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의 사용기

2022년 8인치 태블릿의 대안 - 샤오미 미패드4

카나스탄 2022. 10. 31. 21:57
반응형

2018년 가을쯤 8인치 LTE 태블릿을 하나 사서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것이 갤럭시탭 A 8.0(2017) 버전이었습니다. 당시 10인치 갤럭시탭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었는데 좀 불편했던 것이 어디 들고 다니기에 무겁고 부피도 차지하다 보니 쉽게 들고 다니게 되지 않게 되고 집에서도 고정형으로 사용하게 되지 들고 뭘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태블릿으로 하는 일이 대부분이 동영상 감상 이외에는 한정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게임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간혹 웹 뉴스를 보게 되면 오랜 시간을 보게 될 경우 무거워서 결국에는 바닥에 내려놓고 보게 되는 게 10인치였습니다. 

 

 

반면 8인치는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없는 사이즈이고 집안에서든 밖에서든 얼마든지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와 무게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들어 누워서 한 손에 쥐고 보기에도 8인치는 괜찮은 무게과 크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 들고 있기엔 부담스럽긴 하지만 10인치는 엄두도 못 낼 자세라 할 수 있겠지요

 

8인치 태블릿

기존 갤럭시탭A 8.0 2017년 버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샤오미 미패드4 8인치 모델을 중고로 구입하게 된 데는 갤탭A 8.0이 사양이 별로 좋질 않아서 인지 버벅거림과 딜레이가 심해서 유튜브를 와이파이로 보더라도 낮은 사양으로 인해서 화질이 480p도 자꾸 중간에 끊기는 현상이 있고 결국에는 480p 밑의 화질로 봐야 딜레이가 없는 현상으로 인해서 불편함이 심했던 탓에 8인치 LTE 버전을 이리저리 찾아보다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미패드4는 퀄컴 스냅드래곤 660에 3기가 램 32기가 저장공간과 4기가 64기가 저장 공간의 두 가지 버전의 와이파이 버전과 LTE+와이파이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태블릿도 LTE가 되는 것을 사용할 경우 밖에서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이 용이했던 경험이 있어놔서 무조건 LTE가 되는 것을 선택하게 되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8인치라는 크기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원했던 만큼 LTE 모델을 선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4기가 램 64기가 저장공간의 LTE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중고가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네요..

 

 

8인치 태블릿을 손에 쥐었을때

8인치의 매력은 바로 성인의 손으로 세로 모드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인데 120.3 X 200.2 X 7.9mm의 크기로 8인치 화면에 좌우 위아래 배젤이 당시 태블릿PC 배젤에 비해 작은 편이라 본체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는 크기였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갤탭A 8.0 2017년 버전과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무게는 342.5g입니다.

 

뒷면 메탈 재질

뒷면은 메탈로 만들어져 있고 재질이 미끄러워서 본체만 들고 다닐 경우 떨어뜨릴 수도 있어 가능하면 케이스를 씌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로즈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를 했고 가장 무난한 것은 블랙이 아닐까 싶네요.. 

 

후면 카메라 화소수 1300만 화소

태블릿으로 사진 찍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 보이지만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로 사진을 찍어보면 그럭저럭 봐줄 만은 한정도로 찍힙니다. 샤오미의 사진 품질은 그렇게 만족할 수준은 못되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으며 무엇보다 태블릿은 영상 보는 용도로 많이 이용하시기에 그에 맞는 수준만 수긍하시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왼쪽면 유심 트레이

왼쪽 측면에는 유심 트레이가 있습니다. 유심과 마이크로 SD카드를 꽂을 수 있습니다. 

 

유심과 SD카드 슬롯

현재 LTE를 이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LTE로 인터넷 사용만 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전화할 일 또한 없기에 차라리 전화가 되는 것보다는 인터넷 사용만 할 수 있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저는 KB은행 알뜰폰의 리브 모바일의 데이터 쉐어링 유심으로 유플러스 LT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플러스 이용도 가능하다는 이야깁니다. 인터넷에 보니 전화도 가능하다고는 합니다만 어차피 저는 데이터 쉐어링 유심으로 전화가 안 되는 게 맞습니다. 마이크로 SD 카드를 장착해서 추가로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 64기가 정도만 되어도 크게 모자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규격상 2테라 바이트 공식적으로 256기가 바이트의 공간의 마이크로 SD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오른쪽 음향 및 전원 버튼

