이
크로 SD 카드를 넣어서 이용하시면 유심과 마이크로 SD 카드 사용이 가능한 포지션이 됩니다.
저는 이전부터 사오미폰을 써본 경험이 있는지라 듀얼유심 사용에 익숙해 있어서 별 감흥은 없습니다. 다만 유플러스 사용이 되냐가 관건인지라 둘 다 유플러스 유심을 넣어서 사용해 봤습니다만 통화도 가능하고 데이터 사용도 가능합니다. 1번 유심은 통화 전용으로 넣어 보았고 2번 유심은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넣어 보았습니다. 둘다 유플러스 유심인데 인식 잘하고 또 이용도 잘됩니다. 설정에서 상단에 돋보기 모양에 검색 단어를 SIM으로 입력하시면 각 유심을 통화, 혹은 데이터, 문자 수발신 용으로 설정할 수 있어서 1번 유심은 통화용으로만 2번 유심은 데이터 사용으로만 문자는 1번 유심으로 자동 발신되도록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기 사용 용도로는 아니라도 태블릿을 맨손으로 쥐었을 때 어느정도 인지를 직접 쥐어 봤습니다. 남자 손치고는 작은 편인지라 쥐었을때 좌우폭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어서 통화 용도로도 가능할 것 같고 통화는 유선 이어폰으로 하시든지 아니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하신다면 굳이 이렇게 쥐고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터치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13만 원선에서 전용 케이스와 강화유리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었으며 1주일 만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11. 아이플레이50 미니 프로 긱벤치 점수
제품 며칠간 사용해 본 제 간단 소감은 AP인 헬리오 G99의 성능은 동영상이나 일상적인 태블릿 사용 용도에는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속도면에서 느릿느릿거리거나 하지도 않고 일단 제가 사용하는 라이트 한 사용 환경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게임 자체를 하지 않는 저에겐 13 만원이라는 금액으로는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되네요
화질은 갤럭시탭 A가 가장 좋은 것 같았습니다.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약간 뉘어서 보신다면 픽셀 모양이 보일 정도입니다. 물론 영상 볼 때는 이런 것을 못 느끼지만 은연중에 어떤 색이 표현될 때는 그런 것들이 도드라지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밝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모노 스피커는 기대 자체를 하시면 안 됩니다. 앱 실행속도 구동속도 나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좀 더 사용해 보고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금전의 여유가 없고 8인치 태블릿으로 동영상 감상이나 인강 공부 목적으로 혹은 가지고 다니면서 부담 없이 전화 통화 목적으로 쓰실 생각이시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13만 원이라는 금액으로 살 제품이 별로 없습니다. 고장 나면 사설업체에서 고치지 못하시면 버린다는 생각으로 사용하시는게 좋으며 그런 생각이시라면 외관을 씌울 수 있는 케이스는 기본입니다.
미패드 4의 긱벤치 점수입니다. 아이플레이 50 미니 프로가 거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구제품과 외관이나 성능 비교하는 이유는 다른 게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서 해보는 것입니다. 갤럭시탭 A 8.0 2017 제품은 긱벤치 구동자체가 안됩니다. 구글플레이에서 검색도 안되고 이 제품에서는 이 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고 나올 정도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