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의 사용기

작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기 - kingkong mini3(킹콩 미니3) 4.5인치 스마트폰

카나스탄 2023. 2. 27. 22:33
반응형

킹콩 미니 3이라는 러기드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사용해보면서 삼성에서도 이런 작은 폰 하나 정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마도 요즘 스마트폰이 너무 크게 만들다 보니 5인치 이하의 폰은 거의 멸종하다시피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5인치대 스마트폰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6인치대 부터 시작이다 보니 4.5인치는 초미니 폰이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작은 휴대폰이라고 해서 아이폰을 닮은 스마트폰이 몇 가지 있습니다만 거의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 폰이라 괜스레 샀다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버려야 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스마트폰은 큰 기대 없이 사용하신다면 사용하시는데 이상없이 이용하실 수 있는 5인치 미만의 제대로 된 스마트 폰으로 추천드립니다.

4.5인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킹콩 미니3는 알리에서 16-18만 원선에 구매가 가능한 러기드 폰입니다. 악조건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폰으로 폰 두께가 일반폰에 비해 두껍고 휴대폰 테두리에 충격 완화를 위해 탄탄하게 만들어진 폰입니다. IP68 등급의 물, 커피, 차 같은 액체에 대한 방수와 먼지, 모래에 대한 보호력도 우수한 편이라 먼지, 모래까진 실험해 보지 않았으나 실예로 대아에 물을 한가득 채운채로 집어넣어 본 적도 있었습니다. 

 

사실은 커피 마시다 엎어서 씻는다고 해본것입니다만 아래 충전 고무마개도 꼭 닫아서 실행해 본 결과 방수 방진 기능은 확실한 것 같았습니다.

 

킹콩 미니3는 4.5인치의 작은 액정 크기의 팜폰으로 6기가의 램과 128기가의 저장공간으로 작은 폰으로 작은 램과 저장공간으로 사용하지도 못할 사양의 제품이 아닌 그런대로 사용할만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12 버전을 탑재했으며 AP는 미디어텍 헬리오 G85의 옥타코어로 느리거나 버벅거림이 있거나 하지도 않으며 평이하게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킹콩 미니3 폰 쥐었을때 모습

4.5인치 폰으로 성인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스마트폰이 커서 사용하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딱이며 걷기 운동 하실 때 혹은 오래 달리기 하실 때 한 손에 쥐고 하시기에 부담가지 않는 크기와 무게입니다. 무게는 149g이며 길이는 131mm, 좌우폭이 58.1mm 두께가 13.4mm로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비해서 두께는 두껍지만 좌우폭이 유달리 좁은 형태의 스마트폰입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작은 폰의 가장 큰 단점이 타자 치는 것입니다 이폰은 쿼티 키보드는 영타에서만 사용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한글은 쿼티보다는 아래한글이나 나랏글 같은 키보드로 키보드 크기를 좀 키워서 사용하시면 그런대로 사용하시는데 불편함이 덜합니다.

 

엄지 손가락의 터치 범위

엄지 손가락 하나로 대부분의 화면을 커버할수 있어서 한 손 사용도 자유롭습니다. 저는 뒤에 링을 붙여서 사용하는데 손가락 하나에 링을 걸고 사용하시면 엄지 손가락으로 터치하는데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거리면서 터치를 해서 사용함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구매한 제품만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화면 양 사이드와 위아래 쪽 터치감이 많이 떨어져서 양사이드 위아래 터치시 여러번 터치를 해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뭐 작은 폰이라 그런 건가 싶기도 하더군요..

 

충전잭 고무마개

하단에는 C 타입의 충전 잭이 있으며 고무 마개가 달려 있어 방수 시 고무마개를 막아 사용할 수 있는데 꼭 눌러서 닫으면  나중에 충전할 때는 되려 이 고무마개를 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마개 틈이 없어서 열 수가 없다 보니 핀으로 주위를 찔러서 열어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좀 불편하더군요.. 배터리는 3000mAh의 용량으로 구성품으로 온 충전기와 케이블을 이용하시면 정말 방전 상태에서 100% 완충하는데 1시간 50분 정도 걸리고 100% 상태에서 유튜브 9시간 30분 정도 사용하시면 완전 방전됩니다. 충전 시간이나 사용 시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충전시 발열이 좀 심하게 납니다 이점 또한 단점으로 보이네요

 

4.5인치 텍스트 크기

4.5인치의 화면에서의 텍스트는 작은 글씨로 인해서 시력이 좋지 못하신 분들이 사용하시기엔 힘들 것 같더군요.. 그러나 극히 시력이 좋지 못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작은 화면이라 할지라도 사용하시는데 크게 부족함 없이 저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면이 작아서 텍스트 양이 많이 담을 수 없어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서 보셔야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측면 유심 트레이 위치

오른쪽 측면에는 상단에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작은 폰이라 손목에 채워서 쓰고 싶으시면 스트랩을 끼워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스트랩 구멍 밑에는 유심 트레이가 있으며 중간엔 둥근형태의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측면 볼륨 버튼 위치

좌측 측면에는 볼륨 키 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양 사이드엔 경도가 높은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모서리 네 군데엔 충격과 손상을 흡수할 수 있는 플라스틱 패키지로 덮여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 재질의 충격 흡수재가 미끄럼 방지도 해줘서 쥐고 다니면서 미끄러워서 떨어뜨리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킹콩 미니3 큐보트 뒷면

