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용 태블릿 갤럭시 탭 S6 라이트 - 10인치 40만원대 태블릿

딸애가 인강용 태블릿을 생일 선물로 해달라는 애 아빠 놀라 자빠지는 소원을 이야길 하는군요.. 사실 제가 만약 갑작스레 공부에 빠졌거나 자격증 취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강을 해야 한다면 느리긴 해도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탭 A 8.0 2017 버전으로 사용해도 되겠기에 딸 한테 이거 쓰라면서 던져 줬더니 20분도 안돼서 되돌려 주더군요.. 

 

너무 느리다는 겁니다. 느려도 유튜브 돌아갈 정도면 인강 듣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길 해도.. 녀석은 싫다고 하더군요.. 하기사 제가 이걸로 쿠팡 플레이를 돌려 봤는데 중간에 자꾸 튕겨서 영상 처음으로 되돌아 가는 걸 겪고는 이 탭으로는 쿠팡 플레이 보는 걸 포기했습니다.

 

제가 쓸거라면 외산 제품으로 저렴하면서 성능에 문제없는 걸 쓰겠으나 막상 애가 쓰려는 걸 사주려니 고장이라도 나면 수리해서 쓸 수 있는 것을 찾게 되다 보니 이래저래 갤럭시 만한 제품도 없겠다는 생각에 여러 제품을 확인하고 S 시리즈는 7~80만 원이라는 금액으로 판매를 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던 중에 S 시리즈이긴 하지만 금액은 약간 저렴한 제품이 있어서 한번 살펴보고자 하네요..

 

갤럭시 탭은 A 시리즈와 S 시리즈로 A 시리즈는 S 시리즈보다 낮은 사양 단계의 제품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S급에서 약간 하양한 사양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라이트라는 명칭으로 출시를 하는데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애매한 모양새를 띄고 있습니다. 

 

갤럭시탭 S6 lite는 2020년 4월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CPU는 엑시노스 9611로 2.3GHz와 1.7 Ghz의 옥타코어 제품입니다. 램은 4기가 저장공간은 64GB와 128GB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했으며 외장 메모리는 최대 1 테라바이트까지 지원이 됩니다. 배터리는 7040mAh를 지원하는데 기본품인 충전기가 7.7W짜리를 구성품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배터리 용량에 비해 충전 시간이 빠르지 않네요

 

화면 크기는 10.3인치로 2000 X 1200의 해상도로 TFT LCD 액정을 장착했습니다. 

 

 색상은 옥스포드 그레이, 시폰 핑크, 앙고라 블루 이렇게 세 가지로 출시했으며 후면 메인 카메라는 8백만 화소이고 전면 5백만 화소로 기록용 정도로 생각하고 촬영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S펜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하거나 하는 작업을 할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폰에서는 갤럭시 노트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한 태블릿 제품입니다. 갤럭시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S펜은 한번 쓰기 시작하면 이만큼 편한 아이템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고 안 쓰게 되면 있으나 마나한 아이템입니다. 

 

 

4096 단계의 필압을 부드럽게 사용이 가능하며 S펜의 폭신폭신한 필압을 느껴보신 분은 아.. 이런거 구나 싶을 정도로 진짜 필기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번 갤럭시탭 S6 lite에 사용되는 S펜은 리모컨 기능이나 모션 기능 등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S펜을 충전해야 하거나 할 필요도 없고 단순 필기 기능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장착은 갤럭시 탭 측면에 붙이면 자성이 있어서 '착'하고 붙습니다. 혹시나 S펜이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북커버 중간에 끼워서 수납할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이 북커버는 구성품에 포함된 것이 아닌 별매품으로 추가 구매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 S6 lite의 매력적인 기능은 삼성 노트앱을 스마트폰에서의 작업을 태블릿으로 옮겨서 할 수 있다는 것이며 두 기기간 연동해서 서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더군요.. 다만 두 기기간에 똑같은 삼성 계정에 로그인되어 있어야 하고 삼성 One UI 3.1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두 기기간 블루투스가 모두 켜져 있는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삼성 기기간에 핫스팟 연결이 자동으로 된다는 점은 참 매력적입니다. 삼성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핫스팟 버튼만 누르면 일일이 핫스팟 버튼을 누르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자동 핫스팟 설정을 해놓아야 합니다.

 

 

삼성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S6 라이트간에 연결이 되어 있으면 스마트폰에 오는 전화나 문자를 갤럭시탭 S6 라이트로 확인이 가능해서 전화기는 멀지 감치 떨어져 있고 태블릿이 옆에 있다면 태블릿으로 전화도 받고 문자도 확인이 됩니다. 영화 보는 중에 전화기 잡으러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바로 태블릿으로 전달받아서 연결이 되니 빨리 받을 수 있어서 좋겠네요

 

무엇보다 이 제품은 현재 사용하는데 있어서 주력으로 쓰실 수 있는 기능이 인강 혹은 영상 시청입니다. 대부분의 10인치대 혹은 그 이상 크기의 태블릿의 사용 목적이 영상 시청이 대부분 일것입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접어들면서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던 이 년간의 시간 동안 태블릿 수요가 폭등하게 되었고 대부분 이러한 이유로 많이들 구매하게 됐다고 하더군요..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필기가 가능하기에 중간에 꼭 해둬야 될 필기는 종이가 아닌 탭으로 간단간단 하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최적화가 잘돼 있어서 속도면에서 느리거나 하진 않고 4기가의 램으로도 사용하는 데는 문제없이 평이하게 이용이 가능한 기기입니다.

 

가로로 쥐었을때 왼손에 가려지는 카메라 부분에 조도 센서가 있지 않고 가로 모드에서 상단에 세로 모드에서 오른쪽 중간에 위치해 있어 혹여라도 가로 모드로 왼쪽 손으로 카메라를 가렸을 때 화면이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일은 없습니다. 조도 센서가 카메라 옆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제품은 방향 센서가 없어서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시면 내비 실행시켜도 고정 방향으로 표시되어 차 방향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내비 사용으로는 하실 수 없습니다.

사운드는 돌비애트모스로 웅장한 사운드를 느끼실 수 있고 스피커는 좌우 듀얼로 가로모드 있을 때 상단 쪽으로 좌우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통 가로 모드 하단 쪽을 잡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스피커를 가리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3.5mm 이어폰 잭도 있어서 유선 이어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크기는 244.5 X 154.3 X 7.0mm로 얇은 두께와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고 뒷면 끝부분에 안테나 라운드 처리로 고급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465g으로 10인치대 치고는 가벼운 편입니다. 

 

와이파이 버전과 와이파이+LTE 버전으로 저장공간 64GB 와이파이 버전은 최저가 30만원 중후 반대에 와이파이+LTE 버전은 40만 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고 저장공간 128GB는 와이파이 모델은 40만 원 초반에 와이파이+LTE 버전은 40만 원 중반대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갤탭S 시리즈는 7-8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을 보면 이 금액이면 거의 반값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보기에 고사양 게임을 할 목적이 아니고 일반적인 인강이나 웹페이지 서치 정도면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학생들 인강 목적이라면 가능하면 와이파이와 LTE가 다 되는 버전으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화 사용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와이파이가 안 되는 지역에서 사용을 할 목적이라면 5만 원 정도 더 주고서라도 LTE 버전을 구매하시는 게 좋다는 게 제가 구닥다리 8인치 제품을 써본 사람으로서의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