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의 사용기

깔끔하고 상처나지 않는 습식 면도 방법 - 올드 쉐이빙 블러쉬

카나스탄 2021. 5. 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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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일과중 매일 아침마다 하게되는 면도.. 바쁜 아침에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대충하면 깔끔하게 처리되지도 않고 피까지 보게됩니다. 직장 후배중에 한명은 습식면도만 하면 피를 본다고 해서 건식 면도로 면도기 값만 10만원이 넘는걸 사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친구의 습식면도 하는 방법을 들어보니 가관입니다.

 

일단 물로 면도 부위를 적십니다. 뭐 미지근한 물로 한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후에 비누를 얼굴에다 문댄답니다. 그런후 손으로 마구 다시 문대서 거품을 만들어 낸답니다. 그런후에 슥슥 밀어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하면 꼭 한두군데 베인다면서 1회용 3날 면도기 한 이주정도 쓴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바쁜일과를 시작하다보니 이런식의 면도를 하시리라 봅니다. 저도 그랬고 이것저것 챙기는게 싫어서 면도기는 1회용을 이주도 좋고 한달도 좋고 쓸수 있는 한도내에선 얼마든지 쓰게되고 또 비누만큼 싸면서 쓰기 편한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면 대부분 피를 보든지 잘 깍이질 않든지 깍고나서 따가워서 저녁때쯤가서 좀 덜해지고 다음날  그 다음날 계속 반복입니다.

 

그런 반복 속에서 나중에 얼굴에 트러블이 일어나고 나이에 걸맞지 않게 여드름 같은게 막 생기게 됩니다. 그게 여드름이 아닌데 말이져.. 그러다 나중에 습식이 아닌 건식 면도기를 사게됩니다. 비싼 돈을 들여서...

건식 면도의 장점 하나는 바로 편하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절삭력이 습식보다 떨어지고 하고나면 왠지 찝찝함과 따가움이 많이 남습니다. 오래오래 갑니다.

 

습식 면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쉐이빙 폼과 면도날과 따뜻한 물이라 말씀드립니다. 이 세가지만 제대로 쓰신다면 따가움도 없고 깔끔한 면도를 하실수 있습니다. 

 

올드쉐이빙도구

비누로 면도를 하시다 보면 거품의 미끌거림이 오래가지 않고 마르면 되려 면도날로 인해 상처입기가 좋습니다. 쉐이빙 폼은 이런 비누와는 다른 계면활성제입니다. 면도하실때 절대로 비누로 하지 마십시요.. 비누는 면도 전에 얼굴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역활로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에이스제약 1회용 쉐이빙폼

1회용 쉐이빙 폼입니다. 수영장에 다니다보니 1회용 쉐이빙 폼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여행 다닐때도 좋고 얼굴세안과 쉐이빙을 같이 할수 있어서 면도후에는 남은 양으로 얼굴도 같이 씻습니다. 에이스 제약에서 나온 제품인데 가격도 비싸지 않아 좋습니다.

 

 

도루코 5중날 면도기

다음은 면도기 입니다. 도루코 5중날 면도입니다. 면도기 날이 다되어 갈기전에 한컷 찍었습니다. 면도기 날은 많으면 많을수록 절삭력이 좋습니다. 2중날 3중날은 피부 왕창 상하게 만듭니다. 날이 많아야 한번에 깊숙히 자리잡은 수염을 깍을수 있습니다. 2중 3중날로 세번 네번 밀어서 깍는것 보다 5중날로 한번 밀어서 깍는것이 피부 자극에 덜하고 깨끗하게 깍을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가격이 비싸다는 점인데 자신에게 어느정도 맞는 금액대를 선택해서 오래 쓰시면 됩니다.

 

쉐이빙 블러쉬

저는 손으로 폼을 문대서 거품을 내질 않습니다. 바로 쉐이빙 블러쉬를 이용해서 거품을 내고 있습니다. 원래 오리지널 쉐이빙은 쉐이빙 전용 비누가 따로 있습니다. 저도 이전에 쉐이빙 비누로 면도를 했었으나 집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1회용 쉐이빙 폼으로 바꿔서 사용을 하게되었습니다. 블러쉬를 사용하게 되면 일단 손을 이용해서 거품을 내는 것보다 더 풍성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적은 양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두번에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 정도 쓰면 충분히 쓰고도 남습니다. 

 

쉐이빙 블러쉬로 폼만들기

면도를 한후엔 저렇게 블러쉬에 남은 거품을 그대로 얼굴에 문대서 세안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면도를 하실때 면도기를 약간 뜨거운 물로 한동안 담궈서 면도기 날이 부드러워질수 있도록 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나서 위에서 밑으로 슥슥 밀고 밑에서 위로 민다면 깨끗하게 밀리고 상처도 나지 않더군요.. 면도 도중에 면도기가 어느정도 식었다 싶으면 다시 뜨거운 물로 헹궈서 따뜻한 면도기 상태를 유지하면서 면도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여기서 뜨거운 물이라는 건 화상을 입을정도의 온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면도기가 따뜻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물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쉐이빙 모습

쉐이빙 블러쉬를 이용하면 쉐이빙 폼을 손으로 문질렀을때 보다 더많은 폼이 생성됩니다. 그래서 1회용 폼을 두번 사용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폼은 손으로 문질렀을때 이렇게 풍성한 폼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깔끔한 면도의 기본은 첫째 쉐이빙 폼.. 둘째 따뜻한 물.. 셋째 면도기 날.. 이 세가지로 끝입니다.

 

비누쓰지 마시고 면도기 날 2중 3중날 보다는 4중 5중날 그 이상은 금액적인걸 생각하셔서 본인이 선택하시면 되고 따뜻한 물을 이용해서 면도날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면도를 하시면 됩니다. 좀더 나은 면도를 원하신다면 블러쉬를 이용해서 쉐이빙 전용 비누나 폼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해보시면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무척 깔끔한 쉐이빙을 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쉐이빙 후엔 꼭 스킨으로 피부 진정 및 소독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면도교체날

면도날은 면도날 위쪽의 피부에 부드럽게 쉐이빙이 될수 있도록 젤이 있는데 이 부분이 제 면도날처럼 다 없어졌을때는 버려야 합니다. 잘깍인다고 계속 쓰시다간 피부 완전히 뒤집어집니다. 상처나면 균들어가고 결국에 얼굴에 뾰루지 천지 만드는 길이 되더군요. 올드 쉐이빙 방법을 선택하고 나서는 상처없이 깨끗하게 면도를 하고 있고 저는 가능하면 전날 잠자기 전에 면도를 합니다. 그렇게 해도 다음날 아침에 깨끗한 모습 그대로 유지를 해서 수영장에서 면도를 따로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출근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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