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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 여객기 부산행 좀비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

카나스탄 2021. 11. 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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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좀비 영화는 부산행이 유일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부산행을 본 후 애니메이션 서울행도 보게 되었고 영화 반도까지 보면서 코리안 좀비물 영화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면서 우연찮게 넷플릭스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정된 공간적인 소재가 기차와 비행기라는 점이 닮아있고 부녀간 혹은 모자간의 여행 속에서 시작되는 스토리가 닮아있더군요.. 소재는 딱 거기까지만 비슷합니다. 공간의 협소함에서 발생되는 좀비물 영화라는 점에서 부산행과 블러드 레드 스카이는 닮아 있습니다.

 

블러드 레드 스카이 포스터

감독 : 피터 쏘워스

출연 : 페리 보위마이스터, 칼 안톤 코치, 알렉산더 슈어

개봉 : 21년 7월 23일 - 넷플릭스

 

영화는 공항에 테러 진압을 위한 군병력이 공항에 도착한 여객기를 에워싸고 저격수를 배치하는 등 여객기 납치범을 잡기 위한 작전에 임하게 됩니다.

 

 

여객기에서 아이 한 명이 비상 탈출구를 통해서 내려오는데 여객기 내에선 이렇다 할 납치범들의 동향이 없습니다. 다만 여객기 운전석에 팔에 깁스를 한 아랍인이 앉아 있고 이를 본 군 지휘관은 그가 납치범으로 인식하고 투항할 것을 권유합니다.

 

주인공을 아들

막상 비상 탈출구로 내린 이 아이는 실어증이 걸린 것 마냥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묻는 말에 대꾸도 하지 못합니다. 비행 중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스토리는 이 아이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 아이의 엄마가 병을 낫기 위해 유명한 병원에 입원과 치료를 받기 위해 여객기를 타고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는 엄마를 대신해서 공항에서 여행 수화물 처리를 미리 합니다.

 

블러드 레드 스카이 주인공

아이가 수화물 처리를 하는 동안 엄마는 집에서 머리카락 한올 없는 대머리에 가발을 쓰면서 나갈 준비를 합니다. 그녀는 암환자처럼 머리카락이 한올도 없는 상태였고 가발로 자신의 머리를 대신했습니다. 긴장을 엄청 한듯한 모습으로 준비를 하고 나서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똑똑하여 아무런 문제 없이 미리 수화물 처리를 해준덕에 편하게 탑승 절차를 마치고 기내에 탑승할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편하게 아무런 문제없이 여객기에 오를 수 있었고 비행이 시작되면서 한동안은 문제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항공기내 테러범

그러나 승무원을 비롯해서 승객까지 테러범들이었고 순식간에 여객기는 테러범에 의해 진압되었습니다. 여객기내의 보안요원들도 진압되었고 아수라장 판이되던 중에 주인공이 아이 엄마가 테러범의 총에 맞고 쓰러집니다. 순식간이었습니다. 위 사진의 사이코가 굳이 총으로 진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여 주인공을 쏴서 쓰러지게 만듭니다.

 

 

그녀가 쓰러지면서 자신이 이렇게 된 과거 시점으로 스토리는 되돌아갑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갓난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던 밤에 자동차가 고장이 나고 남편은 아내와 아이를 차 안에 안전하게 있으라고 한 후 자신이 주위 도움을 청할 곳을 찾아보겠다고 하고는 시간이 한참 흘렀음에도 되돌아오질 않아 아이 엄마는 아이를 안고 남편을 찾아 나섭니다.

 

한참 밤길을 걷던 중에 집이 보였고 남편의 흔적을 찾아가던 중에 핏자국이 이어져 있는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좀비에게 물린 여주인공

그러나 그곳에서 그녀는 괴상하게 생긴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제지하다가 손을 물립니다. 그 후 그녀는 좀비가 되어 버리는 바이러스에 아마 감염이 된 것 같습니다. 모습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갔고 머리도 빠지고 이가 동물처럼 날카롭게 변하게 되면서 그 집에 이런 상황을 억누르는 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지고 나오면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의 아버지 또한 같은 병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죽여버립니다. 집은 불태워 버리게 됩니다.

 

좀비로 각성된 여주인공

 

다시 원시점으로 스토리는 되돌아오는데 그녀는 되살아 나면서 테러범 하나하나를 모두 죽여 버립니다. 문제는 그녀에게 물린 사람들은 좀비가 되고 그녀만 이 상태에서도 이성이 존재하게 되는데 다른 좀비들은 이성은 없고 본성만 살아남게 됩니다.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이성이 존재하는 좀비는 그녀 밖에 없습니다. 

 

기내에 제대로 살아남은 사람은 이 두모녀를 도와준 여객기 기장실 내에 있었던 아랍인과 아이 두 사람뿐이었습니다. 아이의 엄마도 결국 죽게 되고 여객기내의 승객들은 모두 좀비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와 이 아랍인은 여객기내의 좀비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여객기를 폭파시키고자 하지만 진압군이 여객기 안으로 진입하면서 군인들마저 희생됩니다.

 

결말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넷플릭스 영화가 작품 완성도면이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영화도 그런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어느 좀비 영화처럼 잔인성이나 폭력성은 심하진 않지만 내용이 약간 허술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좀비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하면서 추천드립니다. 

 

부산행을 기대하시고 보시면 안 되고요.. 소재가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닮아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그녀가 왜 이렇게 되었고 기내의 모든 사람들의 좀비화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은 명확하게 남겨 놓은 것 같습니다. 시리즈 물에 대한 여지도 남겨 놓은 것도 있습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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