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 선글라스 및 안경 보관 클립 - 선바이저 고정 선글라스, 안경 클립 추천
제 성격상 자주 사용되는 물건이 주위에 없을 때는 불편함을 많이 느껴서 항상 준비를 해두는 편이라 이런 저의 성격을 이야기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저의 아내입니다. 뭐를 그렇게 자꾸 갖다 놓고 채워놓고 제발 차 안에 뭐 좀 갖다 놓지 말라고 하는데 사실 제가 갖다 놓는 물건들은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안경.. 시력이 좋지 못한 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바로 안경입니다. 저는 안경 두 개를 사용 하는데 업무용으로 가까운 곳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과 운전 시에 먼 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이용합니다.
다초점 안경을 사용하면 안 되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다초점이 안경의 중간 부분을 경계로 위쪽으로는 먼 거리를 아래쪽은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보니 중간 부분은 초점의 경계가 되어 흐리게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중앙을 보는 분들에겐 다초점 안경이 적응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제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항상 안경 두개를 사용하는데 먼 거리를 보는 것은 차 안에 보관하고 가까운 거리를 보는 것은 평상시에 끼고 다니면서 가방에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안경을 하나 더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어찌 됐거나 이러한 이유로 차 안에 안경 보관이 용이하지 못해서 안경 케이스에 넣어서 보조석 글로브 박스에 넣어두면서 사용했었는데 이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매번 꺼냈다가 잊어먹고 운전 중에 옆사람한테 꺼내 달라고 하면서 잽싸게 바꿔서 써야 하고.. 보는 사람은 불안하다고 차 세워 놓고 바꿔 쓰라고 하질 않나..
그래서 달려 갔습니다. 다 있는 다이소...
선바이저에 고정해서 사용할수 있는 선바이저용 선글라스 클립입니다. 금액은 2,000원.. 간단하게 설치 가능하고 간단하게 탈 부착해서 사용가능한 제품입니다.
제차의 선바이저에 이렇게 뭔가를 넣어서 수납할 수 있는 밴드 설치가 되어 있긴 하지만 저렇게 넣고 다니다 보면 안경 자체에 변형도 생기지만 무엇보다 안경이 수납되어 있는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오다가다 생각나면 빼쓰게 되는데.. 안경 변형이 올까 봐 그게 더 걱정이 되더군요..
물론 중간에 이렇게 안경을 넣을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여기엔 선글라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저 선글라스도 도수가 들어가 있는 것이기에 여름철 혹은 햇빛이 운전석으로 내리쬐는 시간에는 자주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선글라스 쓸 때는 안경을 여기에 넣으면 됩니다. 문제는 선글라스를 쓸 때가 아니라 평상시에 쓰고 다니는 가까운 거리 확인용의 안경을 차 안에 있는 먼 거리용 안경으로 교체를 하면서 매번 글로브 박스를 열고 안경 케이스에 넣어 있는 걸로 바꿔서 써야 하는 불편함과 교체 없이 그냥 차를 출발시키는 경우도 많다 보니 그럴 경우 빠른 교체를 하지 못해서 그냥 운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이런 점을 해결해 줄 뭔가가 필요했었습니다. 불편하더라도 교체를 하고 운전을 한후에는 글로브 박스에 넣어둔 안경은 생각도 않고 그냥 내려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안경을 바꿔 끼고 가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아래는 선바이저에 고정할수 있는 클립입니다. 위쪽은 안경을 고정할 수 있는 양 좌우의 작은 클립입니다. 안경 고정 클립은 스펀지가 안쪽에 있어놔서 혹 발생할 스크래치를 보호해 주고 가볍게 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꼭 안경이 아닌 간단하게 집을 수 있는 주차권이나 주차카드 같은 것도 집어 놓거나 아래 클립에 같이 물려 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래쪽의 집게를 벌려서 선바이저에 고정하시면 되는데 한가지 다이소 제품이 그렇게 견고하진 않아서 2,000원의 값어치에 맞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과도하게 벌리면 부러질 수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계셔야 할 것 같네요..
그렇게 좌우로 집게를 벌리면 위아래로 스펀지가 붙어 있어서 뭔가를 집었을때 스크래치나 부러지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함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본체와 180도 회전방식으로 돌려서 사용이 가능해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선바이저에 아래쪽 클립을 이렇게 고정합니다. 고정클립 안쪽으로 주차권, 주차카드 등도 같이 끼워 놓으면 고정이 잘되어서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제가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확인할수 있는 안경을 수납해 봤습니다. 반대편 남은 집게에 주차권이나 주차 카드를 집어 놔도 좋고요.. 하나는 안경 하나는 선글라스를 집어놔도 좋겠네요..
이렇게 돌려서 사용해도 좋을것 같네요... 일단 이 집게로 고정한 후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사용하던 안경을 쓰고 출발하는 일은 많이 줄었습니다. 바로 눈앞에 안경이 있으니 아.. 안경 바꿔서 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차에서 내릴 때도 마찬가지로 안경을 교체한 후에 일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가방 안에는 먼거리용이 하나 더 있긴 합니다만.. 컴퓨터나 서류 작업할 때는 사실 먼 거리용 안경을 쓸 때는 흐릿하게 보여서 잘 안 쓰게 됩니다. 시력 안 좋은 사람들의 비애중 하나입니다. 2천 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이런저런 안경을 교체해 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선바이저 고정 클립...
안경 혹은 선글라스를 여러 종류 차안에 비치해야 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