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3 추천 - 출시일, 출시가, 추천 이유
요즘 젊은 분들부터 중장년층 까지 손목에 스마트워치나 밴드 하나쯤은 기본으로 차고 다닐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처음 이용해 보고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하루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정도여서 처분한 후에는 갤럭시 워치류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가 가성비 좋은 어메이즈 핏 GTS2 미니, 화웨이 GTR2와 미밴드 7등..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를 여럿 사용해 보면서 이번에 출시할 갤럭시 핏 3을 추천드리는 이유를 말씀드려 봅니다.
갤럭시 핏2가 2020년 10월에 출시하고 4년후 출시하는 제품입니다. 당시 금액이 4만 원대로 샤오미 미밴드와 비교를 많이 했었고 단돈 10원이라도 싼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미밴드가 인기가 있었지만 삼성 헬스를 쓸 수 있다는 장점으로 10원이라도 더 주고 차라리 갤럭시 핏 2를 사는 게 더 낫다는 분들에겐 그나마 싼 가격에 쓸 수 있는 매리트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정말 많은 스마트 밴드, 스마트 워치가 출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미밴드의 가성비는 이제 많이 사라졌습니다. 최근 제품인 미밴드8이 4만원 중반대에 판매가 되고 있어서 초창기 미밴드의 가성비는 많이 희석된 감이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핏3는 미밴드 8 프로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가로폭이 미밴드보다는 더 넓고 세로가 긴 직사각형 형태의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의 중간형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색상은 블랙,실버,로즈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미밴드7 입니다. 글로벌 버전이라고는 하지만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글로벌 버전입니다. 다행히 알림은 한글로 다 뜹니다. 미밴드처럼 혹은 갤럭시 핏 2처럼 밴드류는 어떤 스트랩을 끼우느냐에 따라서 장난감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에 스트랩 설정을 잘하셔야 합니다. 한동안 스마트 워치만 고수하다가 미밴드 7을 사용하면서 스마트워치를 잘 안 쓰게 되는 이유는 써보신 분들만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요즘 나오는 스마트 워치류의 알이 너무 크다는데 있습니다. 큰게 좋은 거 아닌가?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는 되려 너무 커서 불편하더군요.. 특히 저처럼 워치를 손목과 손 경계선에 걸치는 분들은 손목 접어서 하는 작업 때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버튼이 눌려서 손목 안쪽으로 올렸다가 다시 내려쓰고를 반복하게 되더군요..
둘째.. 밴드를 써보시면 워치가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시는지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되실겁니다. 뭐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그러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밴드는 찼는지 안 찼는지 구분도 안 갑니다.
셋째.. 금액적으로 워치보다는 미밴드가 싸서 저렴성에선 미밴드 만한 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미밴드가 아닌 갤럭시 핏3를 추천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핏 3은 앞에서 말씀드린 미밴드 오리지널 버전과는 달리 좌우폭이 넓어졌습니다. 다시 말해 밴드류와 워치류의 중간 지점에서 이용하실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추천을 드립니다. 장난감 같은 디자인이 아닌 극히 워치에 가까운 어중간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긴 해도 삼성 헬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갤럭시 핏2에 비해서 45% 커진 40mm의 디스플레이로 일반 밴드류에서 볼 수 있는 좁은 정보량보다 더 많은 정보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관은 알루미늄 바디로 버튼 하나로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편의성을 넣었고요..
낙상감지 기능, 긴급 SOS 기능을 넣어서 혹시라도 넘어질 경우 설정한 긴급 전화번호로 전화 발신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갤럭시 워치류의 편의 기능은 어느 정도 쓸 수 있습니다. 카메라 리모컨 기능, 미디어 컨트롤러 기능, 내폰 찾기, 스마트폰 위치 찾기나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밴드 찾기 기능 처럼 기본 타 제조사에서도 쓸수 있는 기능은 다 됩니다. 다만 방해 금지모드 혹은 수면 모드 설정을 하면 연결된 스마트폰에서도 동기화가 되어 폰에서도 같이 된다거나 카메라 리모컨 기능은 타사 제품은 카메라가 켜져 있는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지만 갤럭시 핏은 갤럭시 폰에서 카메라가 꺼져 있어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켜지면서 셧터가 눌러지는 자동 기능이 됩니다. 그외 다 해보지도 못할 운동 채크 기능이나 심박수, 걸음수, 앱 알림, 메세지, 전화 수신 알림등은 기본으로 다됩니다.
1.6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02 ppi 지원
블루투스 5.3
208mAh의 배터리(15일 사용가능 : AOD 미사용 시 / AOD 사용시 4~5일 사용가능)
18.5g의 무게
가속도, 자이로, 심박, 기압계, 조도 센서 탑재
IP68 방수 지원으로 수영 시 사용가능하고 수영 운동 체크도 가능합니다.
미밴드로 수영 운동 체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운동 후 종료하고 저장하기가 힘듭니다. 이유는 바로 물리버튼이 없어서 터치로 실행을 해야 하는데 물이 묻은 손으로 터치가 잘 되지 않거나 오 터치가 발생하여 이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수영으로 운동량 체크할 때는 미밴드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메이즈핏 GTS2 미니는 버튼으로 이전 가기 혹은 운동 종료를 할 수 있어서 미밴드의 단점을 대체할 수 있어서 수영 시에는 GTS2 미니로 이용했습니다.
UNDERkg 화면 참조
샤오미 미밴드 8 프로와 갤럭시 핏 3 두 가지의 디자인이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지만 갤럭시 핏 3을 추천 하는 이유는 바로 물리 버튼에 있다고 할정도로 이 기능의 차이가 큽니다. 오른손 잡이와 왼손 잡이 두가지 유저들을 위해서 뒤집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물론 출시가가 10만원 아래로 되길 간절히 바라는 분들의 소망에 힘입어 다음주 혹은 4월 초 중에서 출시 될것이라 예상됩니다만(뇌피셜) 출시전에 삼성 갤럭시 핏3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미밴드 8 프로와 갤럭시 핏3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가 권해 드리는 것은 갤럭시 핏 3입니다.
삼성 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미밴드 8 프로는 현재 인터넷 최저가 7-8만 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핏 3가 9-10만 원 사이에 출시를 한다면 갤럭시 핏 3을 구매하시는 게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되면서
최근에 잘 안 쓰던 스트랩이 눈에 들어와서 하루 정도 찼었는데 이렇게 붉은 알레르기가 올라오네요.. 엄청 가렵고 따갑더군요.. 버렸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마 그래서 처박아 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스트랩 정말 잘 선택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잘못 사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미밴드의 밴드 디자인과 어메이즈핏 GTS2 미니의 사각 스마트워치의 디자인을 합친 스마트 워치스러운 밴드 갤럭시 핏 3 출시일만 기다려 봅니다. 새로운 밴드를 차고 또 기존 미밴드와 비교하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으로 예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