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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계 컵, 자동 교반 컵 추천 - 알리익스프레스 1.5달러 제품

카나스탄 2023. 5. 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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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자꾸만 사라지는 사무실내의 티 스푼으로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믹스 커피 한잔 태워 먹으려고만 하면 어디로 가고 없는 티스푼.. 포크로 휘져어 먹고 그도 없을 땐 과도로 휘져어 먹고 그마저도 없을 땐 믹스 커피 껍데기로 휘져어 먹기에 이르렀을 때 혹 자동으로 휘져어 먹을 수 있는 컵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보게 되었고 하나 구매하는 김에 출근길에 사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잔을 1회용이 아닌 개인 컵으로 먹자는 생각에서 덤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온도, 자동 교반 컵

추가로 진동 안경 세척기도 하나 샀습니다. 일단 이 두가지 컵부터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5일 만에 배송된 건 좋습니다만 꼬리 한 냄새나는 박스 포장에 박스는 모두 찌그러져서 왔더군요.. 현재 환율로 1.5달러가 2,000원 정도 되니까 6천 원에 3개를 5일 만에 받은 것인데 그나마 파손되지 않아서 온 게 다행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컵 2종

왼쪽 컵은 출근길에 사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잔으로 써먹고자 텀블러 대용으로 구매한 것이고 오른쪽의 컵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던 티 스푼 실종으로 인해서 자력으로 녹여먹는 컵으로 믹스커피 대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스테인레스 컵

먼저 텀블러나 자동 교반 컵이나 둘다 컵 안의 재질은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리스입니다. 물방울이 묻어 있는 이유는 열자마자 컵 내의 냄새가 좀 심해서 바로 세척하고 찍은 사진이라 그런 것인데 컵 내의 냄새는 퐁퐁으로 한번 씻고 집에 있는 베이킹 소다를 물과 함께 녹여서 담아 뒀습니다. 용량은 510mL라고 기록되어 있더군요

 

디스플레이 온도계

이 컵의 장점은 컵 뚜껑에서 온도 측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제대로 온도 측정이 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컵 앞쪽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모양으로 그려진 곳을 터치하면 진짜 온도 표시가 됩니다.

 

터치 온도 확인

손가락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디스플레이에 온도가 표시되긴 합니다. 시간이 지나니 온도가 달라지는 것도 확인이 되긴 합니다만 과연 진짜 제대로 측정되는 온도인지는 의심이 갑니다만 그나마 내용물의 온도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가운 음료나 뜨거운 음료가 식거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뚜껑 열어서 스트록 사용

디스플레이를 위로 올리면 두군데의 구멍이 생기는데 빨대를 꽂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컵의 문제는 바로 이 뚜껑에 있습니다. 플라스틱 냄새가 너무 심해서 현재 물에 식초를 풀어서 담가 뒀습니다. 실리콘과 플라스틱 냄새가 어느 정도 지워지면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컵 내의 냄새도 제가 보긴 이 뚜껑에서 나는 냄새가 베여서 그런 것 같던데 퐁퐁으로 씻으니 냄새는 없어졌는데 뚜껑냄새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그네틱바 회전방식

다음은 자동 교반컵 입니다. 이 컵은 안에 하얀 알약 같은 마그네틱 바의 자성을 이용해서 믹스 커피나 물에 녹여 먹는 음료를 스푼 없이 녹여 먹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실험실의 교반기를 응용한 제품인 것 같더군요.. 

 

전원 버튼으로 회전 실행

교반컵의 손잡이 부분에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이 교반컵 전원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안에 붙어 있는 하얀 마그네틱 바가 힘차게 회전합니다.

 

마그네틱 바

이 흰색의 마그네틱 바가 컵내의 교반 기능으로 안에서 한 곳에서 365도 계속 돕니다. 문제는 소리가 엄청 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의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러울 지경인데 전원 켰을 때는 뚜껑을 닫고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회전 속도도 빨라서 오랜 시간을 돌리는 게 아니라 잠시 잠깐 돌려도 될 것 같고 회전력이 강해서 물이 밖으로 튈 수 있으니 뚜껑은 필수로 닫아야 할 것 같습니다.

 

컵내 교반 기능으로 사용

물이나 음료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보니 돌아가는 소리도 그렇고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성이 있어놔서 음료를 마시다가 혹시라도 목구멍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뒤집어서 흔들어봐도 떨어지지도 않고 가장자리가 아니라도 벽면에 달라붙어서 안 떨어집니다.

 

충전잭 고무 마개

이 컵의 전원은 충전 방식으로 이용이 됩니다. 컵 하단부에 고무마개가 있어서 여길 열어서 충전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컵을 씻으실 땐 이 충전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전체를 다 씻는 것이 아니라 내부와 윗부분만 씻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담그거나 흐르는 물로 컵 전체를 다 씻게 되면 고장 날 우려가 심합니다. 세척을 아주 세심하게 해야 되겠더군요

 

마이크로5핀 잭

충전잭의 고무마개를 옆으로 재끼면 이렇게 마이크로 5핀 충전잭이 나옵니다. 어떤 제품은 건전지를 넣어서 사용하는 제품도 있던데 일단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의성은 좋은 것 같습니다.

 

실리콘 바닥

밑바닥에는 실리콘 받침대가 꽂혀있습니다. 보온 관련해서 제대로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보온성보다는 녹여 먹는 것에 만족해야 될 것 같네요.. 바닥에 붙어져 있는 실리콘 받침대를 떼낼 수도 있습니다.

 

해체 가능한 바닥

떼내면 아마도 컵을 분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나 봅니다. 일반 컵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분위기 봐서는 맥주컵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이 컵은 그나마 냄새가 덜한 편이라 퐁퐁으로 씻고 베이킹 소다로 씻으니 냄새가 다 지워지더군요

 

 

충전시 LED상태 확인

충전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하면 되는데 충전 중에는 붉은 LED로 충전이 되는데 어느 정도 충전이 되어 있어서 받자마자 바로 작동이 되고 충전을 해봐도 계속 LED가 켜져 있는 걸로 봐서는 완충 표시가 따로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설명서

구성품은 충전용 케이블과 간단 설명서가 있습니다. 용량은 380mL입니다. 소음이 심해서 반정도 속도를 줄이더라도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좀 신기하다 싶어서 구매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자동 교반이 된다는 사실에 만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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