오른쪽 측면에는 볼륨 위아래 키와 전원 키가 있습니다. 물리키는 이 두 가지 외에는 없습니다. 태블릿 두께가 8mm가 안 되는 두께로 슬림하여 직접 쥐어도 그립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재질이 메탈의 미끄러움으로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아서 이점이 좀 안 좋더군요

 

듀얼 스피커 및 충전잭

하단에 듀얼로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데 위아래로 장착되어 있다면 가로 모드로 이용할 때 좌우에서 나오는 사운드 감이 좋았을 것인데 한쪽으로 치우쳐서 음향이 나오는 방식이다 보니 많이 아쉽더군요.. 음질은 듣기 나쁜 편은 아닙니다. 중앙에는 C타입의 전원 잭이 있습니다. 

 

유선 이어폰 잭

상단 측면에는 3.5mm  이어폰 단자가 있어서 유선 이어폰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요즘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많이들 이용하시는 편이라 이어폰 단자가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있어서 나쁠 건 없습니다.

 

 

가로 화면으로 쥐었을때 모습

8인치 태블릿으로 보면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과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저는 영상 볼 때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유튜브 영상이나 영화 파일을 볼 때면 유튜브를 이용해서 보게 되는데 고화질 파일은 갤탭A 8.0 2017 버전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원창에 낮은 사양이다 보니 돌아가지도 않고 중간에 그냥 퍼집니다. 샤오미 미패드4는 8.0인치 16:10으로 1920 X 1200 LCD 283 ppi의 멀티스크린으로 동영상 시청 함에 있어서 구동 속도가 끊기거나 하지 않고 720p 혹은 1080p 재생에도 무리 없는 속도감을 보여줍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갤탭A 8.0 2017 버전은 480p 이상으로 구동하기엔 사양이 너무 딸려서 인지 딜레이가 계속되거나 영상 플레이 중간에 딜레이가 되면서 밑 해상도로 떨어져 구동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거치대로 보는 모습

스냅드래곤 660 램 4기가 64기가의 저장공간의 사양으로 가로모드 사용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고 저는 유튜브 혹은 영화 감상용 그리고 웹 뉴스 보는 정도에는 이만한 태블릿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면은 약간 어두운 감이 있는데 밝기를 더 높이시면 될 것 같네요. 사실 8인치대의 태블릿 PC가 쓸만한 제품이 별로 없는 것도 참 아쉬운 바가 있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샤오미 미 패드4가 제가 쓰고자 하는 용도 정도에는 나쁘지 않으나 이렇게 쓰기 위해선 몇 가지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중국 내수용 제품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설치가 되어 있질 않습니다. 둘째 중국 내수용 제품은 한글화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한글화 작업을 할 수 있는 일명 롬 설치를 직접 하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패드4는 글로벌 버전이 없습니다. 또한 정식으로 구글 플레이 설치가 되지 않는 제품이다 보니 설치가 되지 않는 앱도 간혹 있는 것 같더군요.. 구글에 정식 허가가 되지 않은 제품이라 그런진 모르겠으나 앱 설치가 안 되는 것도 있다는 사실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중고 제품으로 미리 이런 처리가 다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사실 요즘 원창에 가성비 태블릿이 많아지다 보니 레노버 p11군이 저렴해서 사용하기에 좋다고는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8인치 제품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요 근래 레노버에서 8인치 게이밍 태블릿을 출시했다고 하더군요 Y700이라는 제품인데 이 또한 국내 정발이 되지 않아서 본인이 한글화를 모두 해줘야 되는 제품입니다 

 

측면에서 봤을때의 화질

일단 버벅거림은 이전 갤탭에 비해서 없다는 점과 유튜브도 720p 1080p의 화질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고 딜레이나 끊김이 없어서 저는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더 감안하실 것은 이 제품이 2018년에 출시한 제품이다 보니 중간에 배터리를 교체를 하지 않고 써왔다면 현재 배터리 사용률이 그렇게 좋질 못합니다. 6000mAh의 제품이긴 하지만 막상 써보니 유튜브 3시간 사용이면 그대로 꺼지는 정도다 보니 배터리 교체도 해야 될 것 같더군요..

 

중고품으로 인터넷에 10만 원대 초반에서 중반에 구매가 가능합니다만 구매하셔도 추가로 배터리 교체는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은 직접 해보진 않았으나 배틀그라운드는 된다고 하는 수준이니 그에 맞는 사양으로 생각하시고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샤오미 미 패드 4 였습니다. 좀 더 사용 후 장단점을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