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다식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후기 - 집단면역력을 위하여

카나스탄 2021. 3.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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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오늘 했습니다. 코로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이든 화이자든 2차 접종을 모두해야만 합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는 8주~12주 사이에 화이자는 21일 뒤에 2차 접종을 하게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후 12시쯤에 접종을 했고 접종전에 예진표 작성을 한후 의사 선생님과의 예진후에 접종을 했습니다. 2년전쯤에 오전 업무중간에 아나필락시스가 한번 온적이 있었는데 독감이나 주사로 인한것이 아닌 원인불명의 이유로 사무실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갔었는데..

 

입술이 퉁퉁 부어오르고 얼굴부터 온몸에 두드러기가 일어나서 응급실에서 알러지 주사맞고 한 30분가량 누워있었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아나필락시스가 무엇인지는 잘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추후 알러지 검사를 했었는데 제가 알고있는 알러지 한종류와 집진드기 알러지가 나오더군요..

 

집진드기 없는 집은 없다고 봐야하니.. 쉽게 이야기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모양이었습니다.

6개월 정도 알러지약 처방을 받고 꾸준히 먹다가 점진적으로 끊고나서는 그런일이 없었는데 어찌됐거나 이번 코로나로 인한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의 인과관계에 대한 뉴스를 접하다 보니...

 

접종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이들 꺼려하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안맞을수는 없는 노릇이고 집단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접종은 피할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의사 선생님과의 예진이 끝난후 백신접종을 했습니다. 일반 계절독감 보다는 약이 독한것인지는 몰라도 주사부위가 좀더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고 난후 바로 귀가 하는것이 아니라.. 15분이상 접종지에서 머물러 상황추의를 하더군요...

 

약물 알러지는 바로 일어나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합니다. 15분에서 30분 가량 지나면 약물로 인한 반응이 바로 일어나기 때문에 그 시간정도는 대기하고 있으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붓기등의 현상이 없다면 2차 접종예약일을 잡고 귀가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내주는 코로나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도 받아가야 겠지요..

백신을 맞고 저는 점심을 먹고 한두시간 정도는 약간 어지러움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지러움증이라는것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을수 있는 그런 어지러움인지.. 아님 약으로 인한 어지러움증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세시간 정도 지난후에 약간의 몸살기운이 있었습니다. 찌뿌둥한 느낌? 아무튼 약간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그외 특별한 증상이나 느낌은 없었습니다. 평상시와 같이 커피도 마시고 퇴근시간을 기다리며 일과 정리하고 집으로 귀가한후 장하니 살아 돌아왔음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저녁밥을 와구와구 퍼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오후 8시... 조금씩 쑤시는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약한정도 인것 같네요 뭐 이정도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맞는 계절독감 백신 맞는다는 느낌이라 보시면 될것 같네요..

 

2차는 5월중순쯤에 맞을것 같은데.. 상반기 안에 국민 대부분이 백신으로 집단 면역력이 올라갔으면 합니다. 물론 당분간은 계속 마스크 생활을 해야겠지만 최대한 빨리 마스크를 벗고 모임과 사람간의 관계회복도 원활해지고 운동도 마음껏 같이 할수 있는 그런 시간이 빨리 다가오길 바랄 뿐입니다.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고 사람간의 모임도 자유로워지고 대한민국의 경기가 정상화되어 자영업 부터 기업까지 호황기를 이룰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후기를 짧게나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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