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어머니께서 4년 가까이 사용하시던 스마트폰의 터치가 잘 안 된다는 이야길 듣고 잠시 만져보니 속도도 많이 느리고 오 터치도 일어나는 듯해서 한번 알아봤던 폰입니다. 일흔이 넘으신 어르신이 그나마 친구 분들하고 카톡 주고받고 사진 찍고 유튜브 보는 재미로 스마트폰 쓰시다 보니 사양 좋은 제품 드려도 그만큼 사용을 하지도 못하실뿐더러 사용법도 하나하나 가르쳐 드려도 다시 묻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크고 사진 찍기 편하고 보기 편하시면 되겠다는 생각에 알아본 제품입니다.
갤럭시 와이드는 제 아내가 3를 사용해 봤었는데 저장공간이 작아서 기기는 깨끗하게 썼으되 저장 공간 부족으로 2년 정도 쓰다가 다른 폰으로 바꾸긴 했어도 저희 집에선 집전화 대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때 와이드의 기억이 남아 있어 와이드 시리즈가 아직도 나오고 있나 확인하던 차에 올 9월에 출시가 된 신상이나 다름없는 제품입니다.
매번 그렇지만 이 와이드 제품은 미개봉 가개통 제품으로 싼 가격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6도 현재 쿠팡에서 22-23만원대에 미개봉 가개통 폰으로 팔리고 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세가지 색상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블랙과 화이트는 흔한 것 같아서 이번에 블루로 구매를 해봤습니다. 블루라고는 하지만 완전 파란색의 블루는 아니고 스카이 색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더군요 혹시나 개봉 후 개통 처리하고 재포장 스티커 처리 한건 아닌가 싶어 살펴봤는데 제대로 된 씰링 처리가 된 제품이었습니다.
박스 내 구성품은 본체를 제외하고 유심 핀과 C to C 충전 데이터 케이블과 간단 사용설명서가 있었습니다. 고속 충전이 가능한 C to C 케이블은 끼워준 것은 마음에 들지만 본가 어른 집에는 C 타입이 아닌 A 타입 충전기만 몇 개 있어서 C 케이블 하나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 사용 스마트폰은 C 타입 케이블도 아니고 전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라 A to C 케이블을 하나 드려야 할 것 같네요
갤럭시 와이드6는 C to C 케이블이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만 우리가 흔히 쓰는 충전기는 이렇게 USB A 잭에 맞게 사용되는 게 많습니다. 이럴 경우 C to C 케이블에 맞는 충전기를 구매하시든지
아니면 이렇게 A to C 케이블을 이용하든지 해야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충전하시고자 하시면 충전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스마트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통신사에 따라서 충전기가 다른 줄로 아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춰 드리는 게 중요합니다.
간단 사용 설명서는 구성품과 나노 유심 삽입 방법, 주의사항, 제품 관련 a/s 서비스 센터, 전화 번호 정도만 기록되어 있어서 진짜 초미니 사용 설명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품에는 검은색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으며 앞면에 갤럭시 와이드6 제품명과 함께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 트리플 후면 카메라, 지문인식이 되는 제품임을 간단하게 남겨 놨습니다.
간단한 사양을 말씀 드리자면 디스플레이는 6.5인치이며 AP는 미디어텍 MT6833 디멘시티 700 5G 제품입니다. 4기가 램에 128기가 저장공간 마이크로 SD 카드 지원이 되며 최대 1 테라 바이트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장공간이 128기가 정도면 일상 생활하는데 그렇게 부족한 공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20:9 비율의 1600 X 720의 해상도와 인피티니 V 디스플레이를 채용했고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입니다.
후면은 기본 50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 접사 200만 화소로 트리플 카메라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5000mAh 용량의 리튬이온으로 안드로이드 12, 삼성 One UI 4.1입니다. 규격은 164.5 X 76.5 X 8.8mm 195g의 무게와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라이트 블루라는 이름으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지문인식은 기기 측면 전원 키에 달려있으며 얼굴인식으로 화면 켜기가 가능합니다. 색상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듭니다.
오른쪽 측면에는 상단에 볼륨키가 있고 하단에는 전원 키 겸 지문 인식 센서가 있습니다.
왼쪽 측면 상단에는 유심 트레이가 있고 다른 것은 없습니다.
유심 트레이는 마이크로 SD카드와 유심을 꽂을 수 있게 되어 있고 해외 제품 같은 경우는 듀얼 유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서 인지 유심 하나가 더 들어갈 자리인듯한 공간이 있으나 그 공간은 막혀있습니다. 국내에선 단일 유심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상단 측면에는 2차 마이크가 아닌가 싶은 구멍이 하나 있고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전체적인 테두리는 위아래 둥근 형태로 그립감이 좋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단 측면에는 3.5mm 이어폰 잭 1차 마이크 C 타입 충전잭 그리고 오른쪽에 모노 스피커가 있습니다.
갤럭시 와이드 6의 그립감은 좋은 편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 중에 있는 갤럭시 A52S 제품에 비해서는 좋은 것 같더군요.. 테두리를 덧대서 디자인을 한 것이 아닌 본체 기기 전체 통으로 마감이 되어 나서 그립감에 있어서 이질감이 없습니다. 다만 같은 6.5인치 폰인 갤럭시 A52S와 본체 크기를 비교해보면 갤럭시 와이드 6가 더 큽니다. 그 차이는 베젤이라 생각되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면 베젤이 좌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위아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만드는진 모르겠으나 위쪽 베젤과 아래쪽 베젤의 차이도 있지만 아래쪽 베젤이 유달리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저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라 생각되네요..
갤럭시 와이드 6은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화면을 채용했습니다. 상단의 카메라를 주위로 V 모양의 베젤을 형성하고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더군요..
공식 제원에는 195g이라고 되어 있으나 실측정 해보면 193.6 약간 작게 측정되는군요.. 막상 한 손으로 쥐어 보면 무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기기의 무게 분산을 잘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가벼움을 느꼈습니다.
좌우 라운드가 그립감을 좋게 만들어져 있어서 왼손으로 쥐더라도 그립감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테두리를 다른 무언가로 덧대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그립감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통으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쥐어보면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하단 베젤은 정말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네요.. 오늘은 디자인 위주로 개봉기를 보여 드렸습니다. 본가 어른께 전해 드리기 전에 어느 정도 사용도 해보고 기본 세팅을 한 후에 전해드릴 생각입니다. 공식 출고가는 349,000원이라는 금액으로 SKT 통신사 제품으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보급형으로는 그나마 쓸만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기본적인 기능에만 충실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쓰신다면 괜찮습니다. 20만 원 초반으로 구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미개봉 제품으로 구매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며칠 더 사용해 보고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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