뒷면에 벨크로드를 붙여서 핑거링을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쉽게 뗄 수 있도록 하여 필요할 시에는 링을 붙이고 필요 없을 때는 떼는 방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킹콩 미니 3의 상표와 함께 탄탄한 모습으로 이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듀얼 유심

오른쪽 측면의 유심 트레이는 손톱을 이용해서 언제든지 쉽게 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빼시면 두 개의 유심을 이용하실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심1, 유심2 이렇게 두개의 유심을 앞뒤로 뒤집어서 붙여 사용이 가능하여 알뜰폰 조합으로 하나는 통화 문자 전용 유심, 또 하나는 데이터 전용 유심의 조합으로 싼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실수도 있고 하나는 업무용, 또 하나는 개인용 유심으로 2개의 유심으로 2개의 번호를 하나의 폰에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의 이통 3사의 유심 모두 사용이 가능한데 유플러스는 그냥 꽂아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SKT, KT 유심은 IMEI 등록을 하셔서 사용이 가능한 것 같더군요.. 저는 유플러스 알뜰폰으로 사용하는데 바로 꽂아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 외도 NFC 사용이 가능한 폰이며 내비게이션 사용도 가능합니다. 핫스팟 사용은 제가 여러 번 다른 스마트폰으로 킹콩 미니 3을 핫스팟으로 잡고 와이파이로 연결을 시도해 봤으나 안 되는것 같습니다. 실행 메뉴는 있으나 다른 스마트폰으로 킹콩미니3 핫스팟을 와이파이로 잡질 못합니다. 연결은 되나 인터넷 사용이 안되는걸 보면 사용이 안되는 것인지...

 

킹콩 미니3 야외사진 품질

시골 야외 사진은 광량이 많아서 그럭저럭 봐줄만하게 찍힙니다. 그런데 이폰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이 사진에 있습니다. 렌즈가 초점을 바로 잡아내질 못해서 한참을 헤멥니다. 어느정도 촛점을 잡았다 싶다면 바로 사진을 찍어야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촛점이 잡힌후 어영부영 시간이 지나면 다시 촛점을 잡기 시작해서 흐릿했다 선명했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선명하다 싶으면 바로 셧터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킹콩 미니3 근접 사진 품질

근접 사진도 어느 정도의 거리와 초점만 맞다면 사진 품질이 괜찮게 나오는 것도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여러 번 찍으면 그중 하나를 건질 수 있는 수준이기에 사진 찍는 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요..

 

킹콩 미니3 꽃사진 품질

사진의 일부분은 선명하게 보이지만 초점에서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선명도가 떨어지고 노이즈도 많이 발생되는 것 같아서 실내 사진은 큰 기대 없어 그냥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것으로 사용하시면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갤럭시S7 싱글 멀티 코어

갤럭시 S7의 킥벤치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점수입니다. 인터넷 서치 중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 S7과의 비교 글이 있어서 직접 확인해 보니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아무튼 갤럭시 S7은 작은 폰 치고는 명기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킹콩 미니3 싱글 멀티 코어

킹콩 미니 3 킥벤치 점수입니다. 갤럭시 S7과의 싱글코어 점수는 약간 떨어지지만 멀티코어 점수는 비슷한 수준인것 같더군요 갤럭시S7 보다 약간 낮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일상적인 사용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사용이 가능한 폰입니다. 

 

다만 사진 품질은 기대하지 말고 사용하시면 된다고 보고요.. 작은 폰으로 가지는 타이핑 문제와 양 사이드 터치감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단점도 엄연히 공존하는 폰입니다.

 

작은 폰은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는 점.. 그거 하나에 모든 것이 용서되기도 합니다만 아예 못쓸 정도의 사양은 절대로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폰은 그런 폰은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NFC, 그리고 방수방진이 되는 폰이라면 16-18만 원은 괜찮은 금액의 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지문인식이 아닌 안면 인식 보안 해지는 아쉬운 부분이며 3.5mm 유선 이어폰 잭이 없고 C타입 유선 이어폰으로 사용을 할 수 있고 갤럭시 버즈 연결이 안 된다는 점 또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연결은 잘되는데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되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앱도 안 깔릴뿐더러 웨어러블 앱을 추출해서 설치를 한다고 해도 갤럭시 버즈 인식을 하지 못해 연결을 할 수가 없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그냥 막 쓰는 걸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뭐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 C 타입 유선 이어폰을 사용해도 되고요.. 화면이 작아도 유튜브는 잘 봅니다. 작아서 가까이서 봐야 되는 단점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메인폰은 내팽개치고 킹콩미니 3 폰에 유심 끼워서 가지고 다니기도 하고 현재는 메인폰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작아서 바지 앞 주머니에 넣어도 됩니다.

작아서 바지 뒷 주머니에 넣어도 됩니다.

작아서 메인폰은 들고 다니고 이폰은  어느 주머니에 쑤셔 넣고 다니는지 모를 정도로 넣고 다녀도 됩니다.

 

유사시 듀얼 유심으로 다른 유심과 같이 사용도 가능합니다. 플래시, mp3, 유튜브, 미디어용으로도 충분합니다. 작은 폰 한번 써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큐보트 킹콩미니 3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